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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7.19.

by FROMA_W 2024. 7. 19.

 

LG전자

수주 잭팟 뒤 상승 원전株, 제2 방산주 되나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

빅테크 주춤하자 금융株 떴다

아이폰16 온다

호실적에 트럼프 후광…美헬스케어株 '튼실'

 


LG전자

18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시실(사진). LG전자 공장을 축소한 모습의 시연장은 인공지능(AI)과 첨단 로봇 세상이었다. AI는 실시간으로 불량품을 걸러냈고, 로봇은 나사 조립부터 완제품 운반까지 거의 모든 공정을 도맡았다.

LG전자가 LG 계열사에만 내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외부 기업에도 팔기로 했다. 전 세계 60여 곳에 공장을 지으며 쌓은 ‘똑똑한 공장 구축’ 노하우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로 한 것이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스마트팩토리를 조(兆) 단위 매출을 내는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초 전담 조직 신설

LG전자는 이날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AI와 디지털전환(DX)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술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올초 70여 명 규모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 단위 매출에 더해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인건비 증가, 인구 감소 등으로 사람 없이 일하는 스마트 공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송시용 스마트팩토리담당 상무는 “사업 시작 6개월 만에 2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따냈다”며 “북미에 공장을 짓는 기업을 중심으로 문의가 밀려들고 있다”고 했다.

사업은 LG그룹 계열사의 생산·제조 경쟁력 강화를 담당해온 생산기술원이 주도한다. 생산기술원이 최근 10년간 구축한 제조·생산 데이터는 770TB(테라바이트·1024기가바이트), 관련 특허는 1000건이 넘는다.

송 상무는 “LG전자는 공장 기획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제조 전 과정에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요 고객사는 2차전지·자동차부품, 물류업체 등이다. 향후 반도체, 바이오, 음식료 등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세계가 인정하는 기술력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은 이미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LG전자의 경남 창원과 미국 테네시 공장이 세계경제포럼(WEF)이 지정하는 ‘등대 공장’에 등재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등대공장은 밤하늘에 등대가 길을 안내하듯 제조업 미래를 이끄는 혁신적 공장으로, 전 세계에 153곳뿐이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은 AI와 디지털 기술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깎아먹는 찰나의 지연이나 미세한 오차를 잡는다. 예컨대 LG전자는 창원 공장에서 13초마다 한 대씩 냉장고를 만드는데, 10분 지연은 50대 생산 차질로 이어진다. 이는 1억원(냉장고 한 대 가격 200만원 가정)의 손실로 귀결된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뒤 창원공장 생산성은 17% 올랐고 에너지 효율은 30% 상승했다”며 “불량으로 인한 품질 비용은 70% 줄었다”고 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를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의 핵심 축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시장이어서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지난해 1421억달러(약 196조원)에서 2030년 2685억달러(약 37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B2B 매출 비중을 40%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해 ‘2030 미래비전’ 발표를 통해 3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B2B 역량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수주 잭팟 뒤 상승 원전株, 제2 방산주 되나

체코 원자력발전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팀코리아’가 선정되면서 18일 국내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증시를 이끈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가 조정받는 가운데 원전주가 새 주도 업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가는 원전주가 해외 수주 ‘잭팟’ 이후 상승세를 탄 방산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장 초반 상승폭 반납한 K원전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원전 관련주들은 전날 24조원 규모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원전 설비 정비업체인 한전산업은 18.27% 급등한 1만7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주 기대와 현실화를 통해 이달 들어서만 40% 폭등했다. 원전 설계를 담당하는 한전기술은 7.05% 상승한 8만2000원에 마감했다. 역시 이달 들어 19.5% 올랐다. 원전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한전KPS는 3.46% 상승했다.

다만 원전주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셀온’(호재가 나왔을 때 매도하는 것) 흐름이 나타나면서 장 초반 초강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한전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반납했고, 주기기 공급을 맡는 두산에너빌리티는 장중 16%까지 급등했다가 1.18% 하락한 2만10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장 초반 15% 가까이 상승했던 시공업체 대우건설도 1.67%로 내려앉으며 마감했다.

