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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3.05.

by FROMA_W 2024. 3. 5.

 

월드코인

SK하이닉스와 키오시아

의료 AI

롯데정보통신, 태림포장
 
세상은 변한다. 변화의 속도가 정말 빠르다. 그 속도를 넘어서지는 못하더라고 따라는 가야 한다. 샘 올트먼은 사람들의 홍채 정보를 갖고 싶어 한다. 홍채 정보로 인간임을 증명하여 기본 소득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 일본 반도체 기업과 협력을 하게 되는 날이 왔다. 의료 AI 시장의 성장세가 크다. 
 


월드코인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샘 올트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AI 시대가 오면 홍채 정보를 통해 인간임을 증명한 이들에게 월드코인을 통해 기본소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월드코인의 구상이다. 월드코인을 받으려면 이들이 만든 인식 기구 ‘오브(Orb)’를 홍채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현재까지 약 1억개의 월드코인이 발행됐다.
월드코인은 국내에서 개인 동의 하에 홍채를 수집했다. 개인의 홍채 정보를 대가로 시세 85만원에 달하는 월드코인을 지급한다. * 월드코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선보인 월드코인의 국내 보유자가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코인이 국내에서 개인 동의만 있으면 홍채를 수집할 수 있는 현행법의 빈틈을 파고들면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개인의 홍채 정보를 대가로 시세 85만원에 달하는 월드코인이 지급되면서 내국인의 생체 정보가 급속하게 유출되고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논란이 커지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다. 월드코인 측은 한국에서 3주간 신규 등록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동영상 AI ‘소라’ 공개 뒤 가격 폭등

4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월드코인 보유자는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5만7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빗썸에 상장된 지 7개월여 만이다. 월드코인이 상장된 또 다른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원과 코빗의 거래량까지 고려하면 국내 월드코인 보유자는 그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월드코인은 챗GPT 창시자인 올트먼이 지난해 7월 주도해 만든 암호화폐다. 인공지능(AI) 시대가 오면 홍채 정보를 통해 인간임을 인증한 이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구상으로 개발됐다. ‘오브’라는 기기를 통해 홍채 정보를 등록하면 월드코인을 지급한다.

지난달 올트먼의 오픈AI가 영상 제작 생성형 AI 서비스인 ‘소라’를 공개한 이후 월드코인 가격이 폭등하면서 국내에서도 관심이 커졌다. 월드코인 가격은 지난 1월 23일 2966원이었지만, 한 달 뒤인 지난달 23일 1만2300원까지 치솟았다. 상승률이 314.7%에 이른다. 현재는 1만1000원대에 거래 중이다. 월드코인의 한국 거래량은 한때 전 세계의 20%를 차지하기도 했다.

홍채 등록을 마치면 월드코인 10개를 우선 받을 수 있다. 월드코인을 수령하고 24시간 후 암호화폐거래소로 보내 현금화가 가능하다. 홍채 정보를 제공하고 약 하루 만에 10만원 이상을 손에 쥘 수 있는 것이다. 이후에는 2주마다 3개씩 총 75개가 지급된다. 온라인에서는 ‘약 100만원 버는 재테크’로 통할 정도다.

“홍채 정보, 본인 확인용으로만 써야”

홍채 정보를 받고 월드코인을 지급하는 것은 현행법상 불법이 아니다. 정보 주체(개인)의 동의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월드코인 측이 현행법에 저촉할 여지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개인정보보호법 16조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경우에는 그 목적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해야 하는데 월드코인 측의 홍채 수집 목적이 광범위하다는 이유에서다. 월드코인은 인터넷상에서 사용자가 인간이며 고유한 사용자임을 확인하는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수집 목적이 모호하기 때문에 위법 시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이날 월드코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월드코인 측은 한국에서 홍채 등록을 잠정 중단했다.

