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신문

생각신문 24.03.11.

by FROMA_W 2024. 3. 11.

 

BYD

GS리테일

제너럴일렉트릭

 
홍콩여행 때 BYD매장을 본 적 있다. 들어가보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다음에 홍콩에 가면 꼭 들어가봐야겠다. BYD가 배터리부터 전기차, 그리고 물류까지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했다. BYD주식은 홍콩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100주(약 300만원)부터 매수할 수 있다. 
 
동네의 작은 GS25가 더 넓은 매장으로 옮겼다. 그 매장의 이름이 'GS더프레시'인지 확인해봐야겠다. GS리테일주식에 관심이 생긴다. 
 
각 국의 전력설비기업의 주가가 상승세이다. HD현대일렉트릭을 매수하여 30%정도의 수익을 보고 매도한 후 주가가 계속 올라 아쉬움은 있지만 내가 이런 주식을 보는 눈이 생겼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BYD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BYD에 관심이 있다.
저렴한 가격과 높아진 품질이라는 두 마리의 양을 다 가졌다.  *시걸, 실 

 
중국 비야디(BYD)가 지난해 판매 대수를 62% 늘리며 글로벌 판매 순위를 9위로 끌어올렸다. 중국 자동차 회사가 글로벌 ‘톱10’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렴한 가격과 높아진 품질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의 공습’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BYD는 세계 시장에서 302만 대를 팔아 BMW그룹(255만 대)과 메르세데스벤츠그룹(249만 대)을 제쳤다. BYD의 판매 대수는 1년 전(186만 대)보다 62% 늘었다.

업계에서는 BYD의 판매가 급증한 이유로 △전기차로의 전환 가속화 △저렴한 가격 △높아진 품질 및 디자인 △거대한 내수시장 △공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 등을 꼽는다. BYD는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직접 다 제조하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다른 자동차 회사가 따라올 수 없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급형 전기 해치백 ‘시걸’ 판매가는 9695달러부터 시작하고, 중형 전기 세단 ‘실’의 중국 판매가(21만2800위안·약 3926만원)는 라이벌인 테슬라 ‘모델3’(24만5900위안)보다 14% 낮다.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 시절 중국차는 그저 ‘저렴한 차’였지만 전기차 시대로 바뀌면서 ‘싸고 좋은 차’로 위상이 높아졌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와 전자장비를 장착한 데다 해외 유명 디자이너를 영입해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바꾼 덕분”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BYD의 실이 중국차 중 처음으로 ‘자동차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월드 카 어워즈(WCA)’의 ‘2024년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에도 주목하고 있다. 중국차의 품질과 디자인 실력을 공인받았다는 의미여서다.

자동차업계는 올 연말이 지나면 BYD가 작년 기준 8위인 혼다(406만 대)와 7위인 포드(441만 대) 자리도 위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YD는 올해 생산 목표를 420만 대로 잡았다.

폭풍질주 BYD "올해 400만대 팔 것"…혼다·포드도 떨고있다

“중국 전기차의 공습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비야디(BYD)는 점점 더 세질 것이고, 지리 등 다른 중국 자동차업체들도 (세계 시장 공략에) 가세할 테니까요.”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순위를 살펴본 국내 자동차업계 고위 임원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중국 자동차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라서다. 낮은 가격에 높은 품질,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 삼박자가 갖춰지면서 중국 전기차는 이제 ‘내수용’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머지않은 시기에 글로벌 무대에서 현대자동차·기아 등과 직접 경쟁하는 상대가 될 것이란 얘기다.

‘가성비’로 시작, 품질도 인정받기 시작

62%. BYD의 지난해 판매 증가율이다. 대부분 10%에 못 미치는 글로벌 톱10 업체는 물론 ‘잘나간다’는 테슬라(36%)도 압도하는 수치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먼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BYD의 보급형 전기차 ‘시걸’ 가격은 9695달러다. 전기차를 1만달러 밑으로 판매할 수 있는 대형 자동차업체는 전 세계에서 BYD뿐이다. 경쟁사들보다 생산 비용을 최대 30% 낮출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덕분이다. BYD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부터 차량용 반도체, 소프트웨어까지 전체 부품의 75%를 자체 생산한다. 차량 본체와 배터리,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전력 전자장치 등을 하나로 통합한 셀투보디(CTB) 기술을 처음 상용화한 곳도 BYD다.

