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UAM
스위스프랑 강세
HD현대의 재평가
현대차의 UAM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나보다. UAM을 타고 다니는 모습을 상상한다. 난 100억 부자가문을 이루고 UAM을 타고 다닐 것이다. 어떤 경쟁사보다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지켜보자. 중동의 저정학적 변수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보이고 있다. 스위스프랑이 강세다. 왜 스위스프랑은 안전자산이라는 신뢰를 가지게 되었을까? HD현대는 2022년 3월 정기선이 지주사 대표로 선임되면서 사명을 바꾸었다. 달라진 느낌을 받는다.
현대차 자회사 슈퍼널, UAM공급
목적 | 알게된 점 |
현대차의 UAM이 모습을 드러내는가? | 현대차는 새로운 모빌리티로 UAM를 이야기 했다.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 독립법인 '슈퍼널'이 있다. 슈퍼널은 대한항공에 UAM 기체를 공급한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가? |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법인인 슈퍼널이 대한항공에 UAM 기체를 공급한다. 슈퍼널이 국내 항공사에 UAM 기체를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재원 현대차 사장 겸 슈퍼널 대표는 1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슈퍼널의 뛰어난 제조 역량과 안전성에 기반한 UAM 기체를 항공 운항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대한항공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슈퍼널 부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앞서 현대차와 대한항공, 인천공항공사, 현대건설, KT 등 5개사는 국내 UAM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한다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신 사장은 “슈퍼널 UAM의 장점은 그 어떤 경쟁사보다 안전성에 초점을 두고 비행체를 개발한다는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대량 생산 체계를 접목해 UAM 시장이 개화하는 ‘적기의 타이밍’에 기체를 납품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슈퍼널은 ADEX 2023을 통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신형 UAM 기체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신 사장은 “미래 UAM 시장의 핵심으로 성장할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20년, 30년 뒤를 내다보며 차근차근 준비해 글로벌 UAM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모델은 기존 항공기 디자인 대신 자동차 내장 디자인을 활용해 직관적이면서도 세련되게 완성했다. 나비 생체 구조를 닮은 5인승 시트 디자인은 기존 항공 모빌리티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첨단 탄소섬유 등 친환경 소재를 대거 적용해 지속 가능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슈퍼널은 서울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상 체험존을 운영한다. 별도 비즈니스 공간에선 국내 항공업계 파트너를 맞이할 예정이다.
스위스프랑
목적 | 알게된 점 |
스위스프랑도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구나. 그 이유는? | 중동의 지정학적인 위기로 스위스프랑도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강세를 보이고 있다.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침공으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스위스프랑의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스위스프랑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여 만에 고점을 회복했다.
중동의 지정학적인 위기로 세계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포트폴리오에 미 국채와 달러뿐 아니라 스위스프랑도 같이 담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등에 따르면 스위스프랑·유로 환율은 이날 스위스프랑당 1.05유로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스위스프랑·유로 환율이 스위스프랑당 1.05유로까지 치솟은 건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작년 9월 환율은 유로화 대비 스위스프랑의 가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때로, 1년여 만에 다시 고점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당시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위기로 경제난이 심화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유로화 가치가 떨어졌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높은 스위스는 에너지 대란의 타격을 덜 받고, 인플레이션도 상대적으로 잠잠한 편이어서 스위스프랑이 안전 자산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스위스프랑과 유로화 고정환율제(페그제)가 폐지된 2015년 이후 1스위스프랑의 값은 줄곧 1유로를 밑돌았지만, 작년 6월 말 사상 처음으로 1유로보다 비싸졌고, 3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이번 스위스프랑의 강세 현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악화한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스위스가 중립 외교 노선을 고수해온 것도 투자자를 안심시키고 있다. 무력 분쟁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중립 외교 노선을 지키는 스위스 화폐를 시장이 안전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동 지역의 분쟁 국면 속에 두드러진 스위스프랑의 강세 현상은 단기적일 수 있지만 이스라엘군의 지상전 돌입 가능성과 주변 아랍국의 대응 등에 따라 좀 더 지속될 수도 있어 당장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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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에 관심이 생긴 지 오래되었다. 배를 자율운행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관심이 시작되었다. '바다의 테슬라인가'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 HD현대의 상장된 자회사는 4개 기업이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이다. |
‘만년 저평가주’ 일색이던 HD현대그룹 계열사들이 올 들어 시장에서 일제히 재평가받고 있다. 조선, 건설기계, 전력기기 분야 자회사들이 전 지구적 친환경 에너지 재편 흐름을 타고 순항하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선 ‘굴뚝산업’ 위주였던 HD현대그룹 포트폴리오가 성장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1년간 주요 계열사 주가 두 배
17일 HD현대 자회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4.11% 오른 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년 새 주가가 130%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HD한국조선해양도 36% 상승했다. HD현대건설기계(80.6%), HD현대인프라코어(91.7%) 등도 최근 1년간 두 배 가까운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적을 견인하는 계열사는 HD현대일렉트릭과 HD현대건설기계다. 각각 전력기기와 건설기계를 제조하는 회사인데,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기후변화 대응 등을 목적으로 제정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주다. IRA로 미국 현지에 제조 공장이 건설되는 과정에 전력기기와 건설기계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HD현대일렉트릭과 HD현대건설기계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각각 2470억원, 3068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85%, 80% 증가했다. 핵심 계열사이자 장기간 업황이 부진했던 조선도 친환경 선박 발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살아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을 자회사로 둔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영업이익 5557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비상장 자회사인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 HD현대로보틱스의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지주회사인 HD현대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의 62%, HD현대로보틱스의 90%를 보유하고 있다. 선박 부품 서비스 업체인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 규제 등으로 친환경 부품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다.
○지주회사도 재평가받나
그룹 상장사 중 가장 저평가된 곳은 HD현대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7.62% 오르는 데 그쳤다. 이익 기여도가 가장 큰 비상장 자회사 HD현대오일뱅크의 실적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상장 자회사가 많다는 것도 주가엔 부담이다. 증권가는 비상장사인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글로벌서비스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앞으로 HD현대도 재평가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HD현대오일뱅크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실적이 회복되고 있고, 주요 상장 자회사의 실적도 호전되고 있어서다. 증권사들이 계산한 HD현대의 자회사 지분가치는 10조~14조원이다. HD현대의 시가총액은 4조8028억원에 그친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주당 7.87%에 달한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의 상장 및 비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는 회사 시가총액을 크게 웃돈다”며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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