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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3.10.20.

by FROMA_W 2023. 10. 20.

 

현대차가 중고차를 파는 이유

사우디와 카타르 방문하는 대통령

디즈니스토어

현대차가 중고차를 파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빅피쳐가 있을까? 궁금하다. 더 많은 데이터를 모으기 위함인가? 현대차를 구입한다는 조건으로 타던 차를 팔 수도 있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수도 리야드)와 카타르(수도 도하)를 방문한다. 에너지와 건설뿐만 아니라 첨단산업과 콘텐츠분야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디즈니스토어에 방문해봐야겠다


현대차, 중고차 판다.

목적 알게된 점
현대차가 중고차를 파는 이유는? 현대차가 중고차를 파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문기사에도 이유는 나와있지 않다. BMW도 자사가 중고차를 인증하여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도 중고차시장까지 장악하고 데이터를 모으고 싶다는 의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24일부터 인증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이다. 국내 완성차 제조사가 직접 자사 브랜드 중고차의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연간 30조원 규모의 국내 중고차 시장이 신뢰도 제고를 통해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19일 경남 양산시 현대 인증중고차센터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미디어데이를 열고 인증중고차 사업 시작을 알렸다. 유원하 현대차 아시아대권역장(부사장)은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관리)한다는 게 철학”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중고차 거래 문화를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구입 후 5년 이내, 주행거리 10만㎞ 이하면서 사고 이력이 없는 현대차·제네시스 차량을 대상으로 깐깐한 품질 검사를 거쳐 인증한 중고차만 판다. 매입한 중고차는 도장까지 새로 해 ‘신차급’으로 다듬어 판매한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 상품화센터를 양산과 경기 용인에 마련했다.
  
   현대차에서 신차를 사면서 할인·캐시백 같은 보상판매 혜택을 받고 기존에 타던 차를 파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차는 브랜드와 관계없이 8년 이내, 주행거리 12만㎞ 이하인 중고차를 매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거래된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중고차는 90여만 대. 전체 중고차 거래 건수(238만9000대·개인 간 거래 제외)의 38% 수준이다. 기아까지 더하면 전체 중고차 시장 매물의 70%에 육박한다.

   현대차는 19일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미디어데이에서 “국내 완성차 최초의 ‘제조사 인증중고차’로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안심하고 구매하기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조사만이 보유한 데이터와 오랜 기간 신차 생산, 연구개발(R&D), 정비 등을 통해 쌓은 기술로 품질을 인증한 차량은 기존 중고차 판매업체 매물과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5000대, 내년엔 2만 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차처럼” 차체 도장까지 새로
  
   ‘현대차 인증중고차’ 마크를 받으려면 세 가지 관문을 넘어야 한다. 우선 구입 후 5년 이내, 주행거리 10만㎞ 이하면서 사고·침수 이력이 없어야 한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일단 제외된다. 홍정호 현대차 국내CPO사업실장은 “현재 중고 전기차 거래 규모가 연 1만2000대에 불과하다”며 “향후 데이터가 확보되면 추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 조건을 충족한 중고차는 인증중고차센터에서 정밀 진단을 받는다. 차량 내외관과 주행 성능, 엔진룸, 타이어 등 272개 항목(제네시스는 287개 항목) 품질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진단 후엔 부품 교체, 미세한 긁힘 보수, 도장면 정리 등 품질 개선 작업에 들어간다. 신차 당시의 색상과 광택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전문 조색사가 색을 조합, 도장까지 새로 한다. 이후 휠, 시트, 유리 등 세부 복원과 광택 작업까지 마치면 신차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품질로 재탄생한다. 최종 점검을 통과해야 인증 마크를 달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은 현대차 인증중고차센터에서 진행된다. 현대차는 경남 양산시와 경기 용인시에 센터를 마련했다. 이날 공개된 양산센터는 부지 면적이 3만1574㎡에 달한다. 축구장 네 개 크기인 이 센터에서 하루 60대, 연 1만5000대의 중고차가 새로 태어나 소비자에게 배송된다.
  
   ○빅데이터·AI로 시세 제시
  
   판매는 앱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만 이뤄진다. 대신 차를 실제로 보는 것처럼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차량 내외부와 하부를 360도로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콘텐츠와 엔진 소리, 실내 공기 질, 시트 질감 이미지 등을 제공한다. 이전 차주의 흡연 여부, 반려동물 탑승 여부와 타이어 마모도까지 알 수 있다.
  
   현대차에 타던 차를 파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차에서 신차를 구입할 때만 중고차를 팔 수 있다. 기존 업계와의 상생을 고려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소비자가 신차를 사면서 15일 이내 기존 차를 팔면 보상판매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차를 ‘원스톱’으로 사고팔면서 믿을 수 있는 가격에 차를 넘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는 중고차 판매자에게 공정한 가격을 제시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가격산정 엔진’을 개발했다. 최근 3년간 중고차 거래 데이터 500만 건을 기반으로 최신 시세와 차량 성능, 상태 이력 등을 종합해 산출한다. 국내 최초로 옵션별 세부 가격까지 시세에 반영했다.
  
