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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3.18.

by FROMA_W 2024. 3. 18.

 

노화 연구

금호타이어

스페이스 X

유럽 방산주

 
 
시간이 빠르다. 나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세상도 빠르게 변한다. 현재 시간 6시 30분. 난 이 시간이 참 좋다. 세상의 변화를 보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세상의 돈 많은 사람은 노화 연구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에 돈을 쓰고 있다. 이 2가지 화두가 주식 시장을 흔들 것이다. 그러니 나는 이와 관련된 주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엔비디아를 가지지 못해 아쉬워할 때가 아니다. 세상은 변한다. 그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여라. 항상 촉을 세우고 있어야 한다. 


노화 연구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이젠 바이오의 시대가 온다. 주식을 매수하자. 젠슨 황도 말했다. 다시 공부하게 된다면 '생명공학'을 공부하라고.
제프 베이조스, 샘 올프먼 등 억만장자들이 노화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회춘
*세포 리프로그래밍
*역분화줄기세포(iPSC)

 
2001년 노화를 연구하던 미국의 두 과학자는 5억달러(약 6672억원)를 건 내기를 했다. ‘훗날 150세까지 살 아이가 이 세상에 이미 태어났는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를 두고서였다.

제이 올샨스키 일리노이대 교수는 130세는 가능하지만 150세는 어렵다고 봤다. 반면 스티븐 오스태드 아이다호대 교수는 2150년 안에 150세까지 사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 데 걸었다. 내기 결과는 2150년에 나온다. 이때까지 세계에서 150세를 넘기는 사람이 나오면 승자의 자손은 수천억원의 판돈을 받는다. 현재까지 가장 오래 산 사람은 1997년 122세5개월의 나이로 사망한 프랑스 여성 잔 칼망이다.

인간의 노화를 연구한 두 학자의 베팅이 달랐던 이유는 뭘까. 올샨스키 교수는 150세라는 나이가 의료 기술의 발전 속도를 웃도는 수치라고 판단했다. 오스태드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와 결합한 기술이 150세까지 살 수 있는 ‘장수 열쇠’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3년이 흐른 지금, 업계는 오스태드 교수가 승자가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내기를 건 2000년대 초만 해도 미비하던 줄기세포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인간의 수명을 늘려줄 열쇠가 됐기 때문이다. 단순히 노화를 늦추는 것만이 아니다. 젊게 만드는 ‘회춘’, 더 나아가 암 등 질병까지 근본 치료해 ‘인류의 불로불사’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는 과학적 근거가 쌓이고 있다.

인류가 창안한 불로불사 비법은 ‘세포 리프로그래밍’이다. 나이 든 세포를 어리고 신선한 줄기세포로 되돌려주는 ‘역분화줄기세포(iPSC)’ 기술이 핵심이다.

노화 연구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챗GPT 창시자 샘 올트먼 등 억만장자들이 사재를 털어 투자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베이조스가 30억달러(약 4조32억원)를 투자한 알토스랩스도 세포 리프로그래밍 연구에 뛰어들었다. 역분화줄기세포 연구로 2012년 노벨상을 받은 야마나카 신야 일본 교토대 교수 등 유전공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대거 끌어모아 ‘노화연구 어벤저스’로도 불린다. 구글도 자회사 캘리코에 10억달러를 투자해 항노화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노화가 질병이라고 처음 주장한 세계적 항노화 연구 석학인 데이비드 싱클레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역노화 기술의 발전을 비행기의 발명에 빗댔다. 그는 “라이트 형제가 처음 만든 비행기는 오래 멀리 날지 못했고, 사람들도 인간이 비행기를 타고 나는 미래를 상상하지 못했다”며 “오늘날엔 하루에 몇 명이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가”라고 했다. 어쩌면 2150년 끝나는 두 교수의 내기 결과를 지금 인류가 살아서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금호타이어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타이어기업에 대한 기사가 계속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한국, 미국, 중국, 베트남에 8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초 유럽 공장을 착공해 2027년 본격 생산한다.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가 1조원 이상을 투입해 2027년 유럽에 첫 공장을 짓는다. 루마니아 세르비아 포르투갈 튀르키예 등 4개국을 대상으로 보조금 규모, 세제 혜택 등 각국이 약속한 인센티브를 검토한 뒤 연내 공장 부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는 지난 15일 기자와 만나 “홍해 사태 등으로 물류비가 늘어난 점 등을 감안해 유럽에 현지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며 “내년에 착공해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8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폭스바겐, 푸조 등 유럽 완성차 업체 등에 납품하는 타이어는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배로 옮기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유럽 공장을 연산 1200만 개 규모로 지은 뒤 메르세데스벤츠 등 프리미엄 업체들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상 최대 실적' 금호타이어 "2027년부터 유럽서 年 1200만개 생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난 여파로 2018년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된 금호타이어는 2022년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4110억원)을 올렸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매출(4조414억원)의 23.8%(9639억원)를 유럽 시장에서 거뒀다. 대부분 교체용 타이어(RE)에서 나왔다. 폭스바겐과 푸조 등에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OE) 물량은 25%도 안 된다. 현지에 공장이 없다 보니 유럽 완성차업체를 ‘고정 고객’으로 끌어들이기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유럽 물량은 천연고무 등 원료 확보가 쉬운 베트남 공장 생산 제품을 배로 실어 나른다.

