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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2.12.02

by FROMA_W 2022. 12. 2.

 

일론 머스트에 이어 저크 버거도 애플 공격

애플은 비판받고 있다. 빅테크사이에서도 반애플 정서가 생기고 있다. 2가지 측면이 있다. 첫째는 애플의 앱 수수료가 높다는 것이다. 둘째는 모바일 기기의 앱 설치를 애플이 일방적으로 통제하는 것이다. 머스크의 의견은 "애플이 앱 생태계를 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이다. 지난 28일 머스크는 애플이 트위터의 광고를 중단하자 "애플과의 전쟁을 시작한다."라고 트윗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스포티파이의 다니엘 에크 CEO와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CEO도 애플에 대하여 트윗했다. 많은 기술 기업들은 애플의 앱 수수료율에 불만을 제기했다.

 

 

중국의 저출산과 고령화

신문기사의 중요한 화두가 바로 저출산과 고령화이다. 나는 싱가포르, 캐나다 등의 기사를 썼다. 2020년 찰스 굿하트 런던정치경제대학 명예교수는 "물가상승의 이유는 통화 정책이 아니라 인구 구조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고령화가 20년의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엔이 지난 7월 발표한 '세계 인구 전망'에서 중국의 인구는 정점을 찍고 점차 감소한다고 보고했다. 2021년 14억 5000만 명, 2040년 13억 7800만 명, 2070년 10억 8500만 명으로 줄어든다. 인구가 줄어드는 원인은 바로 저출산이다. 1970년 가임여성 1명당 6.09명이었지만 올해 1.18명이다. 굿하트 교수는 "노동력이 줄어들면 근로자가 줄어들고 근로자를 확보하기 위해서 임금이 올라야 하고 이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긴다."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저출산과 고령화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국제 LPG값은 오르는데, 국내는 인하

이 기사의 제목을 보자마자 '왜', '어떻게' 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 석유 성분 중 끓는점이 낮은 탄화수소를 주성분으로 가스를 가압하여 액화한 것) 수입업체는 E1과 SK가스이다. 국내 LPG 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로부터 통보받은 CP를 기준으로 매월 말에 국내 가격을 정한다. 아람코는 11월 CP가격은 전월 대비 50원 오늘 t당 610달러를 통보했다. 이로 인해 국내 공급 가격도 전월 대비 인상 또는 동결을 예상했다. SK가스는 지난달 30일 LPG 가격을 동결한다고 통보했고, 30분 뒤 E1은 20원 인하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자 SK가스도 내부 회의를 통해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두 경쟁업체는 가격을 올렸다가 거래처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이 불가피하다. 그리고 서민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정부를 의식하기도 한다.


 

 

장내 미생물 신약, 미국 FDA승인

미국 FDA가 드디어 마이크로바옴 치료제인 스위스 페링 파마슈티컬즈의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 감염증(CDI) 치료제 '레비요타'를 승인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장내 미생물과 여기서 유해한 단백질, 항체, 유전자 등을 활용해 개발한 치료제이다. 뒤이어 미국 바이오기업 세레스테라퓨틱스도 CDI치료제인 'SER-109'의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 개발을 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담도암 치료제 "GEN-001'을 미국 MSD 키트루다와 병용으로 임상 2상에 들어갔다. 고바이오랩은 건선, 염증성 장질환, 천식 치료제를 개발하는 중이다. 미국 FDA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승인은 의미가 있다. 앞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23년 2억 6900만 달러에서 2029년 13억 7000만 달러의 규모로 약 6배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11월 미용 의료기기 업계의 수출 증가가 뚜렷하다. 수출 증가세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관련주로는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루트로닉과 피부 탄력 장비 '리니어지'로 유명한 제이시스메티칼, 피부탄력 장비 '슈링크'를 판매하는 클래시스가 있다.


 

마크롱, IRA 비판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유럽의 반발이 크다. TSMC는 120억 달러를 투자하여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6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TSMC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TSMC는 이에 맞춰 1차 생산장비 반입식을 열고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과 TSMC창업자 장중머우 전 회장도 참석한다. 미국을 방문 중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의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IRA는 프랑스 업계에게 아주 공격적이다."라고 말했다. 29일 독일 부총리 겸 경제 기후 보호부 장관인 로베르트 하베크도 "EU도 비슷한 조치로 응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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