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신문 22.12.10

한빛 원전 4호기 재가동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상징인 한빛 4호기가 재가동된다. 2017년 5월 격납건물 정기 정비에서 콘크리트 틈이 발견되어 가동을 중단한 지 5년 7개월 만에 재가동이다. 전남 영광군에 있는 한빛 4호기는 올겨울 1000MW의 전력을 추가 공급할 수 있다. 환경단체는 재가동에 반발하고 있다.

중국, 디플레 공포

중국 도매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위드 코로나'으로의 전환은 감염자 급증으로 경제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입장과 경기 반등이 될 것이라는 입장으로 엇갈리고 있다. 중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지난 10월에도 -1.3%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P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역대 최고치 13.5%를 찍고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JP모건은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내년에 5.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차 타타, 반도체 직접 만든다

인도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인도는 반도체 산업이 갖춰지지 않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타타는 반도체를 포함해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사업에 향후 5년간 9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금을 우선 회로 형성을 마친 웨이퍼를 반도체 칩으로 마무리하는 반도체 후공정 부문의 사업에 투입한다. 대만의 협력 대상 기업으로 미국 일분 대만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파운드리회사가 후보이다. 타타와 협력하려는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경쟁이 치열하다. 타타는 현재 자동차, 철강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MS, 블리자드 인수 제동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대형 비디오 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MS는 지난 1월 687억달러를 들여 블리자드를 인수하기로 했고 내년 6월 안에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MS의 독과점 가능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MS 입장에서는 문제 발생이다. FTS는 MS가 블리자드 인수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며 게임 시장 내의 경쟁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문제로 삼았다. FTC의 '빅 테크 때리기'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FTC가 메타가 가상현실(VR) 피트니스 앱 스타트업인 위드인을 인수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나는 MS가 인수하겠다고 하면 당연히 하는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미국에는 연방거래위원회가 있어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제철, 포스코와 다시 손잡다

포스코와 현대는 사이가 소원했다. 그 이유는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용 강판을 현대제철에서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화해의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케미칼은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로 개수는 15년에서 20년 사이의 용광로를 성능 개선을 위해 생산을 중단하고 설비를 보수하는 작업이다. 현대제철은 3개의 고로가 있고 2010년 첫 고로를 지은 위 이번이 처음이다.

LS전선, 대만에 해저케이블 공급

LS전선은 대만 하이룽 해상풍력단지에 초고압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는 1억 5000만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대만이 발주한 1차 사업의 초고압 해저 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 사업의 해외시장 공력에 적극적이다. 최근 영국 보레아스 풍력단지에 2400억 원 규모의 수주, 올 초엔 북미에서 3500억 원 규모의 수주, 2020년엔 덴마크 에너지 업체 외르스테드와 5년 장기계약, 이 외에 브라질, 바레인, 네덜란드, 미국 등에서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해저 시공업체 KT서브마린 지분을 인수하며 해저 케이블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KT서브마린의 해저 시공 기술을 활용하여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자 한다.

스카이라이프, 콘텐츠 주로 변신

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 사업자가 아니라 콘텐츠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KT 계열사인 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 스카이 TV를 통해 ENA 등 12개 방송 채널을 거느리고 있다. 최근 ENA는 '강철부대', 나는 솔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의 작품으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