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신문

생각신문 24.03.15.

by FROMA_W 2024. 3. 15.

 

피규어01

인도의 반도체 야심

 

세상은 변한다. 나도 변한다. 세상 변화의 흐름에 올라타자. 

 

휴머노이드 로봇, 반도체가 주제이다. 기업, 국가는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인간도 자신의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승자는 누구일까? 지금 현재는 테슬라이다. 그래서 반테슬라 연대가 '피규어AI'를 중심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테슬라가 대단하다는 증거이다. 인도도 살아남기 위해 반도체가 필요하다. 기업과 국가가 집중하고 있는 곳에 돈이 모인다. 


피규어01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휴머노이드 시장을 누가 장악하게 될까?
피규어AI에 투자한 기업은 아마존, 오픈AI, MS, 엔비디아, 인텔, 삼성전자, LG이노텍이다. *피규어01

 

“피규어01, 지금 무엇이 보이지?”(피규어AI 개발자)

“빨간 사과와 식기 건조대에 놓인 접시와 컵이 보입니다.”(피규어01)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협력해 만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개발자와 나눈 대화다. 13일(현지시간) 피규어AI가 공개한 영상에서 개발자가 “내가 먹을 게 있을까?”라고 묻자 피규어01이 “물론이다”고 답한 뒤 손으로 사과를 집어 개발자에게 건넸다.

○“SF영화 속 로봇이 현실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업계에선 ‘충격적’이란 반응이 나왔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서다.

이날 피규어AI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1은 시각으로 물체를 인식할 수 있다. 피규어01은 ‘지금 앞에 있는 그릇들을 어디로 옮겨야 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 “식기 건조대에 들어갈 것 같다”고 답했다. ‘건조대에 넣어줄 수 있냐’고 주문하자 “물론이다”고 답하면서 컵과 접시를 건조대로 옮겼다.

피규어AI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렛 애드콕은 소셜미디어 X에 “오픈AI는 시각적 추론 및 언어 이해를 제공하고 피규어의 신경망은 민첩한 로봇의 동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이들은 댓글로 “충격적이다”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인간 시대의 끝이 도래했다”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피규어AI는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테슬라 출신 엔지니어들이 2022년 설립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엔비디아, 아마존, 인텔 등으로부터 6억7500만달러(약 8900억원)의 대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LG이노텍도 투자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당초 계획한 5억달러보다 더 많은 금액을 투자받았다.

○다음은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

업계에선 2~3년 이내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장을 둘러싼 빅테크의 쟁탈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피규어AI의 최대 경쟁자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걷는 1분18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2세대 옵티머스가 사람처럼 두 발로 연구실을 걸어 다니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로봇이 사람처럼 셔츠를 접고 달걀을 집어 드는 영상도 있었다.

머스크는 2~4년 이내에 2만달러 정도의 가격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판매한다는 대중화 전략을 갖고 있다. 이르면 내년에 옵티머스의 상용 모델이 등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른 빅테크도 로봇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작년 10월 시애틀 물류창고에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트’를 배치해 인간과 함께 작업하는 시범 사업을 하고 있다. 디지트는 아마존이 투자한 어질리티로보틱스와 협업해 만든 로봇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휴머노이드 로봇 ‘발키리’를 개발하고 있다. 이 로봇이 우주에서 태양광 패널 청소나 우주선 외부 장비 검사와 같은 위험한 작업을 처리하게 할 계획이다. NASA는 이를 위해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앱트로닉과 같은 로봇 개발 회사와 제휴하고 있다. 앱트로닉은 집안일을 돕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로 유명한 회사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상당하다. 글로벌 조사기업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6억2000만달러 수준이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27년 173억달러, 2032년엔 28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30년대엔 ‘1가구 1로봇’ 시대가 열린다는 관측이다.

 

 

인도의 반도체 야심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인도도 대만, 일본과 함께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 반도체 웨이퍼,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짓는다. *타타일렉트로닉스, CG파워

 

인도가 1조2500억루피(약 20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 3곳을 짓는다. 인도는 반도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했지만 해외 기업과 합작해 반도체산업을 국가기반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1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서부 구자라트주 2곳, 북동부 아삼주 1곳의 반도체 공장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열린 온라인 기공식에서 “인도가 반도체 제조에서 세계적인 강국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며 “제도를 간소화해 전략적 우위를 점하겠다”고 밝혔다.

인도 기업들은 대만, 일본, 태국 기업과 손잡고 이번 반도체 공장 건설에 나섰다. 외국에서 투자를 유치해 기술을 이전받는 방식으로 반도체 국산화를 추진한다. 인도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구자라트주에는 웨이퍼 제조공장과 반도체 후공정(OSAT) 공장이, 아삼주에는 OSAT 공장이 들어선다.

구자라트주 돌레라에는 인도 최대 재벌 타타그룹 계열사인 타타일렉트로닉스와 대만 반도체 대기업 PSMC가 합작해 9100억루피(약 14조원)를 들여 웨이퍼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이 공장은 인도 최초의 12인치 웨이퍼를 제조하는 반도체 팹(생산공장)이 될 전망이다.

구자라트주 사난드에는 일본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와 인도 기업 CG파워가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를 담당하는 OSAT 공장을 짓는다. 가전이나 자동차에 사용할 칩 1500만 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삼주 모리가온에는 타타일렉트로닉스가 OSAT 공장을 짓는다. 공장 설립 비용의 70%는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한다.

나타라잔 찬드라세카란 타타그룹 회장은 신규 웨이퍼 반도체 공장에서 2026년부터 28나노미터(㎚: 1㎚=10억분의 1m) 이상의 반도체를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인도가 국제 공급망에 의존한 점을 언급하며 “반도체 칩은 자동차, 인공지능(AI), 국방, 친환경 기술, 보건 등 모든 산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5만 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각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신문 24.03.18.  (0) 2024.03.18
생각신문 24.03.16.  (0) 2024.03.16
생각신문 24.03.14.  (1) 2024.03.14
생각신문 24.03.12.  (0) 2024.03.12
생각신문 24.03.11.  (1) 2024.03.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