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없다.
정유 4社 '미래 항공유' 생산 동맹…SAF 합작공장 추진___SAF
기아, 작년 매출 100조원 뚫었다…RV·친환경차 '질주'___기업(기아)
한화오션 "올해 美 해군 MRO 5~6척 수주할 것"___기업(한화오션)
KCC·HD현대 "선박용 도료시장 선도"___기업(KCC, HD현대)
양자컴 뜨자…'양자 막는' 암호 경쟁도 치열___양자내성암호
정유 4社 '미래 항공유' 생산 동맹…SAF 합작공장 추진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용 공장을 공동으로 짓는다. 조(兆) 단위 투자금액이 들어가는 SAF 생산시설 건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2030년 21조원 규모로 커질 ‘미래 항공유’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서다. 폐식용유와 바이오매스 등을 정제해 생산하는 SAF는 일반 항공유보다 이산화탄소를 최대 80% 적게 배출해 유럽연합(EU)은 물론 한국도 혼유 의무화를 추진키로 했다.
2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유 4사와 대한석유협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SAF 합작 공장 설립 계획을 설명하고, 세제 혜택 등 각종 지원을 요청했다. 정유 4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공동 투자하고 공장도 함께 운영하는 방식이다. 합작 공장은 정유사들의 공장이 들어선 울산과 전남 여수, 충남 서산 대산산업단지 중에서 선정하기로 했다. 설립 비용은 연 25만t의 원료를 처리하는 공장 기준으로 약 1조원이 든다.
정유 4사가 SAF 전용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것은 수율(투입 폐식용유 대비 SAF 생산 비율) 때문이다. 일반 정유공장에서 SAF를 생산하면 수율이 10%에도 못 미치지만, 전용 공장에서는 투입한 폐식용유의 60~80%를 SAF로 제조할 수 있다.
SAF는 전 세계 정유업계가 눈독 들이는 시장이다. EU가 올해 2%를 시작으로 2050년까지 SAF 첨가 비율을 70%로 끌어올리기로 해서다. SAF를 혼유하지 않은 항공기는 EU 공항에서 이착륙할 수 없는 만큼 SAF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한국도 2027년부터 ‘SAF 1% 이상 첨가’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스틱스MRC는 SAF 시장이 2023년 1조5500억원에서 2030년 21조7800억원으로 연평균 45.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국내 정유사가 미래 항공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SAF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3%인 정유시설 투자세액 공제율을 최대 15%로 높이고, 각국의 수출 통제로 막힌 SAF 원료를 대신 구매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韓 '항공유 수출 강국'이지만 SAF 투자 미미…생산시설 없어
한국은 세계에서 항공유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다. 2023년 한 해에만 97억6000만달러(약 12조7000억원)어치를 수출했다. 같은 기간 2차전지 전체 수출액(98억3000만달러)과 비슷한 규모다. 초대형 정제시설을 갖춘 한국 정유사들이 원유를 대량으로 들여와 저렴한 가격에 항공유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유업계의 미래 먹거리인 지속가능항공유(SAF)로 따지면 한국은 형편없다. 전용 생산시설 하나 없는 데다 SAF의 원재료인 폐식용유 등을 구하기 어려워서다. 미국(107개)과 캐나다(27개), 프랑스(19개), 영국(15개) 등이 SAF 전용 시설을 앞다퉈 세울 때도 지켜만 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업계에선 SAF 시장이 이제 막 열린 만큼 합작공장을 시작으로 정유 4사가 SAF 전용 공장 건립을 본격화하면 ‘미래 항공유’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AF는 폐식용유와 폐팜유, 팜유 부산물 등 ‘쓰레기’를 정제해 만드는 친환경 연료다. 등유 기반인 일반 항공유보다 이산화탄소를 최대 80% 덜 배출한다. 유럽연합(EU)이 올해부터 영내를 오가는 모든 항공기에 SAF를 2% 이상 혼유하라고 못 박은 이유다. SAF 혼유 비율은 2030년 6%, 2050년에는 70%로 높아진다.
한국도 2027년부터 최소 1% 섞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의무 사용 같은 ‘채찍’ 대신 세액공제란 ‘당근’으로 SAF 시장을 키우고 있다. SAF를 1갤런(3.8L) 생산할 때마다 최대 1.75달러를 세액공제해준다. 전 세계 SAF 전용 공장(359개)의 3분의 1(107개)이 미국에 들어선 이유다.
이 덕분에 글로벌 SAF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IHS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SAF 사용량은 2022년 37만5000t에서 2035년 2243만6000t으로 6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 정유사들은 그동안 SAF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업계 1위인 SK에너지조차 전용 생산시설 없이 울산공장에서 SAF와 바이오디젤 등을 번갈아 생산하는 수준이다. SAF 생산량은 연 1만t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른 정유사들의 생산량은 더 적다. HD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의 SAF 생산량은 각각 연 245t과 5t에 불과하다. LG화학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대산산업단지에서 짓고 있는 SAF 공장의 생산물량은 모두 수출된다.