외국인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을 1068억원어치 순매도했고, 기관도 935억원어치 팔았다. 개인은 199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한전기술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억원과 149억원 매도세를 보인 반면 개인은 308억원어치 사들이며 주가를 떠받쳤다. 호재가 나오자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론 강세 전망 우세

증권가에선 원전 관련주들이 중장기 상승 추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력 부족 시대를 맞아 원전으로 회귀하고 있는 유럽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체코 원전 수주는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당초 안보와 연계된 원전 특성상 한국은 세계 최강대국 미국(웨스팅하우스), 같은 유럽연합 국가인 프랑스(EDF)에 비해 체코 수주전에서 ‘언더독’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안보와 국력의 열세를 기술과 합리적 비용으로 극복하면서 폴란드, 영국, 네덜란드 등 향후 나올 사업에서도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체코 원전 수출은 방위산업의 폴란드 수출에 비유할 수 있다”며 “한 번 수출에 성공하자 다음에 대한 기대와 그것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주가 상승이 이뤄진 방산처럼 원전도 비슷한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기당 7조원에서 12조원으로 예상보다 커진 사업 규모가 실제 실적에 반영될 것이란 점도 상승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전기술의 경우 이번 수주로 10년간 1기당 2500억원(2기 500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 당시 원전주 상승이 3개월간 지속됐다”며 “이번에도 원전 기업들이 주도 섹터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K원전의 리스크인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도 해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날 “한·미 정부 차원에서 순조롭게 원자력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조만간 공식적으로 알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기대가 커졌다는 평가다. 한국과 미국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손을 잡으면 수출 경쟁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

“오는 9월 금리가 인하되면 코스피지수가 전고점(3300)을 회복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는 18일 “삼성전자의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속한 반도체 기업과 기술이전에 성공한 바이오 업체의 주가가 반등하며 증시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과 브레인자산운용 부사장을 거친 그는 금융투자업계 경력이 30년인 베테랑 펀드매니저다. 2012년 그로쓰힐자산운용을 설립해 기관 자금 1조원을 굴리고 있다.

김 대표는 “올 상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성장으로 SK하이닉스가 급등했지만, 3분기엔 HBM 생산으로 줄어든 D램, 낸드플래시 수요가 증가하며 삼성전자와 협력사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에 레이저 커팅 장비를 공급하는 이오테크닉스, 매출액 절반을 삼성전자에서 벌어들이는 원자층증착(ALD) 장비 제작사 원익IPS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각각 27.79%, 5.16%로 투자 부담이 작다.

바이오주를 향한 기대도 크다. 장기간 연구개발(R&D)이 필수적인 바이오 업종은 자금조달 여력이 기업 실적을 좌우한다. 금리 인하 시기의 대표 수혜주로 거론되는 이유다. 김 대표는 바이오주를 선택할 때 독자적 임상을 진행하는 기업보다 ‘빅파마’(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한 업체의 투자 가치가 더 높다고 했다. 국내에선 유한양행(얀센) 레고켐바이오(암젠) 한올바이오파마(로이반트) 등이 빅파마와 협력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도 금리 인하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은 이달 각각 16.92%, 7.8% 오르는 등 이미 주가가 꿈틀대고 있다.

김 대표는 영업이익 증가 둔화는 위험 신호로 삼으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그는 “특히 ‘사상 최대 실적’이란 표현과 함께 주가가 치솟는 경우를 경계해야 한다”며 “분기마다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다면 고점에 가까운 상태”라고 말했다. 
 
 

빅테크 주춤하자 금융株 떴다

올 상반기 미국 증시를 주도해온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종이 주춤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미국 상장사 중 은행, 보험과 내수 업종을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미국 대통령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관련 업종이 정책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관련주는 이미 뜀박질을 시작했다.

○트럼프 수혜에 금융·내수주 ‘주목’

17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금융주를 모은 ‘S&P500 금융’지수는 0.85% 상승한 729.29에 마감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4.61% 뛰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는 이 기간 5.4%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5.32%), 골드만삭스(4.62%), 씨티그룹(2.84%) 등도 강세였다. 주요 보험주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벅셔해서웨이는 최근 5일간 7.66%, 의료 보험사인 휴마나는 5.33% 올랐다.

