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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3.20.

by FROMA_W 2024. 3. 20.

 

엔비디아, AI 종합 회사

SK하이닉스, 5세대 HBM3E 양산

유니티

 
 
세상은 변한다. 국가도 변한다. 기업도 변한다. 사람도 변한다. 지금은 AI시대의 초입이다. 나는 어떤 주식을 가져야 할까?


엔비디아, AI 종합 회사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SAP센터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프리젠테이션이 아니라 축제같은 느낌.
엔비디아가 데이터 처리 속도를 2.5배 끌어올린 차세대 AI 가속기 'B100'과 이를 활용해 AI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GTC 2024
*B100

 
“여긴 콘서트가 아닙니다. 엔비디아의 개발자 회의에 오신 겁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 무대에 오르자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 이날 행사장에 모여든 사람은 대략 1만6000명. 두 시간 동안 무대를 휘젓고 다닌 황 CEO는 한마디로 ‘록스타’였다. “젠슨 황의 AI 대관식에 온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엔비디아가 데이터 처리 속도를 2.5배 끌어올린 차세대 AI 가속기 ‘B100’과 이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각 기업에 꼭 맞는 AI 서비스를 만들어주는 ‘AI 파운드리’와 첨단 로봇을 훈련시키는 AI 플랫폼도 선보였다. AI와 관련된 모든 것을 서비스하는 AI 종합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넘사벽 AI 칩’으로 절대강자 수성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 칩 B100이다. 황 CEO는 “모든 분야에서 AI를 구현할 수 있는 블랙웰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B100의 연산 처리 속도는 기존 H100보다 2.5배 빠르다. H100(800억 개)보다 훨씬 많은 208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들어간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이렇게 많은 트랜지스터를 담기 위해 두 개의 반도체를 연결해 하나의 GPU처럼 작동하게 했다. H100은 GPT(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학습모델) 훈련에 90일 동안 8000개의 GPU가 필요하지만, B100은 2000개면 충분하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전력 소모량도 15㎿에서 4㎿로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전력 효율성도 보완한 것이다. 가격은 5만달러 수준으로 H100(2만5000~4만달러)보다 높다. 황 CEO는 “아마존과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이 블랙웰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GPU를 슈퍼컴퓨터처럼 만든다는 계획도 내놨다. 블랙웰 GPU 72개와 자체 중앙처리장치(CPU)인 그레이스 36개를 결합한 ‘GB200 NVL72’를 내놓기로 한 것. 엔비디아는 “GB200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성능은 H100의 최대 30배에 달한다”며 “반면 비용과 에너지 소비는 2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최근 들어 AMD, 인텔 등이 추격해오자 ‘넘사벽 AI 칩’으로 절대강자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미래에 움직이는 모든 것은 로봇

엔비디아는 옴니버스, 니모 등 기업에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업그레이드했다. 의료 정보를 학습해 원격 진료 및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AI 휴먼 ‘다이애나’가 대표적인 예다.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을 디지털 트윈 방식으로 구축한 ‘프로젝트 그루트’도 공개했다. 가상세계를 통해 로봇이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고 물리법칙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앱트로닉, 어질리티로보틱스 등 엔비디아 플랫폼을 쓰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를 겨냥한 서비스다. 엔비디아는 이날 직접 훈련한 강아지를 닮은 로봇 ‘오렌지’와 ‘그린’도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AI 칩 개발을 넘어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잡아 구글과 같은 ‘AI 종합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 5세대 HBM3E 양산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세상을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가 끌어가고 있다. 당연히 그 회사이 주가도 좋다.
SK하이닉스은 5세대 HBM3E 양산에 들어갔다.
*HBM3E

 
SK하이닉스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양산에 들어갔다. 납품처는 엔비디아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개발 소식을 공개한 지 7개월 만이다. 엔비디아가 오는 2분기에 출시하는 AI 가속기(AI 학습·추론에 특화된 반도체 패키지) H200에 적용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자체 개발한 그래픽처리장치(GPU)에 HBM3E를 붙여 AI 가속기를 만든다. 이들 제품을 한데 묶는 패키징 작업은 TSMC가 맡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메모리 반도체다. 이번에 양산되는 제품은 4세대인 HBM3의 확장 버전이다.

