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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12.11.

by FROMA_W 2024. 12. 11.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없다.
제법무아(諸法無我) 모든 것에는 영원히 지속되는 자아가 없다.
유무상생(有無相生) 있고 없음은 서로 상대하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여기도 협업, 저기도 협업!!! 협업없이는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핵심 기술 넘겨줄게" 콧대높던 中 기업 '돌변'…무슨 일이

포스코홀딩스, 3만t 리튬 공장 건설

슈퍼컴 10자년 걸리는데…구글 "5분내 계산"

배달앱 댓글 달고 캐릭터 영상 편지…'이색 AI' 쏟아진다

인공지능 B2B 사업 강화하는 SK


"핵심 기술 넘겨줄게" 콧대높던 中 기업 '돌변'…무슨 일이

세계 5위 풍력발전용 터빈 제조사인 중국 밍양에너지가 국내 풍력발전 기업 유니슨과 손잡고 한국 해상풍력 시장에 뛰어든다. 국내 기업이 아직 개발하지 못한 15메가와트(㎿)급 터빈 기술을 밍양이 이전해주는 조건이다. 해외 기업이 풍력발전 핵심인 터빈 기술을 국내에 넘기는 첫 사례다.

전 세계 풍력발전 시장을 장악한 중국 기업의 진입을 막기 위해 한국 정부가 입찰 문턱을 높이자 밍양이 핵심 기술을 넘기는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밍양이 유니슨과 설립한 합작법인에 기술을 이전하더라도 여전히 한국 사업의 중심축이 될 것이란 점에서 “사실상 중국 기업의 우회 진출이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1500억원 투입해 공장 건설

10일 풍력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밍양과 유니슨이 각각 45%, 55% 비율로 세운 합작사 유니슨·밍양에너지에 대한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이르면 이달 발표한다. 합작법인은 공정위 심사를 통과하는 즉시 1500억원을 투입해 경남 사천에 15㎿급 풍력터빈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완공 시점은 2026년이다.

밍양은 합작법인에 15㎿급 터빈 기술을 이전하고 풍력발전용 터빈 설계도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유니슨은 국내 풍력 터빈 업체 가운데 기술력이 가장 앞섰지만, 8㎿급 터빈이 현재 기술로 만들 수 있는 최대치다. 밍양에서 기술을 넘겨받으면 단번에 터빈 용량을 두 배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선 풍력발전이 사업성을 갖추려면 최소 10㎿가 넘는 대형 터빈을 장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정도 규모는 돼야 풍력발전 1기당 전기 생산량이 각종 비용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밍양은 세계 최대 규모인 18㎿ 터빈을 상용화한 데 이어 20㎿ 터빈 개발도 끝마쳐 이 분야 실력자로 통한다. 밍양은 기술을 넘기되 관련 지식재산권(IP)은 계속 보유한다. 합작법인이 터빈을 제조할 때마다 밍양에 ‘기술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의미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는 “기술 이전을 꺼리던 중국이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부분을 양보했다”며 “2028년까지 중국 기술을 배운 뒤 내재화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기업 ‘러브콜’ 이어져

밍양이 유니슨과 손잡은 건 한국 정부가 발주하는 풍력발전 입찰을 따내기 위해서다. 정부가 이달부터 풍력발전 업체를 선정할 때 공급 가격 외에 경제 안보와 국내 공급망 기여도 비중을 대폭 높였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내 업체보다 최대 40% 저렴한 중국 기업의 ‘한국 풍력 시장 싹쓸이’를 막기 위해 이런 조건을 추가했다. 밍양은 유니슨과 세운 합작법인을 통해 진입 규제를 우회하기로 했다. 유니슨 지분율이 밍양보다 높은 데다 한국에서 터빈도 만드는 만큼 경제 안보와 국내 공급망 기여도 항목에서 국내 기업과 똑같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선 밍양이 그동안 고수해온 독자 생산을 접은 이유로 한국 풍력발전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꼽는다. 핵심 기술을 넘겨서라도 ‘뜨는 시장’을 잡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는 얘기다. 공급 과잉 상태인 중국과 달리 한국에선 향후 2년간 7~8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입찰 시장이 열린다. 이는 원전 8기에 맞먹는 규모이며 금액으로 따지면 50조원에 육박한다. ‘2030년까지 국내 해상풍력 단지를 14.3GW 규모로 늘린다’는 정부 계획대로 되면 사업비는 100조원으로 늘어난다.

터빈은 전체 사업비의 35%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하지만 국내에 풍력발전용 터빈을 제대로 만드는 기업이 없다보니 우리 정부가 입찰하는 사업인데도 번번이 중국과 덴마크, 독일 업체가 입찰을 따냈다.

