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신문

생각신문 24.03.14.

by FROMA_W 2024. 3. 14.

 

우주시대

CJ제일제당과 쿠팡

일렉트릭 11

 
세상은 변한다. 나도 변한다. 신문을 읽으면서 내면의 목소리에 따르라. 
 
우주, 먹거리, 미국주식의 변화이다. 한국 정부는 우주에 돈을 쓰기 시작했다. 2045년까지 세계 수준의 우주 기업 10개를 배출하겠다고 하니 돈이 여기로 흐른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한화시스템도 포함될 것이다. 미국 E11종목에 대한 생각을 해봐야겠다.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무념'의 시간을 가져라.
 


우주시대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우주항공청에 관심이 많다. 정부는 2045년까지 우주 기업 10개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위성 제조 △우주 통신 △우주 발사체 △우주 자원 △우주 관광 △우주 태양광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경남 사천, 대전, 전남 고흥

 
정부가 오는 5월 말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2045년까지 세계 수준의 우주 기업 10개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위해 대전, 경남 사천, 전남 고흥을 중심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2045년까지 관련 기업 10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해 “1%에 불과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2045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100조원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해인 2027년까지 우주 개발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는 우주 경제를 선도하는 우주 강국이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며 “우주 기술이 안보 경쟁에 머물던 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신산업을 탄생시키는 미래 성장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위성 제조 △우주 통신 △우주 발사체 △우주 자원 △우주 관광 △우주 태양광 등 산업을 거론했다.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등에 따르면 2040년 우주 경제 규모는 2조7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우주산업 클러스터와 관련해 몇 가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사천에는 위성 개발 클린룸 등을 포함한 위성개발혁신센터를 구축한다. 고흥에는 발사체 구성품 제작이 가능한 대형 3차원(3D) 프린터 등 장비와 발사체 기술센터를 세운다. 또 2030년까지 고흥에 173만㎡ 규모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완공한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2026년 착공할 방침이다. 대전에는 도킹, 로버(이동형 탐사로봇) 기술 등을 배우는 우주인재양성센터를 설립한다.

윤 대통령은 우주산업 클러스터에 대해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며 꿈을 이뤄가는 우주 항해의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클러스터에 입주할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1000개의 우주기업을 육성하고 이 가운데 10개는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2027년까지 5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한 우주 분야 전용 펀드를 1000억원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펀드 약정총액의 20~30%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내 유망 입주 기업에 투자하도록 해 우주 기업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 인허가 의제, 재정 지원 등의 근거를 담은 특별법도 제정하기로 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케네디우주센터, 프랑스 툴루즈 등 해외 우주산업 클러스터와 기술·인재 교류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의장으로 있는 국가우주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사항을 의결하고 올해 하반기 별도 법인 형태의 사업단을 구성해 클러스터 개발을 맡기기로 했다. 우주항공청에 우주산업 클러스터 업무를 전담하는 ‘우주항공산업국’도 신설한다.

윤 대통령은 “과감한 지원과 효율적 투자로 우주시대를 향한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적은 우주의 기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과 쿠팡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CJ제일제당을 시작으로 삼양식품, 동원F&B가 알리에 입점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알리와 네이버 스토어 '내일 도착'서비스를 도입했다.  

 
납품 단가 문제로 촉발된 CJ제일제당과 쿠팡 간 대립이 국내 ‘제(제조)·판(판매)’ 역학 구도를 흔드는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 중국 e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한 데 이어 13일 네이버 스토어에서 ‘내일 도착’ 서비스를 도입했다. 표면적으로는 매출을 늘리기 위해 온라인 판로를 확장하는 모양새지만, 밑바탕엔 빠른 배송을 앞세워 국내 e커머스 시장을 장악해 온 쿠팡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식품·유통업계에선 CJ제일제당에 이어 삼양식품, 동원F&B 등이 알리에 속속 입점하면서 제·판 구도에서 우위를 점했던 쿠팡의 입지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는 말도 나온다.

○CJ, 네이버에서 익일 배송 시작

네이버 내일 도착 서비스는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한 제품을 다음 날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작년 12월 자사 몰인 CJ더마켓에서 선보인 서비스를 네이버 스토어로 확대한 것이다. 기존에는 묶음(패키지) 형태로만 판매했는데, 이번에 내일 도착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낱개 판매도 시작했다.

CJ제일제당이 익일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납품가 갈등으로 2022년 11월 쿠팡에서 ‘로켓배송’(익일 배송)이 중단된 데 따른 매출 감소를 만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력 제품인 ‘햇반’의 작년 국내외 매출은 850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2년(18.5%)의 4분의 1 수준인 4.3%에 그쳤다. 유통업계는 과거 햇반 연간 매출의 10% 수준인 900억~1000억원가량이 쿠팡에서 나왔을 것으로 추정한다. 작년 네이버 스토어(391억원)와 CJ더마켓(238억원)에서 올린 매출을 합친 것보다도 300억~400억원가량 많다.

