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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3.10.11.

by FROMA_W 2023. 10. 11.

 

글로벌 구리 초과 수요 현상

LG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에 혈액공장 짓는다.

 

구리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둔화 우려로 구리값은 하락세이다. 눈여겨보던 LG전자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냈다. 역시 대단하다.


구리가 필요하다

목적 알게된 점
구리가 글로벌 공급난을 겪게 되는 이유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요측면이다. 재생에너지 전환이 빨라지면서 수요 급증이 원인이다. 하지만 경기 불황에 대한 걱정으로 구리값은 하락세이다.

구리의 초과 수요가 장기간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재생에너지 전환이 빨라지면서 구리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를 것이란 이유에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지난 5~6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FT 광업포럼에서 구리 시장에서 장기간 초과 수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각국이 전기차,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를 올리고 있지만 채산성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최대 구리 채굴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란의 캐슬린 쿼크 사장은 “구리 가격이 상승하는 것만으로 공급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전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전기차, 재생에너지 확대로 전기 배선용 구리 수요가 급증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에 따르면 에너지 전환 계획을 추진하는 선진국 국민의 1인당 구리 소비량은 연간 200~250㎏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S&P글로벌은 2035년에 구리 수요와 공급 격차가 5000만t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럼에도 올해 구리 가격은 하락세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t당 8015.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5일 연중 최저점(7823.75달러)에서 반등했지만, 올초 연중 최고치(9436달러) 대비 15% 빠졌다. 글로벌 경제가 단기 불황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으로 구리 가격이 장기적으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 광산은 남미와 아프리카 등지에 밀집해 있는데 인프라가 낙후된 탓에 광산을 개발하는 데 상당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공급량을 단기간 늘리기 어렵다. RBC캐피털마켓의 원자재 투자책임자인 파리드 다다셰프는 “긴 허가 일정, 높은 인플레이션, 줄어드는 구리 채산성 등을 감안하면 구리 공급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탈탄소화 목표는 구리 부족으로 달성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LG전자

목적 알게된 점
눈여겨보는 LG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냈다.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궁금하다. 전장사업으로의 전환덕분이다. 

출처 한국경제

눈여겨보는 LG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냈다.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궁금하다.

LG전자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난 1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대전환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65년간 유지해온 ‘가전 기업’의 틀을 깨고 자동차 부품 등 기업 간 거래(B2B) 비중을 늘려 온 결과다.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LG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9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은 ‘깜짝 실적’이다. 증권가 영업이익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평균)는 8084억원이었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이 있다는 게 시장 분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3분기 불황을 이겨내고 견실한 매출과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미래 비전을 향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콘텐츠 등 무형(비하드웨어), 자동차 전자부품, 신사업 등 3대 사업의 매출 비중을 가전보다 높이기로 했다. ‘TV, 세탁기만 팔아선 생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장과 가전으로 B2B 확대
  
   3분기 이익 증가를 이끈 핵심 요인은 ‘효자’로 자리 잡은 자동차 부품 사업이다. 사업 부문별 실적이 나오진 않았지만 올해 3분기 VS(전자장치)사업본부는 매출 2조670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말에는 VS사업본부의 연간 매출이 10조원을 웃돌고 수주잔액은 10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전장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부터 전장 부품 양산에 들어간 LG마그나 멕시코 공장은 북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엔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헝가리 미슈콜츠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네 번째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캐시카우인 가전에서도 B2B 비중이 확대됐다. 북미와 유럽에서 친환경 규제가 늘어나며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냉난방 공조 사업이 급성장했다.
  
   비(非)하드웨어 사업도 착실히 성과를 내고 있다. 생활가전과 TV 등 하드웨어를 잘 만드는 것이 LG전자의 기존 강점이었다면, 이제는 하드웨어 제품에 결합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함께 공급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고가의 가전·TV 교체 수요가 줄어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한 방편이다. 3분기 TV 수요 감소에도 콘텐츠와 서비스 사업이 성장하며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드웨어 가전과 구독 서비스를 결합해 3분기에 출시한 업(UP)가전 2.0도 고객에게 호평받았다.
  
   시장에서는 LG전자가 4분기에도 호실적을 내는 데 이어 내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억눌려 있던 수요가 살아나면 H&A(홈어플라이언스앤드에어솔루션)와 HE사업본부도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올림픽 특수와 프리미엄 TV 라인 공략으로 TV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전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 내년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SK, 인도네시아에 혈액제제 공장을 짓는다

목적 알게된 점
SK는 변하고 있고 투자하고 있다. SK플라즈마는 SK의 계열사로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을 하고 있다.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손잡고 혈액제제 공장을 짓는다.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와 손잡고 혈액제제 공장을 짓는다. INA가 한국 기업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플라즈마는 INA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INA는 합작법인에 5000만달러(약 669억원)를 투자해 2대 주주로 참여한다. 2020년 11월 출범한 INA는 인도네시아 인프라 확충과 경제발전 기여를 목표로 직접 투자 및 해외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장 분획 공장 건설과 관련한 승인을 받았다. 2025년 완공 목표인 혈액제제 공장은 연간 100만L의 원료 혈장을 처리할 수 있다. 자카르타 인근 공장이 완공되면 합작법인이 운영과 사업권·생산·판매 등을 담당한다. SK플라즈마 관계자는 “국내 혈액제제 공장과 비슷한 규모”라며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에 우선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혈액 내 성분을 분획·정제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 형태로 제조된다. 과다 출혈에 따른 쇼크와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등 다양한 분야의 필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는 알부민이나 면역글로불린 같은 혈액제제가 광범위하게 필요해 국내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혈액제제는 의료 수술 시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이지만 동남아시아·남미 등 대부분 국가에서 자체 생산을 하지 못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혈액제제 시장은 연평균 증가율은 약 11%로 자급화 이후에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1위, 인구 약 3억 명에 달하는 시장이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인도네시아 정부 지원과 INA의 참여로 설계를 마친 혈액제제 공장 건설 속도가 가속화할 것”이라며 “연내 양국 주요 인사와 함께 현지 착공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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