SAF의 원재료인 폐식용유도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8~2022년 5년 동안 국내에서 나온 폐식용유는 53만6121t으로 연평균 10만7000t 수준에 그쳤다. 치킨집 등을 일일이 다니며 폐식용유를 수거하는 방식이다 보니 가격도 높은 편이다. SAF 가격이 일반 항공유보다 2~5배 비싼 이유다.
수율도 10%로 낮다. 일반 정유시설에 폐식용유 1t을 넣으면 SAF를 0.1t 뽑아내는 수준이다. SAF 전용 시설에선 이를 60~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4대 정유사가 SAF 공장을 공동으로 짓기로 한 건 당장 수요가 많지 않아서다. 운영 효율을 감안하면 25만t 이상 원료를 투입할 수 있는 규모로 세워야 한다. 2027년 국내 SAF 의무화 비율(1%)을 감안할 때 국내 수요와 수출을 합쳐도 10만t 이하에 그칠 전망이다. 국내 연간 항공유 소비량은 500만t 수준이다. 4개사가 대규모 설비를 각각 지으면 공급과잉이 될 게 뻔하다. 정유사들의 지갑이 얇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경기 침체와 정유제품 가격 하락 여파로 정유 4사는 지난해 3분기에 모두 1조9539억원 적자를 냈다.
업계 관계자는 “SAF 전용 시설은 필요한데 각사의 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데다 당장 수요도 충분하지 않은 만큼 ‘합작 공장’ 외엔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업계는 민관 합작으로 1991년 설립한 대한송유관공사를 벤치마킹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송유관공사는 SK이노베이션(지분 41.0%)과 GS칼텍스(28.6%), 산업통상자원부(9.8%)가 주요 주주로, 정유업계의 공동 인프라인 송유관을 전국에 까는 업무를 맡고 있다.
■ 지속가능항공유(SAF)
화석연료 기반인 항공유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폐식용유와 팜유 부산물, 농업 잔여물 등을 사용해 만들어 일반 항공유 대비 최대 80%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일반 항공유와 섞어 쓸 수 있기 때문에 비행기 엔진 등을 교체할 필요가 없다.
기아, 작년 매출 100조원 뚫었다…RV·친환경차 '질주'
기아가 1944년 창립 이후 80년 만에 ‘매출 100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삼성전자(2009년)와 SK㈜(2018년), 현대자동차(2019년)에 이어 네 번째다. 기아가 지난해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매출 100조원·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연 셈이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11.8%로, 세계에서 가장 장사를 잘한 자동차 업체 반열에 올랐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 107조4488억원, 영업이익 12조6671억원을 올렸다고 24일 발표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낸 2023년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9.1% 늘었다. 자동차 판매대수(308만9300대)가 1년 전보다 0.1% 증가한 데 그친 걸 감안하면 비싸고 실속 있는 차를 많이 판 셈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영업이익률이다. 2023년(11.6%)보다 더 높은 11.8%를 기록했다. 내연기관 차보다 비싼 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8.4%·작년 3분기 누적)는 물론 세계 1위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10.4%)도 눌렀다. 수익성이 좋은 고가 차량만 판매하는 메르세데스벤츠(9.4%)와 BMW(9.0%) 등 프리미엄 브랜드도 제쳤다.
2017년 영업이익률이 1.2%에 불과하던 기아의 변신을 이끈 건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카)와 RV(레저용 차량)다. 작년 4분기 기준 기아의 RV 판매 비중은 67.9%로 2017년(37%)보다 두 배 가까이 뛰었다. 2017년만 해도 거의 팔리지 않았던 하이브리드카(플러그인 포함) 비중은 7년 만에 15.1%로 올라섰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8 하이브리드 등이 합류하면서 지난해 4분기 하이브리드카 판매량(10만 대)은 전년 동기보다 31.7% 증가했다. EV3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며 전기차 판매 비중도 21.5%로 높아졌다.
디자인 혁신도 기아의 약진에 한몫했다. 아우디와 벤틀리 등에서 영입한 피터 슈라이어와 루크 동커볼케, 카림 하비브 등 ‘디자인 장인’들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기아만의 독창적인 얼굴을 만든 덕분이었다.
디자인과 품질 개선은 수익성 확대로 이어졌다. 할인 판매 필요성이 없어진 데다 딜러 인센티브를 더 줄 이유도 사라졌기 때문이다. 기아의 4분기 판매관리 비율이 1년 전보다 0.6%포인트 개선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아 관계자는 “북미와 인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난 데다 부가가치가 높은 RV와 하이브리드카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과 이익을 다 잡았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작년보다 4.1% 증가한 321만6200대로 잡았다. 매출(112조5000억원)은 4.7% 늘리기로 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점을 감안해 올해보다 2.5% 줄어든 12조4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단 영업이익 감소에도 RV와 하이브리드카 경쟁력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11%)를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곳간이 두둑해진 만큼 주주환원도 늘리기로 했다. 기아는 올해 자사주 7000억원어치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6500원으로 지난해(5600원)보다 16% 늘렸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지난해 매출은 282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26조9067억원이었다. 사상 최대 규모다. 매출은 전년보다 4.3%, 영업이익은 0.3% 증가했다.
