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신문 23.01.06

CES 2023 '뺄셈의 기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의 키워드는 '뺄셈'이다. 대만의 전자기기 업체 에이수스는 3D안경을 쓰지 않아도 화면 밖으로 사물이 튀어나온 듯이 보이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담은 노트북을 소개했다. 노트북에 내장된 카메라가 사용자의 눈을 인식하며 따라다니며 3D화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콘텐츠 제작자나 게이머들이 안경과 헤드셋 없이 3D작품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M’ TV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애는 무선화를 시도했다.

 

 

 

오르는 니켈, 내리는 리튬

출처 한국경제

배터리의 핵심 광물인 니켈과 리튬의 가격 흐름이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해 경기침체 여파로 배터리 광물 가격이 일제히 급락했다. 니켈 가격 역시 주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로 급등한 것이 리튬이다. 5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국제 니켈 가격은 지난 3일 기준 t당 3만1200달러(약4000만 원)로,최근 3개월 새 40% 넘게 급등했고 국제 리튬 가격은 3일 기준 ㎏당 474.5위안(약8만 7000원)으로최근 2개월 새 20% 가까이 급락했다. 작년 11월부터 니켈은 공급부족 현상으로 상승세로 전환했고 리튬은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리튬 생산량을 늘리면서 공급이 확대되어 리튬 가격이 작년 말부터 내려가고 있다. 리튬과 니켈의 엇갈린 가격 흐름은 국내 배터리 업체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 배터리 업체는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니켈 함량이 90% 이상인 하이니켈 배터리가 국내 배터리 업체의 새로운 주력 제품이다. 니켈 가격이 오르면 배터리 원가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중국 배터리 업체는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이다.LFP 배터리는 제조원가가 저렴하고 NCM과 비교해 안정성이 높지만, NCM보다 에너지 밀도가 떨어지고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다. 

 

 

 

해열제 연내 1억 개 생산

약국에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물량 확보가 어렵다는 호소가 이어지면서 민관이 함께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말 종근당은 제뉴파마에 전량 위탁 생산하던 펜잘 8시간 이알서방정을 자체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생산라인을 활용해도 좋다는 식약처의 생산허가를 받은 것이다. 

 

 

 

팬오션, 벌크선에서 대형 LNG선으로 영토 확장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해운 계열사이자 국내 최대 벌크선사이다. 5일 팬오션은 처음으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인도받았다. 팬오션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7만 4000 CBM(큐빅미터)급 LNG 운반선 명명식을 열었다. 팬오션은 2020년부터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10건의 대형 LNG운반선 장기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인도받은 LNG운반선은 포르투갈 에너지 기업 GALP와 체결한 장기대선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팬오션의 매출의 70%는 벌크선분야이다. 안중호 팬오션 사장은 "이번 선박 인도를 통해 글로벌 LNG운송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벌크선(Bulker) : 포장하지 않은 화물을 그대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전용선으로 석탄전용선, 광석전용선, 시멘트전용선, 곡물전용선이 있다.

 

 

 

 

이마트, 위스키 1만 병 모은 이유

요즘 몸값이 오른 위스키를 1만여 병을 확보한 이마트의 전략이 궁금하다. 주류는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e커머스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오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신선식품도 e커머스를 통해 구매하는 게 일상화해 비대면 구매가 불가능한 주류가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를 반드시 찾게 만드는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여 소비자를 오프라인으로 불러들일 계획이다. 

 

 

 

디플레 탈출하려는 일본

기사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이 중점 정책으로 저출산, 임금 인상을 정했다. 기사다 총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저출산 대책에 도전할 것이다. 그리고 올해 춘계 임금 협상에서 물가 상승률을 뛰어넘는 임금 인상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