작년부터 판매가 급증해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서 BYD의 생산단가는 더 떨어지고 있다. BYD가 올 상반기 배터리 가격을 작년보다 10% 낮추고, 하반기에 한 번 더 10% 떨어뜨리겠다고 공언한 배경이다. 전기차 값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이 떨어지면 BYD는 전기차 가격을 또다시 낮출 여력이 생긴다.

품질과 디자인이 좋아진 것도 판매량 확대에 한몫했다. BYD의 수직계열화 전략은 생산단가 하락뿐 아니라 품질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줬다. BYD는 폭스바겐그룹에서 디자인을 담당했던 볼프강 에거를 2017년 영입해 BYD의 패밀리룩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10년 전 했던 방식이다.

세계 곳곳에 진출…“올해 400만 대”

BYD는 올해 판매 목표를 작년보다 30% 높은 400만 대로 잡았다. 생산 목표는 420만 대로 설정했다. 업계에선 지난해 목표(300만 대)를 초과 달성한 BYD가 올해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초과 달성을 예상하는 데는 몇몇 근거가 있다. BYD가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게 첫 번째다. 2021년 해외로 눈을 돌린 이 회사는 59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지난 1월 말 우즈베키스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BYD는 태국, 브라질, 헝가리에도 공장을 짓고 있다. ‘동남아시아 전기차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태국 공장은 연내 완공된다. BYD는 연내 한국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번째는 BYD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브라질에선 지난해 하반기 5개월 연속 전기차·하이브리드카 1위를 차지했고 태국과 싱가포르, 콜롬비아에선 지난해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에 중국 전기차의 공습은 상당한 위협이다. 이스라엘의 경우 지난해 BYD가 진출하자 현대차와 기아 판매량이 각각 2%와 14% 줄어들었다. BYD는 중국 외 시장 판매량을 2022년 5만5656대에서 지난해 24만2759대로 4배 이상으로 늘렸다. 한 완성차 업체 최고경영자(CEO)는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는 배터리 등 기본 성능 외에 디자인도 뛰어나다”며 “이대로면 몇 년 안에 중국 업체 2~3곳이 글로벌 톱10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동네에 GS리테일이 크게 생겼다. GS리테일의 변화가 보인다.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자리를 GS리테일이 채우고 있다. *하이브리드 슈퍼 'GS더프레시'

 
GS리테일이 편의점 운영 방식을 도입한 슈퍼마켓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편의점보다 조금 큰 수준인 200~300㎡ 규모의 ‘하이브리드 슈퍼’로 가맹점주를 대거 끌어들이고 있다. 이 전략 덕분에 경쟁 슈퍼 대부분이 매장 축소에 나선 것과 달리 매장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에 밀려 추락하던 슈퍼를 살려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 100곳 이상 늘릴 듯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슈퍼 브랜드 ‘GS더프레시’ 매장은 작년 말 기준 434곳으로, 2020년(320곳) 대비 114곳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경쟁 슈퍼 대부분이 매장 축소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나 홀로’ 증가세를 보였다.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 대신 가맹점 위주로 바꾼 게 성장 비결이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슈퍼는 과거 직영점 위주였다. 매장 크기가 1320~2640㎡는 돼야 슈퍼로 분류되는데, 이 정도 크기면 초기 투자비가 30억~40억원에 달한다. 이 돈을 감당할 만한 점주를 대거 모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GS리테일도 2019년까지는 직영점 위주였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전략을 수정했다. 적자가 나는 직영점을 대거 정리하고, 점주를 모집해 편의점처럼 물건만 공급하는 형태로 ‘업(業)’을 재정의한 것이다.

GS리테일은 GS25로 편의점 사업에서 쌓은 성공 경험을 슈퍼에 이식하기로 했다. 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선 크기를 줄여야 했다. 초기 투자비를 5억원 수준까지 낮춰야 점주 모집에 어려움이 없다고 봤다. 그렇게 나온 게 200~300㎡의 편의점과 슈퍼 중간 크기 편의마켓이다. 이 정도면 슈퍼 상품을 어느 정도 소화하면서 투자비를 확 낮출 수 있었다.

쪼그라든 크기에 맞게 상품 구성은 다르게 했다. 정육, 수산 등 현장에서 손질하는 공간을 없애고 전담 직원도 두지 않았다. 대신 본사에서 전부 손질한 정육 목록 , 수산물을 점주에게 납품해 진열만 하게 했다. 또 가정간편식(HMR) 위주로 식품 매대를 채웠다.

