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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3.29.

by FROMA_W 2024. 3. 29.

 

AI 인재 쟁탈전

현금흐름 우수한 상장사

미국 중소형 화장품 종목

 
 
신문읽기가 아는 척하는 도구인가? 돈 버는 도구인가? 신문을 읽고 양자컴퓨터보다 더 좋은 나의 뇌를 돌리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여라. AI 인재 쟁탈전이 벌어진 것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AI, AI, AI이다. 현금흐름이 우수한 상장사를 알게 되었다. 


AI 인재 쟁탈전

목적 생각 용어
AI 인재는 어떤 사람일까? LLM을 처음부터 훈련하거나 까다로운 AI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자가 살아 남는다. *앤스로픽: 클로드3

 
인공지능(AI)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기술기업들의 경쟁으로 AI 전문 인력 몸값이 치솟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가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일반 개발 인력은 줄이고 AI 인재를 대거 영입하며 ‘인력 재편성’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접 구애 나선 빅테크 CEO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AI 열풍으로 실리콘밸리의 인재 전쟁이 새로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고 보도했다. 생성형 AI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연간 수백만달러의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거나 팀을 통째로 영입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유력 AI 스타트업 인플렉션AI를 사실상 흡수했다. 인플렉션AI와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자사 AI 사업부인 ‘MS AI’ 책임자로 임명하는 동시에 인플렉션AI 출신 AI 엔지니어·연구원,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자를 대부분 영입한 것이다.

반도체업계 채용회사인 SBT인더스트리는 지난해 고객사 네 곳으로부터 경쟁사의 AI 엔지니어 팀 전체를 빼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LLM 학습용 반도체를 만드는 팀이 협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AI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 경영진이 직접 전화나 이메일을 보내기도 한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최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에게 개인 이메일을 보내 함께 일하지 않겠냐는 의사를 물었다.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오픈AI로 이직하려는 자사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급여 인상을 제시하고 잔류를 설득했다.

AI 인재 쟁탈전이 격화하는 것은 AI 특화 기술을 갖춘 인재가 희소해서다. 빅데이터 기업 데이터브릭스의 나빈 라오 생성AI책임자는 “LLM을 처음부터 훈련하거나 까다로운 AI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은 수백 명에 불과하다”며 “한쪽(일반 개발자)엔 인재가 넘쳐나고 다른 한쪽에는 인재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기술기업들은 일반 개발자들을 정리해 확보한 자금으로 AI 전문가에게 두둑한 연봉을 챙겨주고 있다. 메타는 지난해부터 사용자 경험(UX),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개발자 1만2000명을 감원했다. 반면 기술기업 채용 사이트인 레벨스닷fyi에 연봉을 공개한 메타 머신러닝·AI 기술자들의 중앙값은 연 40만달러에 이른다. 오픈AI로부터 채용 제안을 받은 후보자 6명의 연봉 중앙값은 92만5000달러다.

스타트업도 기술기업의 경쟁 상대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면 일반적으로 빅테크보다 기본급이 적지만 성과를 내면 스톡옵션 등으로 훨씬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의 아서 멘쉬 CEO는 구글에서 독립해 창업한 지 1년 만에 20억달러가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아마존, 앤스로픽에 27.5억달러 투자

아마존은 오픈AI 대항마 앤스로픽에 27억5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를 추가 투자해 AI 경쟁에 불을 붙였다. 지난해 9월에 이은 두 번째 투자로 총규모는 40억달러다. 아마존이 단일 기업에 투자한 규모로는 최대다.

WSJ는 아마존의 앤스로픽 투자가 ‘윈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계약의 관계자는 “AI 구동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구동해야 하는 앤스로픽이 향후 5년간 아마존 클라우드에 40억달러를 지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앤스로픽은 오픈AI 출신 남매 개발자 다리오·다니엘라 아모데이가 2021년 창업한 회사다. 최근 오픈AI의 최신 챗봇 GPT-4를 능가하는 성능을 갖춘 ‘클로드3’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클로드3의 최상위 모델 오퍼스는 대학 학부 수준의 지식과 대학원 수준의 추론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도 지난해 10월 앤스로픽에 최대 2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현금흐름 우수한 상장사

목적 생각 용어
현금흐름 우수한 상장사가 궁금해서 현잉여현금흐름(FCF)가 많을수록 기업의 배당과 투자여력이 늘어난다. *잉여현금흐름(FCF)
*기아, 한국가스공사, 현대모비스, CJ, LG전자, 대한항공

 
금융당국이 다음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초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장사들의 잉여현금흐름(FCF)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FCF가 많을수록 기업의 배당과 투자 여력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연간 FCF가 가장 많은 기업은 8조9614억원을 보유한 기아로 나타났다. FCF는 기업의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영업 설비 등에 투자한 금액을 빼고 남은 돈이다.

기아는 지난해 11조6079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FCF 역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말 기준 기아의 FCF는 7조8386억원으로 1년 사이 14.3% 증가했다. 기아에 이어 한국가스공사(4조5545억원), 현대모비스(3조5407억원), CJ(3조5381억원), LG전자(2조6437억원), 대한항공(2조1839억원) 순으로 FCF가 많았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는 배당금 증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이것만으로도 매력적”이라고 했다.

자동차 부품사인 현대모비스도 작년 현대차와 기아의 호실적으로 현금이 부쩍 늘었다. 2022년 이 회사의 FCF는 1조197억원이었지만 1년 사이 세 배 넘게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결산배당금도 전년 대비 500원 증액하기로 했다.

CJ의 지난해 FCF는 이날 기준 시총(3조5654억원)과 비슷하다. 작년 CJ의 투자 감소폭이 컸기 때문이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요 8개 지주사 가운데 주당 배당금이 시장 기대치를 10% 이상 웃돈 기업은 CJ 한 곳뿐이었다”고 했다.

지난해 FCF가 가장 적은 기업은 삼성전자(-13조4739억원)였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불황과 설비 투자 등이 겹친 영향이다. 이어 한국전력(-12조3862억원), SK(-7조5613억원) 등 순이었다.
 

 

미국 중소형 화장품 종목

목적 생각 용어
가성비 소비가 늘어난다. 미국 중소형 화장품 종목을 알게 되었다. 벌써 다 올랐다는 내용이다. 이런 종목이 왜 오르는지 기억하자. *엘프뷰티, 울타뷰티

 
미국 시장에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이른바 ‘가성비’ 관련 소비 수혜주가 부각되면서 중소형 화장품 종목들도 뜨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 따르면 엘프뷰티는 이날 196.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엘프뷰티는 최근 1년 사이 주가가 147.4% 상승했다.

이 회사는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 미국 최고 가성비 화장품 브랜드로 거론된다. 주로 10달러 내외의 중저가 제품을 팔고 있는데, 2019년부터 매 분기 연속 매출과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 4분기 기준 매출 2억7000만달러, 영업이익 7899만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9%, 36.7% 늘었다. 현재 미국 오프라인 매장인 타깃에서 화장품 부문 점유율 19%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주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엘프뷰티 제품은 타사 대비 50~70%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라며 “고금리·고물가 부담으로 당초 타깃인 1020세대뿐만 아니라 전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미국 소비시장에서 가성비 선호가 지속될 것이며,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울타뷰티 주가도 5개월 만에 56.17% 올랐다.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작년 10월 23일 주가가 368.02달러였지만 지난 14일 574.76달러까지 상승했다. 이 회사는 중저가 화장품부터 고급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다루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울타뷰티의 지난해 4분기(2023년 11월~2024년 1월) 매출은 3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올랐다”며 “미국의 스킨케어 시장 성장이 향후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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