지난해 ‘홍해 사태’가 터지자 상황이 급변했다. 수에즈운하가 막힌 탓에 아프리카 대륙 남단 희망봉을 빙 둘러 가야 해서다. 물류비용이 10% 이상 상승했고 운송 기간도 보름가량 늘어났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사진)는 “최근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독일 3사(벤츠 BMW 아우디)를 비롯한 유럽 자동차회사로부터 공장 신설 요청을 받은 것도 유럽 공장 설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내년 초 유럽 공장을 착공해 2027년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 이노뷔 등 타이어 12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짓는다. 가동에 들어가면 금호타이어의 연간 생산량은 7400만 개로 불어난다. 유럽 공장은 유럽연합(EU)이 요구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기준에 맞춰 건설할 계획이다. 1조원 규모의 공장 설립 자금은 금호타이어와 대주주인 더블스타가 함께 조달하기로 했다.

유럽 공장은 금호타이어의 숙원 사업이다. 금호타이어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코너에 몰리면서 2009년부터 채권단 관리를 받았다. 2018년 4월 새 주인을 맞았지만 적자기업이 대규모 신규 투자에 나서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유럽 공장 건설은 그동안의 수세적인 경영에서 벗어나 공격 경영으로 바꾸는 신호탄이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유럽 타이어 시장 규모는 2033년 1087억달러(약 144조78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684억달러(약 91조1088억원)에서 연평균 4.8% 성장하는 셈이다. 이에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연간 1700만 개를 생산하는 헝가리 공장에 7589억원을 투입, 2027년까지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생산 라인을 신설하기로 했다. 넥센타이어도 최근 체코 공장 생산능력을 연간 550만 개에서 1000만 개로 늘렸다.
 
 
 

스페이스 X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난 일론 머스크가 좋다. 사람들이 뭐라해도. 그의 실행력에 감탄한다. 
스페이스 X는 미국의 정부 기업과 기밀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실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정보기관과 2조원대의 기밀 계약을 체결하고 정찰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16일(현지시간) 다섯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021년 스페이스X가 미 국가정찰국(NRO)과 18억달러(약 2조3946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으며,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 서비스 ‘스타실드’ 사업부가 정찰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달 자체 입수한 문건을 바탕으로 기밀 계약을 보도했으나 계약 당사자나 계약 내용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미지 처리나 레이저 통신 기능이 적용된 수많은 저궤도 위성을 띄우고 전 지구에 걸쳐 광범한 정찰망을 구축할 전망이다. 위성 간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미 정보기관 및 군 관계자와 공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정찰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지상 활동에 대한 연속 이미지를 신속하게 포착해 잠재적인 표적을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아무도 숨을 수 없게 된다”고 성능을 평가했다.

세 명의 소식통은 2020년 이후 시제품(프로토타입) 위성 12기가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고 로이터에 말했으나, 로이터는 위성이 언제 실제로 활용될 수 있을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와 국방부는 로이터에 계약과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다. NRO는 “가장 성능이 좋고 다양하며 유연한 우주 기반 정보, 감시, 정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NRO는 2033년까지 정찰위성 수를 기존보다 네 배 늘리겠다고 지난해 4월 발표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9월 미 국방부 산하 우주군에 스타실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계약 규모는 7000만달러(약 930억원)에 달했다. 스페이스X는 2022년 12월 스타실드 사업부를 공개하며 보안을 강화한 정부 기관용 위성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발표했다. 미 정부를 위해 지상 관측, 보안 통신, 데이터 수집, 장비 운반 등 임무를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유럽 방산주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글로벌 방산주를 알고 싶다. 독일, 영국, 프랑스의 방산주를 알게 되었다. *라인메탈(독일, 전차포)
*헨솔트(독일, 감시 레이더)
*BAE시스템스(영국, 우크라이나 포병 장비 복구와 무기 제조)
*탈레스그룹(프랑스, 방공 레이더와 요격 미사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유럽연합(EU)과 미국 방산기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독일 최대 방산업체인 라인메탈헨솔트 주가는 올 들어 이날까지 52.65%, 34.77% 각각 올랐다. 시가총액은 각각 200억5700만유로(약 29조900억원), 38억9500만유로(약 5조6500억원)까지 불어났다. 같은 기간 영국 BAE시스템스가 16.04%, 프랑스 탈레스그룹이 9.89% 오르는 등 각국을 대표하는 방산업체 역시 상승세다. 2022년 전쟁 발발 직후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고 상장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라인메탈은 전차포 개발의 강자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국영기업 우크로보론프롬과 전차 생산 등을 위한 합동벤처를 설립했고 지난달엔 우크라이나 방산업체와 현지 탄약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헨솔트는 방공 시스템에 들어가는 ‘TRML-4D’ 대공 감시 레이더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며 전쟁 관련주로 떠올랐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18억4700만유로(약 2조6700억원)로 전년 대비 8.2% 늘었고 수주 실적은 20억8700만유로(약 3조원)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헨솔트는 “TRML-4D 레이더의 납품이 센서 부문 실적을 키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BAE시스템스는 우크라이나 포병 장비 복구와 무기 제조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탈레스그룹은 방공 레이더와 요격 미사일 등을 공급하며 전쟁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몸집이 무거운 미국 방산 ‘대장주’도 우상향 추세다. 세계 최대 항공방산업체로 꼽히는 RTX는 올 들어 주가가 9.05% 올랐다. 장갑차와 잠수함을 만드는 제너럴다이내믹스는 같은 기간 주가가 6.42% 상승해 연중 최고가 수준에 도달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작년 미국의 군사 장비 수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380억달러(약 317조원)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유럽권 무기 수입이 증가한 덕분이다.

헤지펀드업계 한 관계자는 “폴란드 체코 등 러시아 접경 국가가 안보 불안으로 무기 수입을 늘리고 있어 올해도 주요 방산업체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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