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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5.30.

by FROMA_W 2024. 5. 30.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LS

 

베이버부머의 부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것은 당연한 흐름이다. 인간은 오래 살게 되었다. 거기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망이 더해진다. 돈은 그 쪽으로 흐른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 세계 베이비부머가 쌓아온 부(富·자산)가 고령화를 계기로 의약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로 이동할 전망이다. 미국 신약 승인을 앞둔 유한양행,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처방 확대를 노리는 셀트리온, 비만 치료제의 가능성을 보여준 한미약품, 임플란트·치과 기기 기업 덴티움 등이 수혜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책임연구원은 29일 ‘헬스케어 골드러쉬, 인구 구조와 부의 대전환’이라는 제목의 하반기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전망 보고서에서 “슈퍼에이징 시대, 베이비부머가 쌓아온 자산이 헬스케어산업에 몰리고 있다”며 셀트리온, 유한양행, 덴티움, 한미약품 등을 추천했다.

그는 “고령화 속도가 빨라진 선진국에서는 의약품 청구액이 급증하고 있다”며 “미국 베이비부머(1946~1964년생)의 최대 관심사인 헬스케어 분야에 쓰는 비용이 늘어날수록 자녀에게 상속하는 재산은 줄어든다”고 평가했다. 고소득 국가일수록 의약품 사용량이 많다. 전 세계 제약시장은 2028년 2000조원으로 연평균 6% 커질 전망이다.

허 책임연구원은 “기대수명 증가로 암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항암제 시장은 2028년 약 600조원으로 연평균 14~17% 커질 전망”이라며 “향후 5년 동안 항암제 신약이 100개 이상 출시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 회사의 폐암 신약 ‘렉라자’는 오는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가 판가름 날 예정이다. 비만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련 치료제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다. 그는 “2025년 다수의 특허 만료를 계기로 낮은 가격이 장점인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에서 이 분야의 선두주자는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이다. 그는 2028년 수요가 높은 치료 분야로 종양, 면역, 당뇨, 심혈관, 중추신경계 등을 꼽았다. 이 밖에 그는 “50세 이상 인구 증가로 임플란트 치료 수요는 견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S

LS가 영국에 세계 최대 규모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장을 건설한다. 미국과 베트남에 이어 풍력의 본고장인 유럽에도 거점을 세우고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HVDC 케이블은 해상풍력에 사용되는 해저 전선으로 LS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S는 영국 글로벌인터커넥션그룹(GIG)과 합작회사 LS에코어드밴스드케이블을 세우고 영국 현지에서 HVDC 케이블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LS에코어드밴스드케이블은 영국 북동부 타인항 인근 11.7㏊ 부지의 장기 임대 계약을 맺었다.

투자 규모는 9억2300만파운드(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에서는 해상풍력 발전 전력망을 위한 HVDC 해저케이블을 주로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말까지 설립 인허가를 마치고, 2027년 국제대전력망기술협의회(CIGRE) 인증을 완료해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HVDC 케이블은 신재생에너지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브레이니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HVDC 케이블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1억1000만달러(약 19조원)에서 2033년 209억6000만달러(약 28조6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LS는 해저 케이블을 핵심 수익 사업으로 보고 해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LS는 자회사인 LS전선을 통해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미국 정부로부터 1360억원 규모의 투자세액공제를 약속받고, 공장 부지와 투자 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S전선의 아시아 사업 자회사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PVN)그룹과 손잡고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잇는 전력용 해저케이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동남부에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

LS그룹은 인공지능(AI)산업 확산으로 전력 인프라 중요성이 커지면서 주요 사업이 초호황을 맞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내년까지 803억원을 투자해 부산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2026년까지 확보한 수주 물량을 소화하려면 증설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600억원을 들여 국내 변압기 제조 기업인 KOC전기 지분 51%를 매입해 경영권을 인수했다. KOC전기가 추진 중인 공장 증설까지 완료되면 LS일렉트릭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매출 추정치 기준)은 현재 연간 2000억원에서 2026년 5000억원 규모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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