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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2.12.07

by FROMA_W 2022. 12. 7.

'모빌리티 자동차국' 신설

정부의 부서 개편이 있다. 교육부가 대학을 관리 감독하던 고등교육정책실을 폐지하고 인재정책실을 신설했다. 이는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개편 사항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에 대한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원전 전략기획관을 2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모빌리티 시대 대비를 위해 자동차 정책관을 보빌리티자동차국으로 바꿨다. 원래 자동차 정책관이 있었구나.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 대비 시스템을 정비하고 대비하기 위해 재난안전데이터과를 신설했다. 산업부는 한시 운영하던 소재부품 장비 협력관을 산업 공급망 정책관으로 정규 조직 개편했다. 

 

 

 

애플, 아이패드도 인도로

애플이 아이패드의 생산 라인을 인도로 옮기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중국의 생산 라인을 인도와 베트남 등 아시아의 다른 나라로 생산 라인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공식적인 답변은 없었지만, 시장에선 인도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인도에서 숙련된 기술자를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애플이 아시아의 다른 나라로 생산 라인을 옮긴다면 이것은 큰 흐름이 바뀌는 것이다. 그러니 이 흐름을 잘 지켜봐야 한다. 

 

 

 

구현모 사장, 통신에서 '디지코'로

구현모 KT사장은 2020년 10월 취임하면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이것은 KT가 이제 더 이상 통신회사가 아니다는 선언이었다. KT의 주력사업은 디지털 전환(DX)이다. B2B 사업 전용 브랜드인 'KT 엔터프라이즈'를 내놓으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리벨리온, 모레 등 AI스타트업에 투자하고, 'AI원팀'을 통해 KAIST 한양대 등과 AI알고리즘을 연구한다. 지난달 초거대 AI '믿음'을 공개하며 산업 혁신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했다. KT는 물류, 상담, 의료 등 AI활용 잠재력이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KT는 콘텐츠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KT는 작년 1월 그룹 내 미디어 콘텐츠 역량을 결집해 투자, 기획, 제작, 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된 콘텐츠 전문 기업 'KT스튜디오 지니'를 설립했다. 올해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주목을 받았다. 구현모 사장이 가장 신경 쓰는 분야는 디지털 인재 양성이다. '미래 인재 육성 프로젝트'로 내부 인력의 재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을 외부로 확장해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과 국내 첫 AI실무능력 인증시험 AICE도 개발했다. 

 

 

 

롯데케미칼, 모빌리티 수소 공급 합작사 설립

롯데케미칼은 에어리퀴드 코리아와 함께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하여 합작사를 설립했다. 합작 비율은 롯데케미칼 4, 에어리퀴드 코리아 6이다. 사명은 '롯데 에어리퀴드 에너 하이 주식회사'로 정해졌다. 모빌리티를 시작으로 국내 수소에너지 시장에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업을 시작하는 시기는 2024년 하반기이며,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생산능력(연간 5500t)을 갖출 것이다. 이것은 매일 승용차 4400대 혹은 버스 600대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충남 서산의 대산 수소출하센터를 통해 수도권에 수소를 공급하고 남부 지방에 공략하기 위해서 울산에 수소출하센터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SK온, 포드와 손잡고 IRA 넘자

SK온은 미국 자동차 업계의 강자인 포드와 함께 미국 켄터키주의 배터리 합작공장 '블루오벌 SK'의 기공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 129 GWh이다. 연간 180만 대의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다. 블루오벌 SK는 지난해 5월 10조 2000억 원을 투자해 합작공장설립을 발표하고 1년 7개월 만에 공사에 시작한다. SK온의 배터리 생산 능력은 글로벌 5위이며 블루오벌 SK의 준공을 계기로 2025년까지 글로벌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복합재, 제2의 철강산업으로

6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부와 탄소복합재 관련 기업들은 탄소복합재 산업을 제 2의 철강산업으로 키우기로 뜻을 모았다. 탄소복합재는 무엇인가? 탄소복합재는 탄소섬유에 플라스틱 수지 등을 첨가해 만든 중간재이다. 철의 무게의 4분의 1이지만 철보다 10배 이상 강도가 높다. 탄소복합재는 낚싯대, 건축 자재, 항공기 등에 많이 사용되며 철을 대체할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우주항공과 방산 분야에서 경량화가 관건이다. 이 분야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2030년 탄소복합재의 시장 규모가 1009조에 이를 전망이다. 산업부는 탄소복합재 분야의 기술과 반값 탄소섬유 개발에 2030년까지 18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 탄소복합재 기업이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연간 3000억 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이차보전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우주항공 3대 프로젝트로 4인승급 도심 항공교통, 소형 발사체, 저궤도 소형 인공위성을 추진 중이다. 산업부는 내년에 출범하는 탄소복합재 얼라이언스를 통하여 정책 실행을 할 예정이며 이 얼라이언스에는 탄소섬유, 중간재, 부품, 우주항공, 방산 분야 등의 주요 기업과 관계 기관이 참여할 것이다. 관련주로는 한국카본, 코오롱플라스틱, 엠에스오토텍, 효성 첨단소재, 일진다이아, 디이엔티, 하이즈항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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