   현대차를 시작으로 완성차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속화하면서 중고차 시장은 재편의 계기를 마련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중고차 판매업체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개인 간 거래 비중이 53%에 달했다”며 “현대차의 진입이 신뢰성 제고 및 시장 규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중고차 가격 관리를 통한 신차 가격 방어와 재구매 활성화, 판매 후 데이터 확보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우디•카타르방문 윤석열대통령

목적 알게된 점
방문 이유가 궁금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한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화, GS, HD현대, 두산에너빌리티 대표가 함께 한다. 전기차, 스마트팜, 문화콘텐츠분야의 협력을 한다. 카타르와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보건, 문화분야 협력을 맺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부터 26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이번 순방에서는 에너지·건설 위주였던 중동과의 경제협력을 첨단산업과 문화콘텐츠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사상 첫 사우디 국빈 방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사우디와 카타르를 각각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대통령이 두 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는 중동 지역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자 원유 등 에너지원 공급망에서 핵심 국가로 꼽힌다. 이번 사우디 방문의 초점이 경제에 맞춰진 이유다. 재계는 한국경제인협회를 중심으로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139명 규모 경제사절단을 꾸렸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그동안 우리는 중동으로부터 안정적 에너지를 공급받고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해 고도성장과 산업화의 초석을 다졌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존 에너지·건설과 함께 전기차, 조선, 스마트팜, 문화콘텐츠 등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오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도착해 22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정상회담과 국빈 오찬을 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사우디 최초의 대학인 킹사우드대학에서 강연하고,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에서 열리는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한다. 24일에는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과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참석이 예정돼 있다.
  
   ○문화, 첨단산업으로 협력 넓혀
  
   윤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업·기관들은 에너지와 첨단산업, 제조업, 금융, 문화 등 분야를 아우르는 수십 건의 투자협력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전망이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은 지난 50년간 지속된 양국의 건설 분야 파트너십을 평가하고 ‘네옴시티’ 등 사우디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인프라와 디지털 기반 도시 등을 중심으로 주요 발주처와 우리 기업 간 계약 체결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 방문을 마친 뒤엔 카타르로 이동해 24일 수도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원예박람회 참석을 시작으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25일에는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과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을 한다.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인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보건, 문화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서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과 관련한 사안이 논의될지도 주목된다. 외교부는 19일 국제기구 등을 통해 양측 무력 충돌로 피해를 본 민간인들에 대한 200만달러(약 2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디즈니스토어

목적 알게된 점
디즈니스토어는 어디에 있고 왜 열광하는가? 현대백화점은 2년간의 구애로 디즈니스토어가 문을 열렀다. 1호점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이다. 

100일 전 한국에 처음 상륙한 ‘디즈니스토어’에 총 10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대부분은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보단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부터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 가야만 살 수 있었던 디즈니 공식 굿즈를 한국에서도 살 수 있게 되면서 디즈니 성인 팬덤이 몰린 결과다.

   ○하루 1만 명 넘게 찾기도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 성남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디즈니스토어의 월평균 매출은 6억원대를 나타냈다. 객단가(1인당 구매금액)가 5만원 수준인 캐릭터 지식재산권(IP) 활용 굿즈 판매만으로 이룬 매출로는 이례적인 수준이란 게 현대백화점 측의 판단이다. 이는 현대백화점의 다른 캐릭터 브랜드 단일 매장 평균 매출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디즈니스토어는 백화점으로 손님들을 끌어들이는 ‘앵커 테넌트’(핵심 점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판교점에 있는 1호점은 주중 평균 500여 명, 주말 평균 2000여 명, 월평균 3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디즈니스토어의 힘을 확인한 현대백화점은 이미 줄출점 계획을 잡아뒀다. 지난 18일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553㎡ 규모의 디즈니스토어 3호점을 열었다. 1호점(264㎡)과 2호점(222㎡)에 비해 두 배 이상 큰 최대 매장이다. 오는 26일엔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4호점을 연다.
  
   ○글로벌 트렌드와 상반
  
   현대백화점은 내년까지 총 10개의 디즈니스토어를 열 방침이다.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며 세계 각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있는 디즈니가 한국에서는 상반된 전략을 구사하는 셈이다.
  
   디즈니는 한때 세계 50여 개국에서 1440개에 달하는 디즈니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등을 계기로 구조조정에 나서 지금은 300여 개로 축소했다.
  
   한국은 디즈니스토어의 이런 전략과 반대로 가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이는 “디즈니스토어를 대표 IP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현대백화점의 끈질긴 구애에 디즈니가 고개를 끄덕인 결과다. 현대백화점은 디즈니스토어 도입을 위해 2년간 디즈니 측과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 측은 한국에 공식 매장을 열기 위해 전 세계에 적용될 별도의 매뉴얼까지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MZ가 더 열광”
  
   현대백화점이 디즈니를 핵심 IP 사업 파트너로 점찍은 건 MZ세대 모객 효과가 커서다. 더현대 서울의 대성공 등을 계기로 핵심 타깃으로 부상한 2030세대를 사로잡는 데 국내 유일의 디즈니 공식 굿즈 매장이 효과를 볼 것으로 판단했다는 얘기다.
  
   뚜껑을 열어보니 이런 판단은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스토어 판교 1호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71.0%에 달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굿즈가 너무 커 해외 디즈니스토어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지 못한 국내 디즈니 마니아들이 한국의 공식 매장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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