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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2.22.

by FROMA_W 2024. 2. 22.

 

치솟는 용선료

1.4나노' 초강수 둔 인텔

손정의, 사우디 기업과 로봇 제조 합작사 설립

웹툰 관련주


신문을 읽으면 세상을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있다. '변화'이다. 세상은 변한다. 그래서 기회는 계속 있다. 그 기회를 잡으려면 미리미리 준비해야한다. 물류, 반도체, 로봇, 웹툰으로 오늘의 기사를 정리해본다. 자동차운반선(PCTC)에 수요 공급의 변화가 생긱고 있다. 발빠르게 움직이는 기업은 이 수혜를 볼 것이다. 반도체 파운드리의 강자 TSMC와 삼성전자에게 큰 경쟁상대가 나타났다. 인텔은 기술력과 정부의 지원을 가졌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사우디와 로봇 합작사를 세운다. 사우디의 돈은 로봇으로 향하고 있다. 그럼 일본의 로봇기업(히타시, 옴론, 일본전산, 쿄세라)에 더 관심이 생겼다. 네이버웹툰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 돈이 흘러갈 곳이 어디일까? 웹툰 IP를 가진 회사(와이랩, 미스터블루, 키다리스튜디오, 디앤씨미디어)가 움직이고 있다. 
 


치솟는 용선료

목적 알게된 점 용어
수요와 공급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당연하다고 넘기지 말자. PCTC는 공급 부족(폐선 시기)과 수요 증가(중국 자동차 수출 증가)로 용선료가 오르고 있다. 이런 뉴스를 보면 사람들이 다 알고 있겠지 하면 넘겼다. 이제는 
*HMM, 현대글로비스

 
“차를 만들어도 실어 나를 배가 없다.”

   자동차를 수출할 때 반드시 필요한 자동차운반선(PCTC) 용선료가 치솟고 있다. PCTC가 부족하고 중국이 자동차 수출을 급격히 늘린 게 주 요인이다. 한국 해운사들은 이를 기회로 사업을 늘릴 채비다. HMM은 22년 만에 PCTC시장에 참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PCTC를 추가 도입하고 2027년 ‘110척 선대’로 확대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21일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들어 6500CEU(1CEU=차량 1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급 PCTC 하루 용선료는 11만5000달러(약 1억5364만원)로 지난해(평균 7만2167달러)보다 60% 급등했다. 3년 전인 2021년(1만2625달러)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뛴 요금이다.
  
   용선료 급등의 가장 큰 이유는 배가 부족해서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XI)와 탄소집약도지수(CII)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배 49척이 2019년부터 차례로 폐선됐다.
  
   내년엔 선령 30년 안팎의 PCTC 대거 폐선 시기가 도래한다. 해운업계는 2027년까지 총 116척의 선박이 고철로 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PCTC 760척 정도가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자동차를 대거 수출하며 수요를 끌어당기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491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하며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세계 1위 PCTC 선사인 왈레니우스윌헴슨(WW)은 “작년 4분기 중국에서 유럽으로 오는 전기차만 1년 전보다 17.7% 많아졌다”고 전했다. 중국은 올 들어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자 재고 전기차를 수출로 돌리고 있다.
  
   글로벌 해운업계는 이렇게 급등한 PCTC 용선료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규모 폐선이 이어지자 세계 주요 PCTC 선사들은 지난해에만 188척을 발주했는데 이 중 132척을 중국 조선사들이 수주한 게 배경이다. 중국 조선사들의 기술 부족 등을 이유로 납기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크리스토퍼 센 WW 대표는 최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예정됐던 선박 인도가 대부분 내년 이후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국내 선사들은 발 빠르게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HMM은 지난해에만 7척의 PCTC를 주문하고 22년 만에 PCTC선 사업을 재개했다. 2002년 자동차 운송사업부를 유코카캐리어스에 1조5000억원에 판 회사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올해 6척의 PCTC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작년 말 기준 83척의 PCTC를 운용하는 현대글로비스는 2027년까지 PCTC를 110척으로 늘릴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만간 유럽, 미국 자동차 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유럽~북미, 유럽~중동 항로 등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1.4나노' 초강수 둔 인텔

