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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5.29.

by FROMA_W 2024. 5. 29.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인텔리안테크

숨은 AI 관련주 찾기

스탠리 드러켄밀러

 
 UAE대통령은 K문화에 관심이 많다. 무신사~~~대단하다. 숨은 AI관련주를 찾기. 아~ 이런 것이 있었구나. 공부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CJ, 하이브, 무신사 등 국내 콘텐츠·패션 기업은 물론 엔씨소프트와 두나무 등 정보기술(IT) 분야 기업인도 초청했다. 음악과 영화, 드라마, 게임 등 K콘텐츠는 물론 패션까지 아우르는 K컬처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낸 것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양국의) 경제, 문화 관련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외부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한한 2022년 10월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CJ는 CJ대한통운과 CJ제일제당, CGV 등 주요 계열사가 UAE에 진출해 있다. 대한통운은 2017년 UAE 두바이에 거점을 둔 중동 및 중앙아시아 중량물 1위 물류기업인 이브라콤 지분 51%를 785억원에 인수해 합작법인인 CJ ICM을 설립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 회장을 포함한 주요 그룹 총수와의 첫 번째 세션을 마친 뒤 콘텐츠와 패션, IT 등 분야 신진 기업인과 두 번째 세션을 별도로 가졌다. ‘석유 이후’를 준비하는 UAE는 한국이 강점이 있는 K팝과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는 물론 패션과 뷰티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제계에서는 이날 간담회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가 참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두 사람은 각각 국내 엔터테인먼트와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창업 경영인으로 꼽힌다. 1983년생인 조 대표는 2001년 무신사를 창업해 매출 1조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패션플랫폼으로 키웠다. UAE는 한국 정부와 참석 기업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무신사를 가장 먼저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IT업계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UAE 측은 이들 기업이 글로벌 빅테크의 공세에도 독자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계 관계자는 “UAE가 투자할 만한 기업을 선별해 초청한 것 같다”며 “콘텐츠와 패션 등 분야에서도 조만간 구체적인 투자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텔리안테크

해상용 위성 안테나 글로벌 1위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신형 군용 안테나(ARC-M4 블록1)가 미국 해군 인증을 통과했다. 올 하반기부터 미 해군이 운용하는 항공모함 등 군용 선박에 장착될 예정이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지난 27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군용안테나는 3년 전 미 해군의 의뢰를 받아 제작했고 1년 동안 진행한 세 차례 인증 절차가 지난주에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이 군용 안테나는 높이 193.5㎝, 반사판 지름 129.3㎝ 크기로 항공모함 1대에 2개씩 들어간다. 미국 중심의 5개국 정보기관 동맹인 파이브아이즈(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여) 간 광대역 국제 위성(WGS) 통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위성 사용 인증을 받으려면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의 검증이 요구된다. 성 대표는 “미국 회사가 아닌 곳이 보안 핵심 장비를 개발해 인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해상용 안테나 외에 최근 개발한 평판형 안테나 등 지상용 안테나 매출은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인텔리안테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스타링크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평판 위성 안테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평판형 안테나는 기존 접시형과 달리 납작한 형태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매출 305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93억원의 영업적자가 났다.
 
 

숨은 AI 관련주 찾기

인공지능(AI) 관련주로 인식되기만 하면 시가총액 규모를 가리지 않고 폭등하는 상황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밸류업 등 다른 호재가 주춤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숨은 AI 관련주 찾기’ 열풍이 불고 있다. 전문가들은 AI산업을 ‘버블’로 보기는 어렵지만 미국 빅테크발 AI산업 확장의 수혜를 확실히 볼 수 있는 주도주 위주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AI 수혜주” 분석에 줄폭등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13.38% 오른 10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올 들어 주가가 4.9% 하락한 대표적인 대형 소외주였다. 하루 만에 10% 넘게 폭등한 것은 “LG전자의 냉각시스템이 AI 데이터센터 발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는 KB증권의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전통 소비자 가전업체로 인식되며 횡보하던 종목이 AI 관련 모멘텀을 계기로 ‘불기둥’을 세운 것이다.

LG전자뿐만이 아니다. 원전 수처리시설 운영·정비업체인 한전산업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2.78% 급등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방한 이슈와 함께 전날 두산에너빌리티의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납품 소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원자력에너지의 AI 데이터센터 공급 기대가 커지면서 최근 1주일간 46% 폭등했다. 이 밖에 범한퓨얼셀(수소), SK이터닉스(신재생) 등 다른 에너지 관련 종목도 AI 전력 공급 모멘텀이 작용하며 같은 기간 각각 47.7%, 18.3% 올랐다.

