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신문 22.12.23

내년 2분기 유가 급반등할 수도

현재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유가가 내년 2분기에 급등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다. 러시아의 감산조치와 신흥국 시장의 소비가 살아나면 유가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유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것이다. 유럽 유가 기준으로 사용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내년 2월 물 기준)의 배럴당 가격은 21일 82.20달러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유럽 산업계가 경유 사용을 늘리고 있고, 인도와 중동의 소비 회복세가 뚜렷하고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8.8%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봉쇄정책 완화 또한 유가에 상승압박을 주고 있다.

롯데건설, "UAM버티포트가 새 먹거리"

롯데건설은 도심항공교통(UAM)기체가 뜨고 내리는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vertiport)'기술 개발에 뛰어든다고 발표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유통계역사의 옥상에 버티포트를 건설하는 방안이다.

씨티케이, 원스톱 뷰티 플랫폼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CDM)업체 씨티케이가 세계 최초의 디지털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클립'이다. 온라인에서 클릭 몇 번으로 화장품 출시가 가능하다. 제품 콘셉트와 원료, 내용물, 용기, 포장재 등을 선택하면 생산으로 신속하게 이어진다. 씨티케이의 차세대 성장동력은 디지털 화장품 플랫폼과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이다. 클립에서는 화장품 기획 및 개발, 생산,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의뢰할 수 있으며 협력업체 200곳의 원료와 내용물, 용기, 포장 등 다양한 정보를 확보했다. 회사의 시초는 1979년 현재 대표의 부친이 세운 알루미늄 용기 제고업체 태가통상에서 시작된다. 용기 연구개발능력을 전수받은 정 대표는 2001년 씨티케이를 설립한 뒤 처음에는 패키지 수출에 주력했다. 이후 업계 최초로 화장품 기획 단계부터 생산까지 턴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었다. 주요 고객사는 샤넬과 LVMH, 에스티로더 등이다. 이 회사가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다른 점은 자체 공장이 없다는 것이다. 미래 먹거리로 삼은 또 다른 사업은 친환경 신소재이다. 씨티케이의 계열사인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는 생분해 플라스틱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 LNG ·수소 '혼소엔진' 독자 개발

현대중공업지주-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이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1.5MW급 액화천연가스·수소혼소 힘센(HiMSEN)엔진에 대한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국내 최초로 LNG와 수소를 사용하는 혼소 엔진 개발을 마쳤다. LNG·수소 혼소 엔진은 디젤연료와 LNG, 수소 혼합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해 선박을 운영하도록 설계됐다.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의 배출을 줄이고 수소를 사용하는 엔진이다. LNG·수소 혼소 엔진이라는 용어에 익숙해져야겠다.

욜드족을 잡아라

삼성패션연구소는 2023년 패션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다이브인(Dive In)'을 제시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밀려 소외됐던 ‘욜드(YOLD)족’으로 눈을 돌리는 시도가 필요하다. 욜드는 젊은 층과 노령층의 합성어로 젊게 사는 시니어라는 뜻이다.

오리온의 베트남 진격

출처 한국경제

오리온의 베트남에서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베트남 국민간식으로 자리 잡은 '초코파이'와 생감자 '오스타징(콰삭칩, 한국명 포카칩)’, ‘스윙(스윙칩) 갈릭쉬림프’ 덕분이다. 연 매출 4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오리온의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는 베트남에서 단일 품목으로만 연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베트남에서는 답례품이나 조상을 기리는 제단에 올라갈 정도이다.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성공 요인 첫 번째는 철저한 현지화, 둘째는 '정(情) 마케팅이다.情)마케팅이다. 베트남에는 한국의 정문화와 비슷한 '띤깜(정감)'문화가 있다.

사이버보안 '샌드랩' 코스닥 상장

사이버보안업체 '샌드랩'이 내년 1월 코스닥에 상장한다. 악성코드를 역추적하는 ‘AI 프로파일러’ 기술을 개발했으며 5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