홍채와 같은 생체 정보를 더욱 엄격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생체 정보는 주민등록번호 등과 달리 문제가 생겨도 바꿀 수 없는 ‘비가역적 정보’이기 때문이다.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홍채 등 생체 정보는 본인 확인용으로 제한해 수집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9100만원을 기록하면서 5일 만에 국내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 달러 기준으로는 6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SK하이닉스와 키오시아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SK하이닉스가 일본 반도체업체 키오시아와 협력한다. 왜? SK하이닉스는 HMB의 주도권을 갖게 되고 키오시아는 일본 반도체 부활에 도움이 된다. 거래에는 분명 이득이 있다.  SK하이닉스는 키오시아 지분 56%를 보유한 베인캐피털 컨소시업에 약 4조원을 투자해 키오시아 지분 19%를 간접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의미가 있다.  * 키오시아

 
SK하이닉스가 일본 반도체업체 키오시아와 협력해 일본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가 2018년 키오시아 지분 56%를 보유한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에 약 4조원을 투자해 키오시아 지분 19%를 간접 보유하고 있는 만큼 ‘HBM 협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4일 지지통신 등 외신들은 SK하이닉스가 키오시아에 HBM을 공동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키오시아는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이 제안에 대해 협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키오시아가 SK하이닉스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생산은 키오시아의 요카이치와 기타카미 공장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성사되면 두 회사 모두에 윈윈이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증설 없이 급증하는 HBM 수요에 대응할 수 있고, 키오시아는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첨단 반도체인 HBM으로 전환할 수 있어서다.

SK하이닉스가 키오시아와 손잡으면 HBM 주도권을 확실히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HBM 시장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46~49%가량 양분하고 있지만, 가장 단가가 높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HBM3는 SK하이닉스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지지통신은 “키오시아가 SK하이닉스와 함께 HBM 생산에 나선다면 일본의 반도체산업 부활 계획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2023년부터 10년간 10조엔(약 88조원)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산업 매출을 15조엔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하이닉스는 이에 대해 “협력 방안이 있으면 논의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최근 일본 등 해외 언론에서 나오는 각종 보도에 대해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베인캐피털은 3년 전부터 글로벌 낸드플래시 업계 2위인 키오시아를 4위 WD와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 불황으로 인해 몸집을 불리는 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키오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낸드 점유율(지난해 3분기 기준)이 각각 14.5%와 16.9%인 만큼 합병하면 삼성전자(31.4%)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다. 이런 점 등을 감안해 2위(20.2%)인 SK하이닉스는 합병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HBM 수요 폭발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를 지난 1일 발표했다. 노무라는 “AI 붐으로 HBM 수요가 매우 강해졌다”며 “올해 한국의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150% 늘어나고, (하반기) 슈퍼 사이클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의료 AI

목적 한 줄 요약 용어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 관리에 인공지능이 활용된다. 병명을 들으면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든다.  의료 AI시장의 성장폭이 크다.  * 라이프시맨틱스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 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한 달 뒤 혈압을 예측하는 솔루션까지 등장했다.

디지털 헬스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자체 개발한 ‘혈압 예측 AI’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4일 발표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전남대병원 등과 진행한 연구에서 환자들의 4주간 혈압과 AI가 예측한 평균 혈압을 비교했다. 환자가 8주 동안 모바일 앱을 통해 혈압을 기록하면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1~4주 후 혈압을 예측했다.

측정 결과 수축기 혈압 기준 예측치와 측정치 간 오차가 10㎜Hg 이내인 비율이 99.39%로 나타났다. 평균 혈압에 대한 정확도 역시 모든 지표에서 임상 기준에 부합했다.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단순 혈압 측정을 넘어 혈압 위험도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환자가 적절한 시점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벤처캐피털(VC) 자금도 만성질환 AI 영역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AI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두잉랩은 이날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두잉랩은 사용자가 음식 사진을 올리면 AI가 이를 분석해 영양 정보를 자동 제공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AI 혈당 관리 솔루션 ‘글루코핏’을 개발한 랜식도 최근 12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를 팔에 부착하고 앱에 연동하면 채혈 없이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AI가 혈당 증가량을 파악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은 혈당 측정 센서와 인슐린을 담은 패치를 팔뚝에 부착하면 AI가 자동으로 인슐린을 주입하는 ‘스마트 인슐린 펌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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