지난달 앱 사용자 수가 818만 명(와이즈앱리테일굿즈 집계)에 달하는 알리와 1000만 명가량의 유료 멤버십(네이버플러스) 회원을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네이버는 쿠팡의 가장 큰 경쟁 업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CJ제일제당의 알리 입점과 네이버 판매 확대로 CJ의 탈(脫)쿠팡 기조가 거의 굳어졌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쿠팡 재입점도 요원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삼양·동원 등 속속 알리行

CJ제일제당에 이어 삼양식품, 동원F&B 등 식품업체가 줄줄이 알리의 한국 업체 전용관인 ‘K베뉴’에 입점하기로 하면서 쿠팡 내부에선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동원F&B는 이달부터, 삼양식품은 다음달부터 대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상과 농심, 풀무원 등도 입점을 검토 중이다.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는 데 집중한 끝에 지난해 창사 이후 첫 연간 흑자를 낸 쿠팡으로선 ‘충성 고객’ 이탈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우려할 수밖에 없다.

대형 식품업체들이 쿠팡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중국 e커머스 업체의 공세 역시 거세지면서 제조사들과의 협상 테이블에서도 예전 같은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쿠팡은 올초 납품 단가를 조정해 4년9개월간 중단된 LG생활건강과의 거래를 재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예전처럼 점유율을 앞세워 납품가 인하 등을 관철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며 “오히려 제조사들이 알리 등 중국 e커머스 입점을 협상의 지렛대로 삼아 쿠팡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렉트릭 11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세상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자.
대형 기술주인 알파벳, 아마존, 메타를 비롯해 플랫폼 기업인 넷플릭스(영화·드라마), 스포티파이(음악), 에어비앤비(숙박), 부킹홀딩스(여행), 도어대시(음식 배달), 쇼피파이(전자상거래), 더트레이드데스크(광고), 우버(모빌리티) 등 11개 기업이 해당한다 *구글, 아마존, 메타,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에어비앤비, 부킹홀딩스, 도어대시, 쇼피파이, 더트레이드데스크, 우버

 
연초 이후 미국 증시를 이끈 기술 대형주 ‘매그니피센트7’(M7)의 동반 상승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일렉트릭11’(E11)이 시장 주도주로 급부상할 것이란 월가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는 기존 M7에 들어 있던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대형 기술주를 포함해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 플랫폼 기업 등 11개 종목으로 구성된 E11을 차기 유망주로 지목하며 “이들이 M7의 왕좌를 빼앗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7’ 동반 상승 끝나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마크 마하니 에버코어ISI 수석테크애널리스트가 최근 투자자 메모에서 “일렉트릭11이 매그니피센트7을 대신할 수 있다”고 했다. 대형 기술주인 알파벳, 아마존, 메타를 비롯해 플랫폼 기업인 넷플릭스(영화·드라마), 스포티파이(음악), 에어비앤비(숙박), 부킹홀딩스(여행), 도어대시(음식 배달), 쇼피파이(전자상거래), 더트레이드데스크(광고), 우버(모빌리티) 등 11개 기업이 해당한다. 그는 “(이들 기업이 속한) 전체 시장 크기, 경영 품질, 제품 혁신, 가치 제안,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기준으로 11개 종목을 꼽았다”며 “향후 몇 년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밝혔다.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M7 종목이 모두 상승하는 장세는 끝났다”고 지적했다. 중국 시장 부진으로 기업 실적이 하락한 애플과 테슬라 때문이다. 애플은 중국 아이폰 판매량이 급감하는 추세고, 테슬라는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의 저가 공세 압박을 받고 있다. 애플 주가는 올 들어 12일까지 6.6%, 테슬라 주가는 28.5% 떨어졌다.

마하니는 M7 중 아마존, 알파벳, 메타를 일렉트릭11에 넣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에 대해 투자의견을 낸 74곳 투자회사 중 86.5%(64곳)가 ‘매수’ 의견을 냈다. 골드만삭스는 아마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마존이 올해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의 38.7%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지난해(37.7%)보다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작년 북미와 해외시장에서 매출이 늘어난 것과 아마존웹서비스 매출이 증가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알파벳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부문에서 경쟁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알파벳의 12개월 선행 PER은 20.1배로 약 37배인 MS의 절반 수준이다. 아마존과 메타는 올해 각각 16.9%, 44.3% 상승했지만 알파벳 주가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장악력 높은 플랫폼 기업 유망”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시장 지배력이 높은 플랫폼 기업 성장성에 주목했다. 항공·숙박 예약 사이트 ‘부킹닷컴’ 운영사인 부킹홀딩스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보다 낮은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며 주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에런 케슬러 시포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부킹닷컴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더 많은 트래픽을 유도해 이익을 키웠다”며 “올해와 내년 예약 건수는 각각 전년 대비 10%, 9%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킹홀딩스의 PER은 약 20배,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0.5%에 불과하다.

숙박 예약 플랫폼 에어비앤비에 대한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고, 예약 금액은 15% 증가했다. 여행 성수기인 봄·여름을 앞두고 있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는 올 들어 12일까지 주가가 34.1% 상승했다. 작년에 처음 연간 흑자를 올린 이후 지난달 7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선언한 영향이 주가에 반영됐다. 이를 두고 시장은 우버가 수익 창출에 집중한다는 신호로 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달 우버의 목표주가를 78달러에서 91달러로 대폭 높였다.

 

'생각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신문 24.03.16.  (0) 2024.03.16
생각신문 24.03.15.  (1) 2024.03.15
생각신문 24.03.12.  (0) 2024.03.12
생각신문 24.03.11.  (1) 2024.03.11
생각신문 24.03.09.  (1) 2024.03.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