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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2.12.21

by FROMA_W 2022. 12. 21.

포스코 '하얀 석유' 잭팟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살타주에서 370km가량 떨어진 해발 4000m 고지대에는 '옴브레 무에르토'라는 염호가 있다.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불모의 땅에서 지금은 축복의 땅으로 변했다. 왜냐하면 포스코그룹은 2018년에 이 염호를 인수하여 리튬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매장된 리튬은 1350t으로 추정되며 양극재에 들어가는 수산화리튬을 연 10만 t씩 30년 이상 생산할 수 있다. 이 양이면 전기차를 연간 250만 대씩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는 볼리바아, 칠레와 인접한 '리튬 삼각지'에 자리 잡고 있다. 리튬 삼각지대에는 전 세계 리튬의 매장량의 65%이다.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엔 L당 평균 921mg의 리튬이 함유되어 있다. 염호에서 어떻게 리튬을 만드는가? 염호 곳곳에는 푸른 물이 찰랑거리는 폰드가 있다. 땅속에 고여 있던 염수를 뽑아 올린 후 햇볕에 말려 증발시키는 염전이다. 폰드에서 소금 결정은 버리고 고농도 리튬이 함유된 염수를 얻는다. 4단계의 작업으로 단계를 높여가면서 리튬 농도를 높여간다. 마지막 4단계에 L당 평균 4000mg의 리튬 농도를 확보하면 이를 토대로 인산리튬(LP)을 만든다. 오재훈 포스코아르헨티나 DP생산기술실장은 “폰드에서 고농도 리튬을 단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은 포스코그룹이 독자 개발했다”며 “당초 1년이 넘는 리튬 생산 기간을 3개월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추출된 인산리튬은 살타시 공장으로 옮겨져 양극재에 활용되는 수산화리튬으로 제조된다. 포스코그룹은 2024년 1단계 리튬 공장을 203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이 공장에서는 수산화리튬을 연산 2만 5000t 생산할 수 있다. 이달부터는 2단계 리튬 공장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1,2단계 이어 3,4단계 증설을 통해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량을 연산 10만 t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글로벌 리튬 톱 3

포스코그룹을 눈여겨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포스코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2차 전지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 리튬, 니켈, 흑연 등 2차 전지 원재료부터 전구체 및 양극재, 음극재 및 차세대 소재까지 생산·공급한다. 2030년 리튬 연산 30만 t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2차 전지 소재 업체로 변신하고 있다. 리튬가격은 1년 전 대비 3배 급등했다. 리튬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는 당연히 공급에 비해 수요가 폭증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리튬 수요는 올해 52만 9000t에서 2025년 104나 3000t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리튬의 수요가 많은 이유는 NCM배터리와 LFP배터리에 모두 쓰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IRA로 인하여 배터리 및 소재 기업들이 중국 외 지역에서 리튬을 조달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리튬 가격이 더 오르고 있다. 미국의 포드와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 기업은 호주 등 해외 광산업체들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광산과 염수리튬의 2개 축으로 리튬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리튬광산은 호주 광산업체 필바라미네랄스로부터 리튬 정광을 장기 공급받고 염수리튬은 아르헨티나염소에서 직접 구인해 생산한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리튬 생산 글로벌 톱 3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러시아 천연가스 가격상한제

얼마 전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에 대한 뉴스를 보았다. 이제 천연가스까지 가격상한제를 한다는 것인가? 에너지 은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서방의 제재에 맞서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자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 이로 인하여 유럽의 인플레이션율은 두 자릿수로 올라갔다. 이에 EU 27개 회원국은 유럽 천연가스 가격인 네덜란드 TTF선물 기준으로 mwh당 180유로의 상한선을 설정하는데 합의했다. 이 상한제의 발동 조건은 TTF가격이 3일간 180유로를 웃도는 동시에 LNG가격보다 mwh당 35유로 이상 높은 상태가 이어질 경우이며 한 번 발동되면 최소 20일 동안 지속된다. 가격 상한제 도입이 러시아난 대체재인 LNG쟁탈전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러시아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구나.

삼성, 마이크로 OLED 선점한다

앞으로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XR기기 시장이 급성장 할 것을 기대된다. 이 시장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기술은 마이크로 OLED이다. XR기기 시장은 2025년쯤 본격 개화하여 2030년 10억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12억 대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에 버금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이크로 OLED는 기존 유리와 플라스틱 대신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실리콘 웨이퍼 기판 위에 OLED를 증착하는 기술이다. 삼성은 내년 상반기 파일럿 라인에이어 하반기 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2024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XR(확장현실) 시장을 정조준했다는 분석이다. XR기기 시장은 메타와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이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타는 지난 11월 VR기기 프리미엄 라인인 메타 퀘스트 프로를 선보이고 애플은 내년에 혼합현실 헤드셋을,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용 VR헤드셋을 내놓을 예정이다.


LG CNS, 디지털 광고 시장판 흔든다

LG CNS는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인력 확충, 조직 개편을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디지털 마케팅에 접목해 고객사에 홍보 효과를 제공하는 목표아래 디지털전환(DX) 서비스 전문 회사로의 체질 개선을 할 계획이다.




IT 인재명문, SSAFY

삼성청년 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 7기 수료식이 열렸다. SSAFY는 삼성전자가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시행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SSAFY 누적 수료생은 총 4732명이며 3486명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취업했다. SSAFY교육생은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에 걸쳐 소프트웨어 집중 교육, 실전 프로젝트 등을 받는다. 교육 장소는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5곳이다. 모든 교육은 무료이다. 그리고 교육생에게 매월 100만 원 교육 지원비도 제공한다.



중국 제로 코로나 폐기 땐 트립닷컴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의 주요 키워드는 '경제 회복 최우선, 내수 진작, 플랫폼 규제 완화'였다. 경제 회복과 내수 진작 수혜 업종은 여행, 레저, 항공, 면세, 가전, 가구 분야이다. 이 정책의 최대 수혜는 중국 최대 여행 관련 기업인 트립닷컴이다. 중국 3대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과 최대 면세점인 중국면세 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 회복에 따른 내구제 분야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디, 하이얼과 같은 가전업체가 수혜주이다. 플랫폼 업체들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도 있다.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투안, 징둥 등의 실적과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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