업계에선 한국 풍력 시장을 둘러싸고 글로벌 기업 간 각축전이 한층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덴마크 베스타스는 정부 입찰을 겨냥해 전남 목포에 터빈 전용 공장을 신축하기로 했다. 독일 지멘스가메사는 지난해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잡았고,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HD현대일렉트릭과 기술 협약을 맺었다. 풍력업계 관계자는 “유니슨이 대형 터빈 기술을 확보할 가능성이 큰 이상 다른 기업도 가만히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기술 이전 등 협력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포스코홀딩스, 3만t 리튬 공장 건설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광산기업 핸콕과 손잡고 리튬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공장 신설을 통해 3만t 규모의 리튬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0일 핸콕과 ‘리튬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를 후보지로 검토한 뒤 공장을 짓기로 협의했다. 투자 금액 등의 상세내용도 추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핸콕은 서호주 퍼스시에 본사를 둔 광산 전문 기업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광산, 수산화리튬, 양극재, 리사이클링 등으로 이어지는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는데 핸콕과의 협력 강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핸콕이 전 세계에 다양한 광산 자산을 보유한 만큼 원료의 원산지를 따지는 미국 수입 규제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며 “탈중국 공급망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이전부터 오랜 기간 협력해왔다. 2011년 포스코그룹은 핸콕의 로이힐 철광석 광산에 투자해 12.5%의 지분을 확보했고. 2022년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핸콕과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에너지를 공동 인수했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소재총괄은 “포스코홀딩스는 핸콕과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리튬 사업 협력에서도 최적의 사업 구도를 검토해 좋은 결실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슈퍼컴 10자년 걸리는데…구글 "5분내 계산"

구글이 연산 속도는 천문학적으로 끌어올리고 오류 발생 가능성은 대폭 낮춘 최신 양자(퀀텀) 칩을 공개했다. 기존에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10자(·10의 24제곱) 년 걸리던 계산을 5분 내 처리할 수 있는 칩이다. 테크업계에서는 구글이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우주의 시간을 5분으로 단축”

구글은 9일(현지시간) 최신 양자 칩 ‘윌로(사진)’를 발표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윌로는 ‘랜덤 회로 샘플링’ 벤치마크(기준 지표)에서 현존하는 슈퍼컴퓨터 중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꼽히는 ‘프론티어’에 주문했을 때 10자 년이 걸리는 복잡한 계산 문제를 5분 이내에 풀어냈다.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전통적인 컴퓨터는 ‘0’ 또는 ‘1’의 값을 가지는 비트를 기본 단위로 정보를 저장하고 연산을 수행한다. 스위치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켜져 있으면 ‘1’, 꺼져 있으면 ‘0’의 값을 가지는 셈이다. 양자컴퓨터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는 이 두 상태 사이의 모든 가능성을 동시에 포함할 수 있다. ‘0’과 ‘1’이 중첩된 상태에서 연산할 수 있어 속도 면에서 슈퍼컴퓨터를 압도한다.

구글은 2019년 양자 칩 ‘시카모어’를 활용해 기존에 1만 년 걸리던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 5년 만에 연산 속도를 천문학적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하트문트 네벤 구글 퀀텀AI 대표는 “10자 년은 우주의 나이를 훨씬 초월한 시간”이라며 “양자컴퓨터가 한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오류율도 확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큐비트를 기본 단위로 하는 양자컴퓨터는 ‘양자 얽힘’ 현상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때때로 오류가 발생한다. 정밀한 계산에 양자컴퓨터를 쓸 수 없었던 이유다. 구글은 윌로가 큐비트를 추가할수록 오류율이 절반씩 감소하도록 개선했다. 테크업계에서는 “꿈만 같던 오류 없는 양자 알고리즘을 실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찬사가 나왔다.

다만 이번 성능 실험은 테스트를 위해 만들어진 알고리즘이 이용됐다. 실제 사례는 아니란 얘기다. 네벤 대표는 “간단한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면 실용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며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하는 실제 문제 해결 사례를 내년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자컴 둘러싼 빅테크 경쟁 격화

양자컴퓨터는 최근 빅테크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과 함께 양자컴퓨터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로 꼽히는 IBM은 기존 제품보다 50배 빠른 차세대 양자컴퓨터 ‘퀀텀 헤론’을 출시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양자 관련 설계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구글이 자사 이오스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스코는 양자컴퓨터와 양자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양자 네트워크를 연동하는 데이터센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빅테크뿐 아니라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등 스타트업도 양자컴퓨터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업계에선 인공지능(AI)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빅테크 간 경쟁이 양자컴퓨터로 옮겨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8억8540만달러(약 1조2600억원)였던 글로벌 양자컴퓨터 시장 규모는 올해 11억6010만달러(약 1조6600억원), 2032년에는 126억2000만달러(약 18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배달앱 댓글 달고 캐릭터 영상 편지…'이색 AI' 쏟아진다

주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이색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편지, 데이팅 앱 본인 인증, 배달앱 댓글 작성 등을 AI가 처리해준다.

