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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2.12.13

by FROMA_W 2022. 12. 13.

 

미국과 한국, 차세대 소형 원전 동맹

이슈는 두산에너빌리티와 DL이앤씨 등의 국내 컨소시엄이 미국 3대 소형 모듈 원전(SMR) 기업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1억 3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분율 약 5%에 해당된다. 엑스에너지는 내년 1분기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제작, DL이앤씨는 엑스에너지 SMR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 SMR은 무엇인가? 대형 상업 원전 출력의 5분의 1 수준인 차세대 소형 원전이다. 소형 냉각시스템과 증기 발생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이 용기로 모듈화해 안전하고 입지 선정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2035년까지 글로벌 SMR은 630조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정부의 SMR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회사는 뉴스케일 파워, 테라파워, 엑스에너지이다. 뉴스케일 파워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 GS에너지가 최소 1억 7400만 달러, 테라파워는 SK그룹이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동맹으로 미국의 3대 SMR기업 모두 국내 기업이 지분투자를 하게 됐다.


사우디, 8%대 고성장

출처 한국경제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G20중에서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로 석유사업이 급성장했지만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와 경기 침체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런 이유로 네옴 시티 건설을 서두른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우디는 2013년 이후 9년 만의 흑자를 기록했다. 석유로 인한 수입이 전체 재정수입의 75%이다.

'이기는 기술'에 꽂힌 구광모

LG전자는 조직 개편에서 최고기술 책임자(CTO) 산하에 XR연구실을 신설했다. 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용어이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홈 어플라이언스&에어 설루션) 사업본부에 전력전자·제어연구소가 새로 생겼다. LG전자는 소자재료연구소의 진용을 강화해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 LED TV의 소자 품질을 고도화할 것이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첨단소재사업본부 본부장 직속으로 전지소재연구소를 신설했다. LG화학의 생명과학사업본부 본부장 직속으로 연구개발 부문을 신설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CTO 산하 특허 담당 조직을 특허센터로 격상했다. LG CNS는 언어 AI램을 신설, 인공지능연구소 내 4개 랩 체계를 구축했다. LG CNS는 앞서 비전 AI랩, 데이터 AI랩, AI엔지니어링 랩을 운영하며 AI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LG 그룹은 AI, SW, 빅데이터, 친환경 소재,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중국 굴착기 시장 부활?

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의 굴착기 시장은 얼어붙었다. 하지만 최근 20개월만에 전년 동기 중국 굴착기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의 효과와 이달 들어 코로나19 봉쇄 완화가 한 몫했다고 보고 있다. 국내 건설기계 3강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이다. 지난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의 중국 매출 비중은 29%, 21%였다. 국내 건설기계업체는 중국 시장 외의 수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의존도를 6%대로 낮추고 선진 시장 31%, 신흥 시장 64%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호재는 미국에서 시행 중인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이다. IIJA는 도로 철도 상수도 전력망 등의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다. 10년간 1조 달러를 투자한다.


올린 제품값, 내린 재료값

원자재가 오를 때 사람들이 이야기했다. "한 번 올린 라면값은 못 내려."라고. 끝없이 오를 것만 같았던 소맥 등의 원료 가격이 올초 대비 반토막이 났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업이익률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중심의 판매량도 기대된다. K푸드의 바람을 타고 해외에서 매출이 증가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보면 좋다. 농심, 오리온, 삼양식품이다. 농심은 북미 지역 매출 증가율은 20%대이고 삼양식품은 중동 지역의 MZ세대 사이에서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상승 중이다.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

츨처 한국경제

사진·비디오 편집 앱 '렌사(Lensa)'는 신규 서비스 '매직 아바타'를 선보였다. '매직 아바타'는 인물 사진을 여러 가지 스타일의 그림으로 바꿔주는 유료 서비스이다. 매직 아바타의 핵심 기술은 '스테이블 디퓨전'이라는 AI알고리즘이다. 문제는 저작권이다. 예술가들은 렌사의 AI알고리즘이 이미지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대가 없이 작품을 쓴다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논쟁은 계속될 거라고 보인다.


12조 시장으로 커지는 투명OLED

출처 한국경제

중국의 베이징, 선전, 푸저우 등 주요 도시 지하철과 일본 동일본 JR열차의 창문에 투명 OLED가 적용되어 운행·위치·환승·실시간 항공 등과 관련된 정보가 쏟아진다. 이런 장면은 영화에서 보던 장면인 듯하다. 이 투명 OLED는 2020년 납품을 시작한 기업은 LG디스플레이이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투명 OLED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2019년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세계 투명 OLED 시장 규모는 2022년 1000억 원, 2025년 3조 원, 2030년 12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쇼핑몰과 상업공간의 사이니지(상업용 대형 디스플레이), 지하철 등 모빌리티, 사무공간, 홈 인테리어, 디지털 아트 등에 적용된다. 판교의 '랩 오브 파리바게뜨'엔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38대가 설치되어 있다. SM엔터테인먼트 그룹 계열사인 SM 브랜드 마케팅이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광야@서울'이 투명 OLED를 활용 중이다.

한국에 관심보이는 불가리아

출처 네이버

불가리아의 총인구는 685만 명인데 한국어를 가르치는 초중고가 15개나 된다.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는 4개의 한국 전문 뷰티 매장이 있고, 작년 기준 한국산 자동차 판매량은 4위, 휴대폰 판매량은 1위이다. 한국 식품의 인기도 높다. 유럽 국가에서 재수입하던 한국 식품을 바이어들이 한국에서 직수입을 늘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산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도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산 진단키트와 코로나 치료제등을 대량 수입하면서 한국 제품의 위상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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