미국 마이크론도 지난달 26일 H200에 장착될 HBM3E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엔비디아가 개최하는 AI 콘퍼런스 ‘GTC 2024’에서 D램 칩을 12단까지 쌓은 HBM3E 실물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8단 HBM3E보다 처리 속도 등에서 한 수 위인 제품이다.
 
 

유니티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유니티는 무엇을 파는가? 유니티는 게임 엔진을 개발한다.  

 
게임 엔진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유니티테크놀로지스 주가가 최근 매출 부진과 요금제 개편 논란으로 하락세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게임산업에 훈풍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유니티의 주가 반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디 게임 절반 이상 유니티 사용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유니티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올 들어 이날까지 32.79% 하락한 26.0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52주 최고가인 지난해 7월 48.50달러의 반토막 수준이다.

유니티는 2004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게임 개발사로 시작했다. 이듬해 출시한 게임 구볼이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게임 엔진 개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게임 엔진은 게임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 오디오, 유저인터페이스 등 도구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유니티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과 함께 게임 엔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게임시장 조사업체 게임디벨로퍼에 따르면 2022년 PC 인디(독립) 게임 시장에 출시된 게임의 51.9%가 유니티 엔진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언리얼 엔진이 13.5%를 차지했다. 제작비 5000만달러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게임은 17.7%가 언리얼 엔진을, 9.0%가 유니티 엔진을 이용했다.

유니티가 저가 게임 개발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것은 ‘게임 개발의 민주화’라는 회사 모토와 관련이 있다. 유니티 창업자인 데이비드 헬가슨 최고경영자(CEO)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게임 엔진이 비싸고 사용 방법이 어려워 진입 장벽이 높다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 개발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라이선스 비용을 낮춘 엔진을 내놓은 유니티는 소규모·개인 개발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2007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로 활짝 열린 모바일 게임 시장도 유니티에 기회로 작용했다. PC 게임에 비해 개발 주기가 짧고, 제작비가 낮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드는 개발사가 늘면서 저비용 유니티 엔진도 함께 주목받았다.

2분기부터 AI 게임 출시 본격화

유니티는 지난해 6월 AI 게임 개발 플랫폼인 AI마켓플레이스를 공개하며 AI 수혜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처럼 AI 기반 게임 개발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하자 당일 주가는 15% 넘게 뛰었다.

유니티의 상승세는 요금제 개편이라는 암초를 만나 꺾였다. 지난해 9월 유니티가 엔진 가격을 자사 엔진으로 만든 게임의 매출이 아니라 다운로드 건수로 변경하겠다고 밝히면서다. 게임 개발사들의 성토가 쏟아졌다.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지만 내부 결제로 수익을 내는 게임은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유니티는 매출 변경 방식을 소급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존 리치티엘로 CEO는 이 같은 발표 한 달 만에 사임했다.

유니티는 지난 1월 전체 직원의 25%에 이르는 1700명을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했다. 무리한 요금제 개편을 감행할 정도로 회사 수익구조가 악화했는데 개편에는 실패했다는 설명이다. 유니티는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지난해(22억달러)보다 줄어든 17억6000만~18억달러로 제시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여전히 유니티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유니티 12개월 목표가는 31.36달러로 현재보다 20.70% 높다. 애널리스트 30명 중 14명(46.7%)이 매수 의견을 냈고 13명(43.3%)은 보유를 추천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1분기부터 게임사들의 생성 AI 테스트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2분기 또는 2025년부터 생성 AI를 도입한 게임 출시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파리바게뜨, 파스쿠찌와 이탈리아 시장 진출 논의

파리바게트의 성장세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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