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원전
피규어 AI
범용인공지능(AGI)
GS리테일
SMR 설치가 쉬워지면 SMR관련주는 당연히 수혜를 보게 된다. 국내기업으로는 SMR 관련주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이 있다. 내가 매도한 HD현대일렉트릭도 SMR관련주였구나. 이걸 몰랐다. AI반도체 칩은 엔비디아, 휴머노이드 로봇은 테슬라로 정리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AI, 엔비디아가 피규어 AI에 투자하는 이유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너무나 갖고 싶기 때문이다. 범용인공지능의 승자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빅테크 기업들이 모두 뛰어들고 있다. 동네에 큰 GS리테일이 생겼다. 와인도 팔고 있다. GS리테일은 확실히 변화하고 있다.
소형모듈원전
목적 | 한 줄 요약 | 용어 |
소형모듈원전 설치가 쉬워진다. | SMR관련주는 두산에너빌리티,HD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이 있다. | * 모리스 창-류더인 회장-웨이저자 CEO(선임 부사장인 미위제와 허우융칭) |
‘꿈의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전(SMR·전기 출력량 300㎿ 이하)을 일반 학교 부지(반경 200~300m) 정도 공간만 확보하면 산업단지는 물론 도시 외곽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원전 규모와 무관하게 똑같이 적용해온 설치 규제를 전기 출력량과 위험성 등에 비례해 차등화하기로 해서다. “SMR 설치에 가장 큰 걸림돌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원전업계에서 나온다.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원전 인허가 규제를 SMR 특성에 따라 세분화하기로 방향을 정하고, 이달 원안위 산하에 ‘SMR 규제연구 추진단’을 설립해 세부 시행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원자력시설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에 있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 기준부터 손볼 전망이다. ‘원전 설립 전 반경 20~30㎞ 안에 거주하는 주민 동의를 받아야 하고, 대피소·대피로 등도 확보해야 한다’는 현행 기준이 SMR과는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방사능 유출 등 사고 확률이 대형 원전의 1만분의 1에 불과한 SMR에 대형 원전과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건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원전의 규모와 위험성 등을 고려해 차등 규제를 권고한다”며 “전기 출력량이 1000㎿가 넘는 신고리·월성·한빛 등 대형 원전에는 현행 규제를 유지하되 수십~300㎿짜리 SMR에 맞는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우리보다 앞서 SMR 설치 기준을 마련한 미국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2020년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뉴스케일파워에 77㎿짜리 SMR 설치를 허가하는 조건으로 “원전 230m 안에 비상대피구역을 마련하라”는 정도만 내걸었다. 주민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규제는 없었다. 한국도 미국 방식을 따르면 반도체산업단지나 데이터센터 등에 SMR을 세울 수 있다.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원은 2030년 SMR 시장이 2035년엔 65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규어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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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오픈 AI,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6억 7500억달러 투자를 받았다. |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쟁이 시작되었다. 테슬라 VS 피큐어 | * 피규어 AI * 브렛 애드콕 |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힘입어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AI 기술과 로봇 제조 역량이 결합했을 때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두 업계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개발사인 피규어AI는 2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엔비디아 등 AI 기업으로부터 6억7500만달러(약 900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패밀리 오피스인 베이조스익스페디션스, 기술성장주 투자자인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도 피규어AI 펀딩에 참여했다. 기업가치는 26억달러(약 3조50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브렛 애드콕 최고경영자(CEO)가 2022년 설립한 피규어AI는 제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3월 공개한 첫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1’은 이족 보행이 가능하며 쌓여 있는 박스를 컨테이너벨트로 옮기는 등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자동차 제조사 BMW와 계약을 맺어 올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 작업용 로봇을 배치할 계획이다.
