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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6.13.

by FROMA_W 2024. 6. 13.

 

자금 몰리는 파리 AI 스타트업

"AI 반도체 中 접근 막아라"…美, HBM까지 규제

볼빨간 화장품株

 
 
문득 기사를 높은 곳에서 읽는 느낌을 받았다. 나의 시선이 높아지고 있다. 시선이 높아지면 모든 것의 연결을 알 수 있고 미래도 예측할 수 있다. 프랑스도 생존을 위해 진화하고 있다. 미국은 자신의 생존을 방해하는 중국이 무서운가 보다. 신문에서는 화장품!!화장품!!을 부르짖고 있다. 더 좋은 것이 있나~~타이밍은 언제지~~~우물쭈물하지마라. 큰일난다.


자금 몰리는 파리 AI 스타트업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과 거물 투자자들이 프랑스 파리로 몰려들고 있다. 최근 파리의 주요 AI 스타트업 다섯 곳에 쏟아진 글로벌 투자금이 22억달러(약 3조원)에 이른다. 정보기술(IT)산업 주도권을 미국 중국 등에 내줬던 프랑스가 정부의 강력한 AI 드라이브에 힘입어 유럽의 ‘AI 중심지’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금 몰리는 파리 AI 스타트업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파리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는 6억유로(약 8900억원)의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기업가치는 58억유로(약 8조6000억원). 지난해 6월 창업 후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해 12월 20억유로였던 기업가치가 반년 만에 세 배로 불었다. 엔비디아와 삼성, IBM 등 글로벌 대기업이 미스트랄AI에 앞다퉈 돈을 넣은 결과다. 미국 실리콘밸리 밖에 있는 AI 모델 스타트업 중 최대 투자 규모다.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A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픈AI 비즈니스 모델을 효과적으로 파괴했다”고 자평했다. 프랑스판 오픈AI로 불리는 미스트랄AI는 시작부터 유럽의 ‘AI 독립’을 추구한 회사다.

과거 기술 혁신 경쟁에서 뒤처진 파리가 미스트랄AI를 필두로 유럽의 AI 중심지로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다. 지난달엔 파리 기반 AI 스타트업 H(홀리스틱AI)가 시드 투자로만 2억2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조달했다. 올해 초 설립됐는데 단번에 3억7000만달러(약 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파리로 회사를 옮기는 AI 스타트업도 나타났다. 풀사이드AI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억달러의 종잣돈을 모은 뒤 지난해 파리로 이전했다. 플렉스AI, 일렉트라 등 파리 기반 신생 AI 기업도 빠르게 덩치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유럽 AI 스타트업으로 흘러간 자금은 58억달러다. 이 중 프랑스 스타트업 비중이 가장 높았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앞다퉈 파리에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다. 구글은 올초 파리에 AI 연구 허브를 신설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랑스 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40억유로(약 5조9000억원)를 투자한다. 아마존도 12억유로(약 1조7000억원)를 들여 파리 지역에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럽의 ‘AI 왕관’ 쓸까

파리가 유럽 내 AI 선도 도시로 떠오른 건 최근이다. 과학기술 인프라는 탄탄했지만 복잡한 제도와 느린 행정 시스템 등이 혁신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AI 드라이브를 걸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를 ‘AI 시티’로 명명하고 투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9개 대학에 4억유로를 쏟아부어 연간 10만 명의 AI 인재를 육성하고 혁신 커뮤니티인 ‘AI 카페’를 조직하는 것이 골자다. 미국 CNBC는 “파리가 유럽의 AI 왕관을 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학이 많아 기술 인력 수준이 높으면서도 실리콘밸리보다 인건비가 싸다는 게 파리의 장점이다. 스타트업 인클루시브브레인즈를 설립한 폴 바바스테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AI 전문 인력 인건비가 미국과 비교해 4분의 1 수준”이라며 “그것도 프랑스 정부가 절반을 대준다”고 설명했다.

강력한 창업 네트워크인 ‘라 프렌치테크’도 파리가 AI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강력한 플랫폼이 됐다. 프랑스는 스타트업 창업자와 투자자, 직원을 위한 ‘프렌치테크 비자’도 발급해준다. 일반 이민자에 대한 비자 발급은 엄격하지만, 창업하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절차를 크게 간소화했다.

달라진 파리의 위상은 기술 박람회 비바테크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올해 이 행사 방문객은 16만 명. 미국의 대표적 IT·가전 전시회 CES(13만 명)를 넘어섰다.
 