목적 알게된 점 용어
미국의 반도체 투자가 시작된다. 미국의 반도체 저력과 정부의 지원이 시작된다. 인텔을 사야겠다.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미국 인텔이 대만 TSMC가 장악하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기로 한 만큼 이들이 개발한 칩을 대신 제조해줄 파운드리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그동안 내부 파운드리 물량만 처리하던 인텔이 본격적으로 외부 고객 확보에 나서면 업계 최강자 TSMC는 물론 파운드리 투자를 늘리고 있는 삼성전자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21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2024’ 포럼을 열고 이 같은 전략을 공개했다. 인텔이 파운드리 관련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펫 겔싱어 최고경영자(CEO) 등 인텔 수뇌부는 물론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등 미국 정부 인사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파운드리 업체에 엄청난 물량을 안겨줄 ‘큰손’들이 참석했다.

르네 하스 ARM CEO, 아트 드 제우스 시놉시스 회장, 제이슨 왕 UMC CEO 등 글로벌 반도체산업 거물들도 모습을 나타냈다.

인텔은 이날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꿈의 공정’으로 불리는 1.4나노미터(㎚) 초미세 공정을 2027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도입 목표 시점과 같은 해다. TSMC는 이보다 한 단계 낮은 2㎚ 공정을 내년 시작한다.

㎚ 앞에 붙은 숫자는 회로의 폭을 나타낸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작은 크기에 전력을 덜 쓰면서 성능이 더 좋은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 현재 최첨단인 3㎚ 공정이 4㎚ 공정보다 전력 효율은 30%, 속도가 20% 개선된 것을 감안하면 1.4㎚는 AI 반도체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겔싱어 CEO는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에서 전례 없는 기회를 맞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TSMC와 삼성전자는 긴장 상태다. 한때 ‘반도체 제국’으로 불린 인텔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는 데다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기업 상당수는 MS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미국 기업”이라며 “미국 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 움직임과 맞물려 자칫 인텔이 미국 기업들의 파운드리 수요를 상당 부분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0조원 AI칩 전쟁…삼성, TSMC에 밀리고 인텔에 쫓기는 신세

삼성전자 등 미국에 있는 일부 반도체 기업들은 최근 인텔로부터 의외의 통보를 받았다.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2024’ 행사에 고위급 임원이 참석하려고 했는데, 인텔이 “오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삼성과 인텔은 오랜 기간 메모리 반도체 납품으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온 터.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인텔이 최첨단 인공지능(AI) 칩 파운드리 사업에 본격 뛰어들면서 삼성전자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가 됐기 때문”이라며 “세계 파운드리 시장을 둘러싼 TSMC, 삼성, 인텔 간 전쟁의 서막이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강자 다 모인 파운드리

인텔은 이날 새너제이에서 연 ‘IFS 2024’를 통해 파운드리 시장을 휘어잡고 있는 TSMC는 물론 파운드리를 ‘제2의 메모리 반도체’로 키우려는 삼성전자에 선전포고했다. 인텔은 올해 안에 ‘인텔 20A’로 불리는 2나노미터(㎚·1㎚=10억분의 1m)와 1.8㎚(인텔 18A) 파운드리 공정을 도입하고 고객사를 본격 유치할 계획이다.

인텔은 이날 1.8㎚ 공정 고객사를 4곳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이 중에는 대규모 선주문을 넣은 회사도 있다고 했다. 또 2027년에는 ‘꿈의 기술’로 불리는 1.4㎚ 공정(인텔 14A)에서 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텔의 본격 진출로 5㎚ 이하 최첨단 파운드리 시장은 TSMC와 삼성전자의 ‘1강 1중’에서 ‘1강 2중’ 체제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금은 TSMC가 파운드리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인텔과 삼성전자의 저력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3강’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메모리 반도체 31년 1위’인 삼성은 반도체 제조에선 세계 최고 실력을 갖췄고, ‘중앙처리장치(CPU) 최강자’ 인텔은 전체 반도체 분야를 통틀어 1위 기업이기 때문이다.