증권업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자 금융주를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으로 의료보험과 금융 부문의 규제 완화를 내걸고 있어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무장관으로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금융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조민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4월 미국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보험료율 인상을 제한하고 약가 인하 정책을 추진해 보험주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바 있다”며 “트럼프가 당선되면 이런 규제가 폐지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했다.

석유 에너지 기업들도 규제 완화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엑슨모빌은 최근 5거래일 사이 5.32%, 셰브런은 4.05% 올랐다. 블룸버그는 “트럼프의 환경규제 폐기는 거대 석유기업에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했다.

미국 내수 비중이 큰 필수소비재 종목을 주목하라는 조언도 나온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대규모 경제 부양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미국 물가 상승률이 빠르게 내려가면서 경기 둔화 우려도 커졌기 때문이다. 대표적 식음료품주인 캠벨수프는 최근 5거래일 사이 5.53% 올랐고 코카콜라컴퍼니(3.46%), 크래프트하인즈(6.29%)도 강세였다. 유통주인 타깃(6.07%), 홈디포(6.30%)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주는 변동성이 큰 최근 장세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데다 경기 부양 정책 수혜 기대가 커 앞으로 증시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중·소형주는 ‘옥석’ 가리기

9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중·소형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러셀2000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10.3% 급등했다. 다만 중·소형주 중에서도 실적 개선이 뚜렷한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 투자자문회사인 에버코어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중·소형주로 고속도로 건설업체인 컨스트럭션파트너, 인프라 건설 서비스 제공업체인 스털링인프라스트럭처, 석탄 광산업체인 AMR, 특수화학 전문업체인 캐봇을 선정했다.
 
 

아이폰16 온다

오는 9월이 유력한 아이폰 신제품(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아이폰 제조 관련주의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주로 중국과 대만에 포진한 상장사들로 그동안 애플 주가와 강하게 연동돼 왔다. 신제품 예고로 애플 주가가 오르는 가운데, 이들 관련주도 조금씩 주목받을 것이라는 게 투자은행들의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망 아이폰 공급망 관련주 6종을 추천했다. 애플이 지난달 발표한 새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6 구매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아이폰 예상 출하량은 올해 대비 9% 증가한 2억35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관련주 수혜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표적 수혜 기대 종목으로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AAC테크놀로지홀딩스가 제시됐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모바일 음향기기 업체로, 아이폰16에선 애플의 AI 비서 ‘시리’ 능력을 개선할 새 마이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39.91% 오르는 등 주가 흐름이 탄탄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중국의 럭스셰어BYD전자를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럭스셰어의 별칭은 ‘중국판 폭스콘’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자회사 BYD전자는 아이폰의 형태를 구성하는 케이싱 사업의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호실적에 트럼프 후광…美헬스케어株 '튼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존슨앤드존슨 등 미국 헬스케어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상승세를 탔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4.45% 상승한 573.2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기술주 급락으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였지만 대형 제약사 존슨앤드존슨(3.69%)과 애브비(3.59%)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일라이릴리는 경쟁사 로슈의 비만과 2형당뇨 치료제의 임상 성공 소식에 3.82% 하락했다.

미국 최대 건강보험 기업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최근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뒤 상승세를 탔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올해 2분기 988억6000만달러의 매출과 6.8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각각 0.02%, 2.10% 웃돌았다.

존슨앤드존슨도 암 치료제 ‘다잘렉스’와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의 판매 호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2분기 매출은 224억달러, 주당순이익은 2.82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존슨앤드존슨의 2분기 매출을 223억달러, 주당순이익을 2.7달러로 추정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887억~891억달러에서 892억~896억달러로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 정국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도 헬스케어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헬스케어 업종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과거 트럼프 1기 정부 당시에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의료비 절감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민주당의 강제적인 건강보험료, 약가 인상폭 제한 등에는 반대하고 있다. 공적 규제보다 민간 건강보험사에 대한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개혁을 추구하고 있다.

실적 시즌을 맞은 만큼 당분간 헬스케어 기업들의 주가는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프리스는 내년 성장세를 반영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목표주가를 기존 481달러에서 647달러로 34% 대폭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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