AI 기업과 투자자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AI와 로봇의 결합 효과를 높게 보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단순 작업용’ 산업로봇은 이미 전 세계 제조업 공장에 설치돼 생산성을 높이고 있지만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로봇은 아직 상용화되지 못했다. 복잡한 작업을 하려면 사람처럼 손과 발이 필요한데 이를 움직이려면 단순한 코딩이 아니라 AI를 통한 자율학습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피규어AI는 오픈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차세대 AI 모델’ 개발, MS와는 AI 인프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테슬라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2세대’가 걸어 다니는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3년 내 2만달러(약 2600만원)에 이 로봇을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휴머노이드 로봇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 캐나다 스타트업 생추어리AI, 노르웨이 1X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초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 대수를 4500대로 전망했다. 내년 2만5000대에 이어 2030년에는 66만2000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범용인공지능(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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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인공지능(AGI)에 대한 관심이 크다. | 범용인공지능(AGI)에 빅테크들이 뛰어들고 있다. |
인간 이상의 지능을 갖추고 모든 상황을 학습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이 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대형 테크 기업이 AGI 개발에 발 벗고 나섰다. AGI 기술 고도화를 위해 테크기업과 삼성전자 같은 반도체 업체 간 협업도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초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메타의 장기 비전은 AGI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내 총 60만 개의 AI 칩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저커버그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만남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향후 메타의 AGI칩을 위탁 생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GI에 매달리는 것은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다. 아마존은 AGI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아마존AGI’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자사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실제 인간 수준의 대화를 구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도 AI 조직 ‘딥마인드’를 통해 AGI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데미스 허사비스 CEO는 지난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기조연설에서 “AGI가 신약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10년에서 몇 달 수준으로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AI업계 선두 주자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4~5년 안에 AGI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동영상 AI 시스템 ‘소라(Sora)’가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소라는 간단한 텍스트로 초고화질의 동영상을 만들어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AI 투자에 적극적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2028년을 시점으로 꼽았다. 손정의 회장은 오픈AI에 투자를 추진하는 한편 1000억달러 규모의 AI 반도체 펀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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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진화하고 있다. | GS리테일은 스마트 주류 주문과 택배사업에서 진화하고 있다. |
GS리테일이 1만7300여 개의 전국 편의점 물류망을 앞세워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 주류 주문과 택배사업이 대표적이다. 기존 와인수입사와 택배사가 놓치고 있던 틈새시장을 노려 외형과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O4O 주류 주문 서비스인 와인25플러스의 지난해 월평균 매출은 출시 첫해인 2020년보다 25배 증가했다. 와인25플러스는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와인 위스키를 주문하면 원하는 GS25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현행법상 온라인에서 주류를 주문해 택배로 받는 건 불법이지만, GS리테일은 ‘주문은 온라인, 수령은 오프라인’ 방식으로 규제를 피하는 사업모델을 적용했다.
중저가 판매가 대부분인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온라인에선 프리미엄급이 잘 팔린다. GS리테일이 지난해 GS25 매장(오프라인)과 와인25플러스(온라인)의 주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만원이 넘는 위스키를 구매한 고객 비중은 오프라인이 2.1%, 온라인이 22.1%였다. 10만원 초과로 가격대를 넓히면 오프라인(8.8%)과 온라인(58%)의 격차는 더 벌어진다. 온라인 소비자의 구매단가가 더 높다는 뜻이다. 와인 역시 3만원이 넘는 제품 구매 비중이 오프라인(22.8%)보다 온라인(48.7%)이 두 배 이상 높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보통 오프라인 매장은 입문자나 저관여 고객이 대부분이지만 온라인은 특별한 프리미엄 주류를 찾는 애호가가 많다”며 “대형 와인숍에 가기 힘든 지방 소비자 구매 비중도 72%나 됐다”고 했다. 와인25플러스의 인기에 힘입어 GS리테일의 전체 주류 매출에서 와인과 위스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6.6%에서 지난해 11.7%로 늘었다. 전통 강자로 꼽히는 맥주 비중은 같은 기간 63.2%에서 56.3%로 감소했다.
와인25플러스 사업은 오너 4세인 허치홍 편의점사업부 MD부문장(전무)이 주도하고 있다. 허 전무는 최근 유명 소믈리에를 모아 와인 순위를 매기는 ‘GS 픽 와인’ 현장을 직접 챙겼다. 매년 상위 100대 와인을 선정하는 글로벌 와인전문지 ‘와인스펙데이터’처럼 이 행사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편의점 물류망을 활용한 반값택배도 급성장하고 있다. GS25 편의점 매장에서 택배를 신청하면 수령자가 인근 GS25 편의점에서 택배를 받는 서비스다. 온라인 앱으로 예약, 신청, 배송 현황 등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최근 고물가로 인해 중고 거래가 늘면서 반값택배 이용객도 급증하고 있다. 반값택배의 연간 이용 건수는 2019년 9만 건에서 지난해 1200만 건으로 133배나 뛰었다.
반값택배의 경쟁력은 ‘365일 연중무휴’에서 나온다. 일반 택배사는 일요일과 공휴일엔 운영을 안 하지만 반값택배는 쉬는 날이 없다. 매일 편의점에 신선식품을 실어 나르는 트럭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식품을 배송한 뒤 빈 공간에 택배를 싣는다. 기존 물류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택배값도 기존 대비 최대 반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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