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신문 23.01.25

T맵에 남긴 주행정보

출처 한국경제

사람들은 운전을 하면서 내비게이션을 본다. 그것은 이제 당연한 것이 되었다. 나는 카카오내비를 사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T맵을 사용한다. 우리의 데이터가 많이 쌓이고 있다. 앞으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의 시청기록을 토종 OTT서비스 왓챠에 전송해 이용할 수 있다. 이것은 통신 정보 마이데이터의 콘텐츠 시청 정보(선호 콘텐츠, 검색어, 시청시간 등)가 국가 표준안으로 통합되는 덕분이다. 사용자의 '디지털 발자국'은 OTT뿐만 아니라 통신사·포털 등을 넘나들며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데이터 규격이 표준화되면 어떻게 될까? 예를 들면 내비게이션 T맵의 'T지금'서비스는 사용자의 전국 실시간 주행 데이터를 5분 단위로 분석한다. 이를 통하여 인기 관광지, 음식점, 카페 등을 확인하고 복잡한 장소를 피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보완할 점도 분명히 있다. 세부 내역 기준을 856가지의 개인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 사업자 간의 데이터 전송비 문제도 있다.

구글 따라잡겠다는 MS

구글에 비하면 MS는 작아보인다. 하지만 MS에는 사티아 나델라라는 '공감'을 중시하는 훌륭한 CEO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구글, 아마존과의 경쟁 무기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낙점했다. AI업체인 '오픈 AI'에 수년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 최첨단 AI연구를 진보시키고 AI를 신기술플랫폼으로 널리 보급하려는 양사의 포부에 맞춰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오픈 AI는 2015년 일론 머스트 테슬라 CEO, 프로그래머 겸 투자자인 샘 앨트먼 전 와이콤비네이터 사장 등이 여러 투자자들과 함께 세운 AI기술 개발사이다. 오픈 AI는 그림을 그리는 AI인 '달리 2', 사람처럼 글을 쓰는 챗봇인 '챗 GPT'를 출시했다. MS의 오픈 AI에 대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 당장 AI접목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사업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이다. 

전 세계 포탄 동나자...풍산 주가 '만발'

풍산이 구리가격인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오늘 기사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5700억 원어치의 포탄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155mm 포탄과 전차 포탄 재고량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풍산은 5.56mm 소총 탄알부터 155㎜ 곡사포탄, 대공포탄, 박격포탄, 전차포탄, 함포탄 등 한국군이 사용하는 모든 탄약을 제조 납품하고 있다. 공급 계약액이 늘어난 배경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한국 방산업체의 수출 계약이 있다. 

현금확보한 유화업계

LG화학과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을 비롯한 유화 업체들이 현금확보를 했다. 약 2조 7000억 원가량을 조달했다.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평가이다. 유화 업체들의 현금 사정이 상당 기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 누비는 K트랙터

지난해 트랙터 수출이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동, TYM 등 국내 회사들이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4일 관세청에서는 지난해 트랙터 수출은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수출의 85.7%를 차지하는 것이 중소형 트랙터이다. 그리고 주요 수출국은 미국 84.5%, 캐나다 4% 등 북미 시장에 집중되어 있다. 대동은 수출 급등으로 사상 처음으로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조 3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TYM도 작년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TYM은 2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미국 조지아주의 트랙터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호평받는 쇼피파이

쇼피파이는 캐나다 전자상거래기업이다. 쇼피파이가 기업간 거래(B2B) 부문에서 매출을 빠르게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나는 온라인셀러를 하면서 앞으로 전자상거래시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국경을 허무는 결제시스템이 확보되는 세상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