외국인 매수세도 AI 관련주로 쏠리고 있다. 최근 1주일 동안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중 SK하이닉스 HD현대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LG전자 한미반도체 LS 등 6개가 AI와 관련이 있다. 기관도 LG전자 한미반도체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등 AI 관련주를 주로 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숨은 AI 주식 찾기’ 논의가 활발하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AI 인프라와 HBM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며 “서플라이체인에서 돌아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주도주 위주로 접근해야

전문가들은 “AI산업 확장이 아직 초입 단계”라며 ‘옥석 가리기’가 필수라고 조언한다. ‘버블’을 경계할 상황은 아니지만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는 AI 확장 메인스트림과 연계된 종목을 잘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은 지금까지 경험한 어느 사이클보다 길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AI를 배경으로 정보기술산업이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종목의 변동성은 매우 큰 상황이다. 최근 AI발 구리 공급난에 따른 테마주로 엮여 폭등한 국내 중소형주들은 1주일 만에 20%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LG전자는 매출이 80조원이 넘는 기업이어서 AI 데이터센터 수혜를 본다 해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남들이 안 보던 수혜주를 찾는 것은 좋지만 전력망, 에너지 등의 가치사슬에서 핵심 경쟁력을 인정받는 회사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탠리 드러켄밀러

미국 월가에서 인공지능(AI) 예찬론자로 유명한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올해 1분기 AI 주식을 덜어내고 중소형주로 투자 전략을 변경했다. 과대평가 가능성을 우려해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비워냈다. 대신 중소형주 상장지수펀드(ETF)와 헬스케어 및 금융주 등을 사들였다.

엔비디아 대신 중소형주

드러켄밀러의 개인 자산을 투자하는 듀케인패밀리오피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보유 현황 공시(13F)에 따르면 1분기 듀케인은 엔비디아 주식과 콜옵션을 포함해 7억1600만달러(약 9660억원)어치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콜옵션은 주식을 행사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지난해 엔비디아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였지만 1년 새 엔비디아 주가가 세 배 이상 폭등하자 과대평가 가능성을 고려해 콜옵션을 전량 매도했다. 드러켄밀러는 지난 7일 CNBC 방송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150달러에서 900달러로 오르면서 투자 비중을 줄였다”고 밝혔다.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한때 16% 비중을 차지한 엔비디아는 현재 3.62%로 줄었다.

그는 엔비디아를 비우고 중소형주 ETF로 포트폴리오를 채웠다. 듀케인은 1분기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러셀 2000 ETF’(IWM) 콜옵션을 315만7900주 사들였다. 6억6400만달러(약 8960억원) 규모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15.14%의 비중을 차지한다. 1분기 매수 종목 1위면서 보유 종목 1위다. 1분기 듀케인이 처음 투자한 종목 43개 중 13개는 헬스케어주, 11개는 금융주다. 헬스케어 부문에선 미국 제약사 크리네틱스파마슈티컬스(CRNX), 사나바이오테크놀로지 등을 담았고 금융주 가운데에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신용카드 브랜드 ‘다이너스 클럽’을 보유한 디스커버파이낸셜서비스(DFS)를 약 64만5200주 사들였다.

그 밖에 듀케인은 미국 반도체 레이저 업체 코히런트(COHR) 보유 비중을 3.49%포인트 높였고 유전자 검사업체 나테라(NTRA) 보유 비중도 지난해 4분기 1.67%에서 1분기 4.02%로 확대해 매수 종목 3위다.

MS 더 담아

드러켄밀러는 AI에 대한 장기적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는) 현재 다소 과대평가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과소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듀케인은 1분기 마이크로소프트(MS)를 추가로 2만6150주 사들였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MS 편입 비중은 10.65%로 보유 종목 2위다.

듀케인은 AI 관련 종목 중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아리스타네트웍스를 19만4067주 더 담았다. 지난해 4분기 신규 편입한 데 이어 이번 분기 추가 매수했다. 듀케인이 올해 새로 담은 AI 관련주는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6만4000주), 미국 AI 데이터 업체 팰런티어테크놀로지(77만 주), 애플(11만 주) 등이다.

쿠팡은 한때 듀케인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9.11%를 차지해 보유 종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올 1분기 45만5090주를 매도해 831만달러(약 112억4600만원)가량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캐나다 광산회사 텍리소스(TECK) 보유 비중은 4.75%다. 미국 전기 및 천연가스 회사 비스트라에너지(VST)는 24만 주를 신규 매수했다. 듀케인이 엔비디아에 이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많이 덜어낸 종목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LLY)다. 1분기에 약 34만 주를 매각했다.

3월 말 기준 듀케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오른 44억달러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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