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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2.12.12

by FROMA_W 2022. 12. 12.


21세기의 원유는 데이터

신장 이식 환자 A 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A 씨는 의식을 잃어서 자신의 몸 상태를 말로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응급실에서는 의료진이 A 씨의 혈액병, 질병, 복용 중인 약 등의 정보를 본 후 준비를 마치고 A 씨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필요한 처치를 한다. 경기도 성남시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최적 입지를 찾는 절차를 '가명 정보 결합'을 선택하여 효율적으로 성남시 내의 60여 곳의 최적 입지를 찾아냈다.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는 것은 바로 데이터가 가진 힘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분야의 마이 데이터 사업인 '건강정보 고속도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마이 데이터' 사업은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어떻게 공개하고 이용할지 결정할 수 있게 한다. 클릭 한 번으로 자신의 의료기록, 자산관리, 통신 정보 등을 종합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개별 데이터엔 수요자의 니즈 등의 모든 정보가 들어 있지 않다. 그래서 여러 데이터를 모아서 활용하는 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보호될 수 있도록 가명 정보를 만들어 결합하는 '가명 정보 결합'이 중요해지고 있다. 가명 정보 결합은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2020년 8월 데이터 3 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법, 신용정 보법)이 시행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데이터 결합이 이루어진다. 가명 정보 결합의 사례는 많다. 신한카드는 SK텔레콤, 코리아 크레디트 뷰로 등과 함께 공동 데이터 브랜드 '그랜데이터'를 론칭하고 이중 데이터 결합을 지원하고 있다. 게임 개발사인 넥슨코리아와 애니메이션 플랫폼 기업인 라프텔은 게임 이용 데이터와 애니메이션 시청 기록 데이터를 결합해 인사이트를 도출했다. 서울시와 SK텔레콤은 협력하여 서울시만 총 340만 명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분석하여 1인 가구의 다양한 특성을 도출하여 취약 지역 계층의 해결 과제를 구체화하기도 했다.

*데이터 3법 :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법, 신용정보법
*마이 데이터 :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어떻게 공개하고 이용할지 결정하는
*가명 정보 결합 : 이종 데이터를 결합해 개별 데이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소셜 빅데이터 : SNS 등 온라인상의 사람들이 남긴 '디지털 발자국'을 취합해 분석하는 것


원전 2기 새로 짓는 네덜란드

2040년 탄소중립을 위해 네덜란드는 원자력발전소 두 곳을 새로 건설한다. 네덜란드 정부는 전체 전력 생산량의 최대 13%를 담당할 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주로 천연가스에 의존한 네덜란드가 탄소 중립을 위해 가스 생산을 줄이면서 원자력 발전을 선택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에 한국과 협력한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의 SNS 계정에는 한국에 대한 정보로 가득하다. "한국 버스나 지하철에서 노란색 또는 분홍식 의자를 보면 주의하세요. 노약자와 임산부, 장애인을 위한 자리입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한국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SNS를 활용하여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수도인 자바섬의 자카르타를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으로 옮긴다는 구상이다. 수도 이전 사업은 '한국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불릴 만큼 한국과의 협력을 진행 중이다. 현재 LG, 현대차 등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다. 대사 임기 중에 한국 내 인도네시아 근로자에 대한 쿼터제를 풀고자 노력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팜오일, 석탄 등의 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


승용차 10대분 배터리를 쓰는 전기 트럭

테슬라가 대형 전기트럭 '세미'의 인도를 시작한 후 트럭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기트럭 1대에 전기 승용차 7~11대가량의 배터리가 들어가는 만큼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을 받으면 기존 디젤 트럭과 가격이 비슷하다. 이로 인해 전기 트럭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테슬라가 생산하는 세미에는 주 공급처인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의 원통형 배터리를 쓰고 있다. 다임러트럭은 대형 전기트럭 e액트로스롱하울에 CATL배터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은 전기트럭에 삼성SDI의 배터리를 납품받고 있다. 포드는 SK온과 터키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꾸리기로 했다. 모두 다 짝꿍이 있다. 테슬라는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다임러는 CATL, 볼보는 삼성 SDI, 포드는 SK온이다.


배터리 업계는 인력이 모자라

전기차의 성장이 가팔라 배터리 연구·설계와 공정 분야에는 사람이 부족하다. 국내 배터리 '빅 3'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과 양극재 '빅3'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업계의 인력은 지난 9월 기준 2만 9178명이다. 배터리 업계의 인력난은 향후 몇 년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테이션 상장지수펀드 'SOL KEDI메카테크 액티브'

출처 한국경제

국내 유일한 로테이션 상장지수펀드 'SOL KEDI메카테크 액티브'가 로봇 관련 테마에 투자한다. 이 ETF는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하여서 '변신 ETF'라고도 불린다. 글로벌 로봇 산업 시장이 3년 내 두 배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EDI 메가테크'는 모빌리티, AI&빅데이터, 차세대 에너지, 첨단소재, 맞춤형 헬스케어의 5개 테마 중에서 헬스케어를 편출 하고 지능형 로봇 테마를 편입했다.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 운용 담당 펀드매니저인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이사는 “탈세계화, 경제블록화가 진행되며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규 공장 건설이 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인력을 대체할 산업용 로봇이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로봇산업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2차전지업체인 SK이노베이션과 포스코케미칼이 신규 편입됐고 AI&빅데이터 분야에서는 LG전자와 현대오토에버가 편입됐다.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는 현대일렉트릭과 현대에너지솔루션이 편입됐다. 첨단소재 분야에서는 나노신소재가 편입됐다.



해외 로봇 ETF

출처 한국경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복은 최근 로봇을 투자 유망 업종으로 추천했다. 5G,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발정으로 첨단 로봇 상용화가 앞당겨지고 있다. 북미시장에서는 산업용 로봇 판매량이 최근 3분기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주요 로봇 ETF로는 ‘Global X Robotics and Artificial Intelligence’(BOTZ), ‘ROBO Global Robotics and Automation’(ROBO), ‘First Trust Nasdaq AI and Robotics’(ROBT), ‘ARK Autonomous Technology & Robotics’(ARKQ) 등이 있다. BOTZ는 로봇 산업에 전반적으로 투자하며 편입 상위 5개 종목에 편드 자산의 50%를 투자한다. 수술 로봇 전문기업 인튜이티브서지컬, 공장 자동화 로봇을 만드는 키엔스와 ABB 등이다. ROBO는 '초분산'방식으로 81개 종목에 투자한다. ARKQ는 대형주에 주로 투자한다. 편입 비중 1위(9.11%)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선보인 테슬라이다. 건설 소프트웨어 업체 트림블과 농기계 기업 디어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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