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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4.03.

by FROMA_W 2024. 4. 3.

 

LS에코에너지_한국 기업

화웨이_중국 기업

델 테크놀로지_미국 기업

 
투자방식도 변화한다. 나는 월 10%를 목표로 한다. 12월말이면 2배가 된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속에서 매일 신문을 읽으며 세상의 변화를 알아가면서 주식을 오래 들고 있는 것은 나의 스타일에 맞지 않다. 난 이미 알고 있다. 12월말에 2배가 된 계좌를 보는 느낌을 알고 있다. LS전선아시아가 사명을 LS에코에너지로 바꾸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중국의 기세가 OS까지 드러나고 있다. 화웨이의 하모니OS를 알게 되었다. 미국기업 델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LS에코에너지_한국 기업

2일 서울 한강로 LS용산타워에서 만난 이상호 LS에코에너지·LS에코첨단소재 대표는 베트남에서 시작한 희토류, 초전도케이블 신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LS에코에너지(옛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말 사명을 변경하면서 희토류, 초전도케이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을 신사업으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8000억원 규모인 매출을 2030년 1조80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가 신사업 개척지로 정한 곳은 베트남이다. LS그룹은 1992년 한·베트남 수교 후 현지에 진출한 몇 안 되는 초기 기업 중 하나다. 이 대표는 “베트남 정부가 초전도케이블에 관심이 많다”며 “초기 시장을 선점해 베트남 전체에 LS에코에너지의 초전도케이블을 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전도케이블 사업은 LS에코에너지의 모회사 LS전선이 차세대 먹거리로 밀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꿈의 케이블’로 불리는 초전도케이블은 송전 중 전력 손실 없이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고,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는 차세대 송전 시스템이다. LS전선이 2019년 세계 첫 상용화에 성공했다. LS에코에너지는 이날 베트남 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IE)와 초전도케이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S전선이 보유한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LS에코에너지는 희토류 밸류체인 완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베트남에 희토류 정제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라며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갖추고 있고 베트남 기업과의 사업 경험이 풍부한 게 LS그룹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전기차와 풍력발전소 등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의 핵심 재료가 네오디뮴이라는 희토류다. 베트남은 희토류 매장량이 2200만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장량 기준 중국에 이어 2위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1월 베트남 광산 기업 흥틴미네랄로부터 희토류 산화물 200t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 2월엔 LS전선의 또 다른 자회사 LS에코첨단소재가 유럽 1위 영구자석 제조기업 바쿰슈멜츠와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제조하는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LS가 산화물을 네오디뮴 금속으로 제련해 영구자석 제조까지 맡게 된다.

이 대표는 “바쿰슈멜츠와 국내에 공장을 세우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하반기께부터 자석 공급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화물에서부터 제련·합금, 영구자석 제조까지 완성형 밸류체인을 구축한 기업은 LS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또 다른 성장동력은 해저케이블이다. LS전선은 초고압케이블(HVDC)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5대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베트남 국영 기업인 페트로의 자회사(PTSC)가 LS에코에너지와 손잡고 해저케이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6GW, 2050년엔 91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화웨이_중국 기업

화웨이의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 하모니OS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2일 보도했다.

화웨이는 지난 1월 하모니OS 넥스트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기존 안드로이드 호환 버전에서 벗어나 독점 운영체제로 전환해 독자노선을 선언했다. 그동안 자체 스마트폰 OS 개발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알리바바 등 글로벌 대기업도 번번이 실패해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는 영역이었다. 애플과 구글의 독점체제가 공고해 시장 진입에 따르는 비용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가 하모니OS에 베팅한 것은 화웨이 스마트폰의 판매 성장에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년 4분기 하모니OS를 적용한 화웨이 스마트폰은 중국 시장에서 1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대약진했다. 작년 8월 화웨이가 출시한 5G(5세대)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가 중국인들의 애국 소비를 자극한 영향이다. 메이트60 프로는 출시 한 달 만에 150만 대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화웨이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4%에 그치고 있지만, 앱 개발자를 유인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어서는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는 게 화웨이의 자체 평가다.

중국에서 모바일 앱을 서비스하는 국내 업체들도 하모니OS의 성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금까지는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한 앱을 별다른 수정 없이 하모니OS에서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말 상용화를 앞둔 하모니OS넥스트는 안드로이드와 앱이 호환되지 않는다.
 
 

델 테크놀로지_미국 기업

미국 PC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가 오랜 기간의 부진을 딛고 반등하고 있다. 지난해 소비 둔화로 PC 시장이 침체하며 손실이 커졌지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서버 매출이 늘면서 이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수요가 증가하면서 델이 지속해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 열풍에 주가 60% 급등

델 테크놀로지 주가는 올 들어 1일(현지시간)까지 59.97% 상승했다. 지난 12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192.02%에 달한다. 델은 소비 둔화로 PC 수요가 감소한 탓에 불과 1년 전인 작년 3월까지 주가가 30달러 선에 머물렀다.

최근 AI용 서버 매출이 급증하고 수익이 개선되자 주가가 오르고 있다. 지난 2월엔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2조달러를 넘기도 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델은 작년 4분기부터 실적이 엔비디아와 동반 상승했다. 회계연도 기준 작년 4분기(2023년 11월~2024년 1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올해도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델은 2025년 2월 끝나는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910억~950억달러로 제시했다. 제프 클라크 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실적을 발표하며 “서버 인프라 주문 건수가 1년 전에 비해 40% 이상 늘어나는 등 AI에 최적화된 서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서버 시장 지배력 확대

델은 AI 열풍을 타고 주력 사업 분야 확장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4년 설립된 델은 PC 제조·판매를 중심으로 성장한 정보기술(IT) 기업이다. PC를 비롯해 노트북, PC 주변 기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휴렛팩커드(HP), 레노보 등과 함께 미국 PC 시장 1위를 다투고 있다.

PC 사업부가 속한 클라이언트 솔루션 부문 매출은 2022년 60%대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5%대로 떨어졌다. 반면 AI 서버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서버 및 인프라 부문 비중은 2020년 36.7%에서 지난해 38.3%까지 늘어났다. 클라크 COO는 “PC 사업부 매출은 매년 2%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버 및 인프라 부문은 매년 7%씩 더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익성이 높은 AI 서버 시장을 선점한 덕분에 지난해 델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10.82%에 달했다. 경쟁사인 레노보(5.63%), 아수스(2.89%), 에이서(2.48%), HP(9.46%) 등을 크게 앞섰다.

델은 지난달 AI 반도체를 장착한 PC 출시 계획을 발표하는 등 AI 컴퓨터 제조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달 20일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AI 전용 PC를 제조할 때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공급받기로 했다. 월가 투자은행들은 잇따라 델의 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델을 ‘최고 추천주(top pick)’로 선정하고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128달러로 올렸다. 웰스파고도 델의 목표주가를 140달러로 높이고 ‘비중 확대’ 투자 의견을 냈다. 델 주식에 대한 보고서를 낸 애널리스트 가운데 매수를 추천한 비율은 8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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