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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2.11.28

by FROMA_W 2022. 11. 28.

 

머크, 위기에 강한 기업

신문기사에 머크(Merck)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나는 이 기업을 들어본 적이 있지 알지는 못한다. 어느 나라 회사인지, 무엇을 파는지 알지 못한다. 거의 모른다는 것이 맞다. Merck는 독일의 제약회사이다. 1668년 독일의 다름슈타트에서 천사약국으로 창립했다. 바이오, 화학, 반도체 소재 분야까지 아우르는 과학기술 기업으로 성장한 세계 최초의 제약회사이다. 모르핀을 대량생산하고 제약회사로 발전했다. Merck를 '불멸의 기업'이라 부른다. 올해로 창립 354년을 맞이했다. 한국경제신문은 현재 Merck의 CEO인 벨렌 가리호를 만났다. 가리호CEO는 머크 가문이 아니며 스페인 태생의 의사 출신 전문경영인이다. 대규모의 인수합병은 머크 가문과 논의하지만 회사 경영의 전반은 그녀가 관리한다. 그녀는 Merck의 장수 비결은 '회복탄력성'이라고 말한다. 바이오산업이 급성 할 당시 조 단위의 인수합병을 통해 첨단 바이오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지금은 헬스케어(바이오 신약 개발), 라이프사이언스(바이오 소부장), 일렉트로닉스(반도체·디스플레이 소부장) 등 3대 사업부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과거에는 Merck 가문의 지본이 100%였지만 1990년 말 투자 확대를 위해 외부 투자를 받기 시작했다. Merck의 지분은 오너 일가가 소유한 E.머크가 70.3%를 보유해 확고한 오너십을 보여주고 있다.  나머지는 기관투자가 등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이어 배터리 셀 대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많이 듣던 말이 바로 '반도체 대란'이다. 이제는 '배터리 셀 대란'이라는 말이 기사에 나왔다. 내년부터 자동차 배터리 공급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사를 보면 나는 생각을 한다. 배터리가 부족해진다. 왜? 글로벌 전기차 확산이 빨라지면서 수요에 따른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IRA도 한 몫한다고 한다. IRA는 양극재 음극재 등 주요 부품의 북미 제조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법이다. 그리고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의 광물로 만든 배터리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 그리고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 위축도 배터리 셀 공급난을 장기화시킬 전망이다. 완성차업체들의 한국 배터리 업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하는 '세컨드 벤더'를 구성하고, 현대차는 SK온과 미국에 합작사를 설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많은 고객사가 협력을 요청하고 있고, 깜짝 놀랄 만큼 많은 고객사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뉴스를 보면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할까? 



 

동해에 초거대 ‘탄소항아리’들어선다

출처 한국경제

초거대 AI는 들어봤는데 이제 초거대 탄소항아리라는 말이 들린다. 먼저 CCS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는 탄소 포집·저장 기술의 약자이다. 거기에 활용하는 기술까지 포함해서 CCUS라는 용어도 있다. 그럼 포집한 탄소를 어디에 보관하는가? 우리 정부는 동·서·남해 등의 지하에 연간 최대 6000만 t 이상의 CO2를 저장할 수 있는 ‘초거대 항아리’를 구축하는 CCS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초 조사를 통해 가장 유력한 곳은 동해가스전이다. 울산에서 남동쪽으로 58km 떨어진 곳이다. CCS 인프라 구축사업을 2024년부터 7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으로 정부의 돈이 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2021년 4월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K-CCUS 추진단을 발족하고 추진 중이다. 정부 부처 외에 현대중공업 등 민간기업 50곳,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 등 공기업 10곳, 한국 화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80여 개 기관이 머리를 모았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해외 CCS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배우고 있다. SK E&S는 동티모르 해상에 있는 바유운단(Bayu-Undan) 천연가스전을 CO2 저장소로 바꾸고 있다. SK E&S는 미국의 32개 옥수수 에탄올 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CO2를 연간 최대 1200만 t까지 포집해 저장하는 북미 CCS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SK어스온도 호주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CCS 사업 참여 및 저장소 발굴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SK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다.

*SK E&S는 SK의 자회사이며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LNG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탄소중립 시대의 책임있는 에너지 기업이다. 

*SK어스온은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이다. SK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 탄소 많이 배출하는 사업 안 한다

SK이노베이션이 ‘내부 탄소 가격’ 제도를 도입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내부 탄소 가격 제도는 무엇인가? SK이노베이션 내에서 탄소 가격을 매긴다는 것인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테크놀로지, SK어스온끼리 탄소배출권을 두고 경쟁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오직 나의 생각이다. 이 제도는 신규 사업을 시행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계산하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여 '비용'에 반영하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탄소를 어떻게 하면 적게 배출할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럼 이 가격은 어떻게 정할 것인가? SK이노베이션은 내부 탄소 가격을 글로벌 전문기관이 예측한 미래 탄소 가격 시나리오를 고려하여 정한다고 한다. 2025년 t당 40~95달러, 2027년 60~105달러로, 점점 높아져 2040년 200달러로 설정하고 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탄소 배출 가격은 1억 2954만 달러(1t당 50달러)이다. 64억 7700만 달러이다. 엄청난 금액이 이제 비용으로 처리된다. 탄소를 배출함으로써 비용은 늘어난 것이다.


 

 

내년엔 중국과 인도 뜬다

출처 한국경제

많은 전문가들이 제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대체재로 떠오른 인도와 원자재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인도네시아 등을 투자처로 추천한다. 중국 대표 주류업체인 구이저우마오타이주와 중국 면세점 대장주인 중국중몐을 리오프닝 수혜주로 제안했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국토 균형발전 프로젝트 ‘동수 서산(東數西算)’ 수혜주로는 광케이블 업체인 장쑤헝퉁광전자, 스타파워반도체 등이 꼽혔다. 인도네시아의 석탄 채굴업체인 인도탐방그라야메가와 채굴 장비 업체인 유나이티드트랙터스를 추천했다.

 



 

디즈니, 스타벅스 CEO 복귀

출처 한국경제

물러났던 CEO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부메랑 CEO'라고 한다. 디즈니는 현재 CEO 밥 체이팩이 물러나고 밥 아이거가 돌아왔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이 임시 CEO로 나섰다. 일본전산(Nidec)(일본 제조업을 대표하는 모터업체)은 지난 4월 창업주 나가모리 시게노부 회장이 CEO로 돌아왔다. 





신재생에너지에 꽂힌 외국인

유럽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32%에서 2030년까지 45%로 올리는 '리파워 EU'정책을 발표했다. 미국은 중간선거 결과 상원을 민주당이 다수를 유지하며 IRA이 계속 진행될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 부문 매출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이루어진다. 미국 주택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이다. 씨에스윈드는 유럽과 미국의 풍력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다. 해상풍력업체 지멘스와 3조 9000억 원 규모의 장기 공급을 계약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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