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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2.12.08

by FROMA_W 2022. 12. 8.

 

바이든·팀 쿡 달려갔다

세계 반도체산업의 중심에 있는 애플, 엔비디아, AMD 등의 최고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곳은 바로 미국 애리조나주의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의 장비 반입식이다. 팀 쿡 애플 CEO는 "TSMC가 없으면 우리도 없다"등의 축사를 쏟아냈다. TSMC는 팹리스가 설계한 칩을 주문한 대로 만들어주는 파운드리 업체이다. 1987년 사업을 시작한 TSMC는 단순히 고객의 요청대로 반도체를 만들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노하우를 활용하여 고객사의 설계에 '플러스알파'를 해준다. TSMC는 역량 있는 후공정업체까지 연결해준다. TSMC의 이런 서비스 정신은 정말 대단하다. 그야말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는 일념으로 일하는 회사 같다. TSMC는 '자국 내 생산'이라는 기본 전략을 가지고 있다. 기술 노하우의 유출을 막고 근면한 대만 근로자들이 고성능 칩을 생산하는 것이다. 하지만 반도체가 전략물자가 되면서 달라졌다. 미국 정부는 '메이드 인 USA'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압박에 TSMC는 2020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170억 달러를 들여 파운드리 공장을 신축하기로 했다. 하지만 TSMC는 최근 꺾이는 반도체 수요와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도 있다. 

 

 

 

WTI 연중 최저

국제 유가에도 'R(경기침체 recession)의 공포'가 번졌다. WTI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하였고 지난해 12월 23일 후 최저점이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경기가 둔화되면 원유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심리가 작용했다.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 상한제와 OPEC+의 가격 동결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민주 승리

미국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민주당은 상원 의석수를 51석으로 늘렸다. 이로 인하여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개정도 탄력을 받을 수 있따는 관측이 나온다. 

 

 

 

쑥쑥 크는 가상현실 시장

드디어 XR, AR의 가상현실 시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그 이유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세계 XR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25억 달러로 올해에 비해 3배 증가할 것이라 예측된다. 애플은 이르면 내년 2분기 XR헤드셋인 '리얼리티 프로'(가칭)를 선보일 전망이다. 소니는 내년 2월 자사 콘솔게임 컨트롤러에서 활용할 수 있는 VR 헤드셋 출시 계획을 밝혔다. 기업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는 이유는 XR관련 디스플레이의 기술의 변곡점을 넘었기 때문이다. 최근 XR기기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가 주목받고 있다. '올레 도스'라 불리는 마이크로 OLED와 '레 도스'라 불리는 마이크로 LED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올레 도스와 레 도스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예술에 눈 뜬 AI

출처 한국경제

콜로로다 주립박람회 미술대회에서 게임 디자이너 제이슨 앨런의 작품이 1등 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생성한 그림이다. 150년 미술대회 역사상 최초로 인공지능의 그림이 1등을 차지했다. 올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단어 또는 문구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머신러닝을 통하여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AI업체인 '오픈 AI'는 'DALL-E 2', '미드 저니', '스테이블 디퓨전'등을 잇달아 공개했다. 중국의 바이두도 동양화를 학습한 인공지능인 '웬신 이지(Wenxin Yige)'를 공개했다. AI가 생성하는 이미지에 대한 수요가 있을까? 기사에서는 메타버스, VR 등의 플랫폼이 확장되면 디지털 이미지가 대량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걸림돌도 있다. 저작권 문제이다. AI를 활용한 디지털 이미지는 인간의 작품을 머신러닝 자료로 사용한다. 이 부분이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 것이다. 

 

 

 

소프트파워 '클라우드에서 에지컴퓨팅'

클라우드의 한계점을 발견하고 에지컴퓨팅으로 옮겨가고 있다.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사고의 정확한 예측과 빠른 해결을 위해서 현장에 다양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가 설치되고 이 디바이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보내서 상황을 파악하고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은 데이터의 양이 늘어나면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내는 데에도 한계가 있고 통신 지연 등의 문제로 결과를 보낼 때는 이미 늦은 경우도 있다. 이에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에지 컴퓨팅이다. 서비스 요구가 있는 곳(에지)에 클라우드와 같은 자원 공유 지원 시스템을 두고 실시간 처리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5세대 통신, 교통 통제, 스마트 공장 등 다양한 도시 공간에 에지 컴퓨팅이 적용되면서 현장마다의 특성과 새로운 현상을 빠르게 학습하여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새로운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AI for 에지'와 'AI on 에지' 분야에서 개발 중이다. AI for 에지는 많은 지역에서 공통적인 부분을 찾아내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개별 학습하는 모델이며 연합메타학습, 점진적 학습, 강화 학습 등이 핵심 기술로 활용된다. AI on 에지는 현장에서의 빠른 판단을 위해 에지에 있는 서버뿐 아니라 IoT디바이스에서도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병렬로 학습하고 실행시키는 모델을 개발한다. 앞으로 도시 공간은 에지 컴퓨팅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동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미리 감지하고 자동으로 처리하는 '물리 공간의 소프프화'가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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