 

"AI 반도체 中 접근 막아라"…美, HBM까지 규제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생산에 쓰이는 첨단 반도체 기술이 중국에 넘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추가 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규제 대상으로는 한국 반도체업계가 선도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게이트올어라운드(GAA)가 거론된다. 최종 규제 결과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업계의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 초기 기술부터 봉쇄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이 AI용 반도체 기술에 중국이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규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블룸버그에 “중국이 초기 단계의 AI 반도체 기술을 완전히 상용화하기 전에 미국이 중국의 기술 접근을 차단하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선적으로 논의되는 규제 대상은 GAA와 HBM 등이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굴기’를 추진하고 있지만 GAA, HBM 등 최첨단 반도체 분야에서는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GAA는 반도체의 기존 트랜지스터 구조인 핀펫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기술이다. 핀펫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전력 효율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삼성전자가 2022년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정에 GAA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GAA를 앞세워 파운드리 세계 1위인 대만 TSMC를 넘어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TSMC는 내년 2나노 공정에 GAA를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HBM도 규제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은 뒤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고성능 D램이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해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HBM3E 8단 제품의 초기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2분기 안에 12단 제품을 양산한다는 목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53%, 삼성전자 38%, 마이크론 9%다.

○규제 방향 따라 업계 판도 변화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HBM보다 GAA 관련 규제 논의가 더 진척됐다고 전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GAA 규제 초안을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에 보냈고 답변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를 도입하기 전 다양한 견해를 듣는 단계로, 규제 골격과 구체적 내용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GAA 규제가 중국의 자체적인 GAA 칩 개발 능력을 제한하는 데 초점을 맞출지, 더 나아가 미국 반도체업체를 비롯해 해외 업체들이 중국 업체에 제품을 파는 것까지 차단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판매 금지로 결정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체의 대중 수출이 막힐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출 규제가 시행되더라도 중국이 아프리카 등지의 우호국을 통해 HBM 등을 우회 수입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국이 HBM이나 GAA 칩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 및 공정 기술 등 개발 능력을 제한하는 수준으로 대중 규제에 나서면 삼성전자 등은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중국이 첨단 반도체 제조나 AI 기술 개발 등에서 발목이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출시할 예정인 AI 칩 성능이 엔비디아의 차기 그래픽처리장치(GPU)인 H200에 필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중국을 비롯한 외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의 러시아 유입도 차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 규제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금지해왔다. 기존 수출 규제는 미국산 제품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신규 규제는 러시아에 반도체를 판매하는 중국 내 기업 등이 표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볼빨간 화장품株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업체의 주가가 글로벌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일본·유럽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성장세가 가파른 북미 시장에 집중하는 기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K뷰티 인기에 잇달아 몸값 1조원 돌파

12일 화장품 유통업체 실리콘투는 7.25% 오른 5만3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5만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연초부터 이날까지 상승률은 542.4%에 달한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상승률 1위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7% 급증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실리콘투의 시가총액은 3조376억원으로 코스닥시장 11위에 안착했다. 지난달 9일 시총 1조원을 돌파한 지 한 달여 만에 몸값이 3배 이상 불어났다.

시총이 2000억~3000억원대였던 다른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들도 속속 1조 클럽에 진입했다. 색조 화장품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날 10.32% 오르며 시총 1조274억원을 달성했다. 연초 대비 주가는 63.6% 뛰었다. ‘리들샷’ 브랜드로 인기가 높아진 브이티도 지난달 27일 시총 1조원을 넘어섰다.

미국·유럽·일본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수출이 늘어난 것이 주가가 오른 배경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화장품류 수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5월 화장품류 수출액은 39억6700만달러로 전년 동기(33억3300만달러) 대비 19.02% 증가했다.

반면 중국 수출 비중은 줄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4월 화장품류 수출액 중 중국 비중은 25.9%로 작년(32.8%)보다 감소했다.

미국의 한국 화장품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4월 기준 미국 화장품 수입액(약 6억3000만달러) 가운데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약 1억3800만달러)은 22%로 1위다. 전년 동월 대비 43% 급증했다.

○“오프라인·스킨케어 품목 주목”

증권사들은 중소 화장품주 실적 눈높이를 올려잡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중소 화장품사 14개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합산액은 1조187억원으로 3개월 전 9614억원에서 5.96% 상향됐다.

전문가들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유통 채널이 확장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감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리콘투와 마녀공장 등이 미국 오프라인 유통에 도전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오프라인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품목별로는 스킨케어 등 기초화장품에 강점이 있는 업체들을 눈여겨보라는 조언도 나온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기초화장용 제품류의 지난해 미국 시장 수출액은 5억5569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3억2212만달러) 대비 72.5% 뛰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NS와 유튜브에서 한국인의 스킨케어 및 화장법과 관련된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어 K뷰티 열풍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화장품주가 대세가 되면서 주가가 덜 오른 인디 브랜드로 수혜주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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