이 판단은 들어맞았다. 가맹점이 2022년 51곳 늘어났고, 작년엔 이 수치가 86곳에 달했다. 작년 말 기준 가맹점(316곳) 수는 직영점(118곳)의 두 배 이상이다. 올 들어선 가맹점 증가폭이 더 커져 2월까지 22곳 늘었다. 이 추세라면 연간 100곳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日에서도 ‘편의마켓’ 늘어

마냥 성공적인 것만은 아니다. 우선 매장당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 크기가 줄어 불가피한 면이 있지만, 점주 입장에선 민감한 부분이다. GS더프레시의 매장당 평균 매출은 2020년 약 39억원에서 작년 33억원으로 15% 감소했다.

‘근접 출점’도 풀어야 할 과제다. 직영점 위주일 땐 편의점과 슈퍼 간 주력 상품과 고객층이 달라 다툼의 여지가 크지 않았다. 지금은 아니다. 크기와 상품이 비슷해지면서 GS25 인근에 GS더프레시가 생기면 점주 간 상권이 겹치는 문제가 발생한다. 과거 이마트도 편의점 이마트24와 노브랜드 전문점 간 근접 출점 문제로 노브랜드 전문점의 공격적 확장을 포기했다.

‘편의점 왕국’ 일본에서도 최근 편의점이 슈퍼를 닮아가고 있다. 점포 크기를 키우고, 신선식품을 늘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대표적 사례다. 이 편의점은 지난달 말 지바현 마쓰도시에 ‘슈퍼형 편의점’을 열었다. 세븐일레븐과 슈퍼 브랜드 이토요카당이 협업했다. 이 점포는 크기가 290㎡에 달한다. 일반적인 일본 편의점의 두 배다. 판매하는 상품도 정육, 생선 위주다.
 

제너럴일렉트릭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미국 전력설비 대장주가 제너럴일렉트릭이다. 전력설비기업은 AI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 건립이 늘고 있어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제너럴일렉트릭, 미쓰비시전기, 다이헨, HD일렉트릭, 효성중공업, 화청전기, 스린전기

 
국내외 전력설비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전력 소모가 많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잇따르고 있고, 미국에서 대선을 앞두고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바람이 불며 공장 구축을 위한 전력설비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물량 부족(쇼티지)으로 가격 결정권을 공급업체가 쥐면서 실적 개선폭도 커지고 있다.

미국 전력설비 대장주 제너럴일렉트릭은 지난 8일 0.88% 오른 167.96달러에 장을 마쳤다. 올 들어 31.59% 급등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를 24.18%포인트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주가가 급격히 오른 것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2조1732억원에서 올해 10조5210억원으로 5배 가까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 덕분이다.

다른 전력설비주도 주가 흐름이 좋다. 미국 이튼은 연초 이후 23.53% 올랐다. 이 종목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5조3134억원에서 올해 6조4854억원으로 2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다이헨 주가는 같은 기간 각각 25.64%, 36.12% 올랐다. 이들 종목의 향후 12개월 영업이익 추정치는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대비 각각 10.0%, 21.1%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 전력설비주인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도 연초 대비 57.42%, 42.99% 각각 올랐다. 대만의 전력설비 종목인 화청전기(+65.44%), 스린전기(+49.79%)도 같은 기간 급등했다.

전력설비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는 이유는 AI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 건립이 늘고 있어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2022년 전체 전력 수요의 2%인 460TWh에서 2026년 620~1050TWh로 늘어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년 전 AI 신경망 칩 부족이 문제였고 다음은 변압기, 전기 부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모든 글로벌 기업의 공장이 최대치로 돌아가고 있지만 미국 내수 수요의 20%밖에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되면서 전력설비 업체가 가격 결정권을 쥔 것도 호재”라고 했다.
 


알리가 가장 싸다…쿠팡 떠난 비비고·햇반 '폭탄세일'

CJ 자사몰 대비 최대 43% 저렴
동원F&B·대상 등도 입점할 듯
알리의 기세가 대단하다.

'생각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신문 24.03.14.  (1) 2024.03.14
생각신문 24.03.12.  (0) 2024.03.12
생각신문 24.03.09.  (1) 2024.03.09
생각신문 24.03.08.  (1) 2024.03.08
생각신문 24.03.07.  (0) 2024.03.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