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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3.10.14.

by FROMA_W 2023. 10. 14.

 

기아는 2030년 PBV세계 1위를 노린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바이오원료를 생산한다.

 

전기차가 상용화되면 자동차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전기를 갖고 다니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사무실, 호텔, 거실이 되는 날이 오고 있다.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아는 화성에 두 번째 공장을 신설한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위한 바이오 원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시장에 GS칼텍스가 적극적이다. 변화하는 세상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바로 기업이 살아남는 방법이다.


PBV

목적 알게된 점
PBV라는 용어가 새롭다. 기아가 어떤 차를 만들까? 기아의 첫 번째 목적기반차량 공장은 화성이다. 화성에 두 번째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기아는 2030년 PBV시장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가 경기 화성에 두 번째 목적기반차량(PBV)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화성에 이미 짓고 있는 세계 최초 PBV 전용 공장에 이은 추가 생산시설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급성장하는 PBV 시장에서 2030년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PBV 전용 신공장이 지어지면 기아 화성 공장은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 단지인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다만 세부안을 두고 노동조합이 반발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한 기아 노조는 벌써부터 PBV 신공장 신설 제안에 대해 부지, 외주화 가능성 등을 문제 삼고 있다.
  
   ○PBV 전용 생산시설 추가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단협을 진행 중인 기아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화성에 대형 PBV 전용 신공장을 신설하는 계획을 노조에 제안했다. 2025년부터 생산이 확정된 중형 PBV(코드명 SW)에 이어 대형 PBV(코드명 LW)를 2028년부터 새로 지을 공장에서 양산하겠다는 목표다. 새 공장은 현재 화성 공장 단지(오토랜드 화성) 내 소재 공장 부지에 짓겠다고 했다.
  
   기아가 새 공장 건설을 확정하면 PBV 전용 생산 시설로는 두 번째가 된다. 기아는 지난 4월부터 1조원을 들여 화성 공장 내 9만9000㎡ 부지에 국내 첫 전기차 공장이자 세계 최초의 PBV 전용 공장을 짓고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 연 최대 15만 대 규모의 중형 PBV를 생산할 예정이다. 내연기관차만 생산하거나 내연기관차·전기차를 병행 생산하고 있는 기존 1~3공장과 달리 새로 들어설 공장에선 전기 PBV만 생산한다.
  
   여기에 대형 PBV 전용 두 번째 공장을 또 짓기로 한 것은 기아가 그만큼 PBV를 회사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다는 방증이다. 화물 배송, 다인형 셔틀, 이동형 사무실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형 PBV는 자율주행과 스마트 도시 환경이 보편화할 미래에 가장 적합한 모빌리티로 부상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페덱스, 월마트 등에 이미 PBV를 공급하고 있다. 도요타, 리비안 등도 PBV 시장에 진출했다.
  
   기아는 2030년까지 연간 PBV 150만 대 이상을 판매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PBV 시장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형부터 대형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다양한 수요에 맞춰 PBV를 맞춤 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선점을 위해선 생산 역량 확보가 우선”이라며 “이미 쿠팡, CJ대한통운 등 여러 물류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만큼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과감한 투자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조 발목 잡기 우려
  
   변수는 노조 합의 여부다. 기아 노조는 사측의 대형 PBV 공장 신설 제안에 “유휴 부지가 아니라 소재 공장으로 부지를 특정하고 외주화까지 명시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투입된 공장 직원들의 미래 고용을 보장해주지 않는 방안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아는 앞서 PBV 1공장 건설 당시에도 생산 규모와 고용 인원, 공정 외주화 등을 둘러싸고 노사 간 갈등이 빚어져 착공이 1년 가까이 늦어졌다.
  
   기아 노조는 이날 결국 임단협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막판 타결을 이루지 못하면 17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업계 관계자는 “임단협이 결렬됐다고 해서 공장 설립 방침 자체가 무산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한시가 바쁜 미래차 전략이 중대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은 걱정”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원료

목적 알게된 점
바이오원료에 왠지 관심이 생긴다. LG화학과 GS칼텍스가 바이오원료를 생산한다. 알아보자. 3HP:미생물 발효 공정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물질
LG화학은 3HP발효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GS칼텍스는 분리정제 공정 기술을 주도한다. 

LG화학과 GS칼텍스가 친환경 바이오 원료인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3HP)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3HP는 미생물 발효 공정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물질로, 3HP로 만든 플라스틱은 다양한 일회용품 소재를 대체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서울 마곡동 LG화학의 마곡R&D 캠퍼스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인 3HP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3HP 발효 원천 기술 개발을 맡고, GS칼텍스는 분리정제 공정 기술을 주도하는 식으로 공동사업 모델을 만들어나간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2021년 3HP 양산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GS칼텍스의 전남 여수공장에 3HP 실증 플랜트를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이 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3HP 기술 개발 시도는 있었으나 상용화한 사례는 없다. 이번 시제품 생산이 세계 첫 3HP 상용화 사례가 될 것으로 두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해가기로 했다. 3HP는 고흡수성수지(SAP), 도료, 점·접착제, 코팅제, 탄소섬유 등 여러 소재의 원료가 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케미컬’로 주목받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양사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친환경 기술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 사업화로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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