한화오션 "올해 美 해군 MRO 5~6척 수주할 것"
한화오션이 올해 미국 해군의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척의 MRO 프로젝트를 따낸 뒤 사업 규모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조선업 협력을 요청한 뒤 보인 자신감이다.
한화오션은 24일 지난해 매출 10조7760억원, 영업이익 23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45.5% 늘었고,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후판 등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이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특히 방위산업 분야인 특수선에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이 12%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이 됐다.
한화오션은 이날 올해 미 해군 지원함 5~6척에 대해 MRO를 하겠다고 공개했다. MRO는 한 척당 3~4개월가량 걸리며 옥포조선소 야드의 유휴설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상선 수주가 밀려들어 독(dock·선박 건조장)이 부족해지면 경남권 중·소형 조선사에 일부 공정을 맡기겠다고 했다. 회사 측은 “수주가 더 밀려들면 드라이 독(지상에 있는 독)뿐 아니라 플로팅 독(물에 떠 있는 독)도 활용할 수 있다”며 MRO 사업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오션은 국내에서 잠수함 3척의 성능 개량 사업을 수주하고, 해외에선 캐나다 등으로부터 잠수함 수주를 따내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태국 호위함 사업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 초반 특수선 사업 매출이 2조원 후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라이선스를 따내 미 군함을 신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KCC·HD현대 "선박용 도료시장 선도"
KCC와 HD현대가 함께 개발한 선박 내부용 도료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취득했다.
KCC는 2023년 HD현대와 ‘선박 도장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개발한 도료(EH4600)로 친환경 선박 도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받은 환경표지 인증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근거해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의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오염 물질 발생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에 주는 국가 공인 인증이다.
이 도료는 도장 작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을 줄이고 염분으로 인해 쉽게 부식되는 바다에서 녹을 방지해준다. 또 변색이 잘 일어나지 않고 모든 철재에 도장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고 KCC는 설명했다.
HD현대는 이 제품을 선원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선박 내부 거주 구역에 적용하는 ‘표준도료’로 선정했다. 향후 HD현대가 건조·보수하는 선박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양자컴 뜨자…'양자 막는' 암호 경쟁도 치열
구글, IBM 등 글로벌 빅테크가 양자컴퓨터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면서 정보보안업계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기존 암호체계로는 양자컴퓨터를 통한 해킹을 막을 수 없어서다. 이에 따라 차세대 암호체계인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개발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암호체계는 소인수분해를 활용한 ‘RSA 알고리즘’이다. 국내 공동인증서 역시 이 방식으로 돼 있다. 617자리 수를 소인수분해해 두 개의 난수를 생성하고 이를 암호화 키로 사용하는 구조다. 제3자가 암호를 해독하려면 모든 소인수 조합을 계산해야 한다. 슈퍼컴퓨터로도 이를 해독하는 데 100만 년 이상이 걸린다.
양자컴퓨터는 RSA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이라는 비트 신호를 전기적으로 인식해 순차적으로 처리하지만, 양자컴퓨터는 두 신호를 중첩한 ‘큐비트’를 사용해 병렬적으로 연산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달 14일 양자컴퓨터 ‘윌로’를 공개하면서 “슈퍼컴퓨터로 10자(10의 24제곱) 년 걸리는 문제를 양자컴퓨터는 단 5분 만에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업계는 양자컴퓨터도 해킹이 어렵다는 차세대 암호체계 PQC를 대안으로 보고 있다. PQC는 수학적으로 더욱 복잡한 난제를 기반으로 설계해 양자컴퓨터의 암호 해독을 차단하는 것이다. 아직 표준으로 정립된 기술은 없지만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좁혀졌다.
3차원 이상 가상공간에 격자점을 무수히 나열한 뒤 특정 패턴을 찾아내는 ‘격자 기반 암호’와 오류가 섞인 코드를 역추적해 암호를 해독하는 ‘코드 기반 암호’, 다수의 고차 방정식을 결합해 설계한 ‘다변수 기반 암호’ 등이다. 이들 기술 모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지난해 국제 표준 후보로 선정했다.
IBM은 PQC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NIST가 선정한 세 가지 PQC 후보 기술 중 두 개를 IBM이 개발했다. 1970년대부터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암호체계에 응용한 결과다.
국내에선 SK텔레콤과 KT가 양자키분배(QKD)와 PQC를 함께 개발 중이다. QKD는 빛의 최소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담아 암호화한 뒤 전송하는 보안 기술이다. 광자에 난수가 포함돼 있어 외부에서 정보를 탈취하기 어렵다. KT는 지난해 11월 QKD와 PQC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양자 보안 가상 사설망(VPN) 서비스’를 실증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광 전송망의 PQC 적용에 대한 표준을 제안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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