AI 스타트업 셀렉트스타는 만화 캐릭터 티니핑에 AI 기술을 접목한 축하 메시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셀렉트스타가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뚜레쥬르와 개발한 서비스다.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를 활용한 ‘하츄핑의 스타 플래닛’ 케이크에 AI 영상편지 서비스를 더했다.

데이팅 앱 위피는 AI 기술을 활용한 얼굴 인식 본인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규 얼굴 인증 기능은 프로필에 등록한 사진과 이용자의 실제 얼굴을 AI가 비교해 위조 여부를 판단하는 본인 확인 서비스다. 부적격 사용자로 판단될 경우 인증 절차를 요구해 서비스 이용을 차단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타인의 신분이나 사진을 도용한 부정 가입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AI 서비스 ‘AI 독파밍’을 내년 1분기에 출시한다. 읽고 있는 책의 내용과 관련된 정보를 채팅 대화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해당 내용이 나오는 원문 페이지를 바로 보여주는 기능도 갖췄다.

AI 스타트업 르몽은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AI 서비스 ‘댓글몽’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몽은 배달앱 등 다양한 플랫폼의 소비자 리뷰 정보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리뷰를 분석하고 리뷰의 댓글 초안을 작성한다. 외식업 자영업자가 1주일에 평균 8시간 걸리던 배달 플랫폼 리뷰 관리를 60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니어 플랫폼 기업 시놀은 시니어 대상 AI 말벗 서비스 ‘79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전화를 걸면 AI 말벗이 받고 ‘오늘 뭐 했냐’며 친근하게 묻는다. 이용자가 대충 대답해도 음성과 그 의미를 인식하고 상황에 맞게 대화를 이어간다. 79전화는 장기간 대화에도 대화 내용을 기억한다. 사용자가 이전에 한 말을 기억하고 관련 질문을 할 수 있다. 시놀은 AI 스타트업 마인드로직과 79전화를 개발했다.

커머스 테크 기업 옴니어스는 가상 의류 착장 AI 모델 ‘벨라-1.0 프리뷰’를 지난달 공개했다. 벨라는 생성형 AI 기반 가상 의류 착장 서비스다. 상품을 착용한 모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옷의 종류, 형태, 색상, 기장, 재질, 패턴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여러 체형을 반영할 수 있다.

 

인공지능 B2B 사업 강화하는 SK

SK텔레콤과 SK C&C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작년 6월 출범한 엔터프라이즈 AI 전환(AT) 태스크포스(TF)를 ‘AIX사업부’로 전환해 정식 출범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AT TF는 SK그룹 내 산재한 AI 역량을 집결해 AI B2B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정식 출범한 AIX사업부는 그룹 공통 현안과 그룹사별 사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AI 전환 사례를 발굴해 △에이닷 비즈 △AI 마켓 인텔리전스 △통신 AI △제조 AI 등 네 가지 서비스를 내놓는다.

먼저 다음달 SK텔레콤과 SK C&C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이닷 비즈의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이닷 비즈는 회의 일정, 회의록·보고서 작성, 지식 검색 등 AI 기능과 직무별 특화 기능을 담은 에이닷 비즈 프로로 구성된다. AI 마켓 인텔리전스는 액화석유가스(LPG), 유가 등 원자재 트렌드를 예측하는 서비스다.

 

中 경기부양 기대감…화장품株 급반등

중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장품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사업 비중이 큰 기업을 중심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는 14.24% 오른 14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화장품주도 일제히 주가가 상승했다. 브이티는 24.0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한국화장품제조(16.28%) 코리아나(12.97%) 실리콘투(12.95%) 아이패밀리에스씨(12.80%) 선진뷰티사이언스(11.37%) 토니모리(12.28%) 마녀공장(10.30%) 등도 10% 넘게 올랐다.

화장품 대장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은 7.24% 오르며 10만원대를 회복했다. 한국콜마는 7.03% 상승했다.

중국이 경기 부양 기조로 방향을 틀었다는 소식이 화장품주 주가를 끌어올렸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 9일 회의에서 14년 만에 통화정책을 완화(온건) 기조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경제 상황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으로 악화한 것으로 보고 완화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11~12일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중국의 경기 부양은 국내 화장품업계에 호재로 통한다. 2021년만 해도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53.2%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K뷰티 열풍 등에 힘입어 32.8%로 축소됐지만 중국은 여전히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브랜드사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가운데서는 코스맥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들 기업은 다른 경쟁사 대비 중국 사업 비중이 높은 편이다. 코스맥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중국 상하이에 대규모 신사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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