◆200조원 파운드리 시장 쟁탈전

메모리와 CPU의 강자들이 TSMC가 꽉 잡고 있는 파운드리에 잇따라 뛰어든 건 AI 때문이다. 각 기업이 공들여 개발한 AI 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면 그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 반도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이 AI 반도체 자체 개발에 나선 이유다. 마찬가지 이유로 테슬라, 폭스바겐, LG전자 등 자동차·가전 기업들도 자체 칩 개발에 나섰다. AI 반도체 시장은 2030년 1400억달러(약 187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들 기업은 반도체를 설계만 할 뿐 생산은 공장설비를 갖춘 곳에 맡겨야 한다. 그러니 파운드리 산업이 커질 수밖에 없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3년 1044억달러(약 139조원)이던 세계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2026년 1538억달러(약 205조원)로 불어날 전망이다.

5㎚ 이하 최첨단 공정 시장이 계속 커지는 것도 인텔의 파운드리 진출 배경으로 거론된다. 현재 5㎚ 이하 공정을 할 수 있는 곳은 TSMC와 삼성전자뿐이다. 최첨단 공정을 하려면 한 대 4000억원에 이르는 ASML의 노광장비(빛으로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장비)가 필요한데, 이렇게 목돈을 쏟아부을 업체는 많지 않다. 인텔은 자금 동원력이 충분한 데다 CPU 제조를 통해 수준급의 최첨단 공정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텔 선전하면 삼성전자 직격탄

인텔의 도전에 TSMC와 삼성전자는 긴장한 모습이다. 일각에선 TSMC보다 삼성전자가 받는 타격이 더 클 것이란 분석을 내놓는다. 그동안 엔비디아, 퀄컴, AMD 등 많은 대형 파운드리 고객사가 1순위로 TSMC, 2순위로 삼성전자에 일감을 줬는데, 2순위 자리를 놓고 삼성과 인텔이 싸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인텔이 미국 기업이란 점도 부담이다. 미국 정부의 지원은 물론 미국에 본사를 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텔이 공개한 4개 대형 고객사 대부분은 퀄컴 등 미국 기업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업체 고위 관계자는 “결국 삼성이 기댈 것은 기술뿐”이라며 “파운드리 실력을 끌어올려 경쟁사보다 싼 가격에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겨주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정의, 사우디 기업과 로봇 제조 합작사 설립

목적 알게된 점 용어
일본 로봇 기업에 관심이 있다. 이 기사가 눈에들어왔다. 사우디와 손을 잡는다고 하니 돈이 몰릴 것이 당연하다.  SBG와 알랏이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합작회사를 세운다. 일본 로봇회사에게 어떤 영향이 줄까?
*SBG, 알랏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산하 기업 알랏과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합작회사를 세운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합작사에 SBG와 알랏이 최대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를 투자한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공장을 건설해 오는 12월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SBG와 관련 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해 조립 및 제조·생산 분야에 최적화된 산업용 로봇을 제조할 전망이다.

손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의 발표는 미래 제조 방식에 대한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했다. 아밋 밋다 알랏 CEO도 “로봇공학에 대한 초기 투자로 2025년까지 사우디 국내총생산(GDP)에 10억달러(약 1조3347억원)를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력은 사우디의 ‘탈석유 전략’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알랏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PIF가 지난 1일 설립한 기술 회사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사우디의 석유 중심 경제 구조를 전환하기 위해 세웠다. 2030년까지 1000억달러를 투자해 사우디에서 3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알랏 CEO는 이날 미국의 제재 대상인 중국 보안 장비 제조업체 다후와와 2억달러 규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 회사는 미국 캐리어, 사우디 타하콤과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웹툰 관련주

목적 알게된 점 용어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상장에 영향을 받는 종목은 무엇일까? 미국 시총 10위안에 반도체를 하는 기업이 8곳이다. 
*와이랩, 미스터블루, 키다리스튜디오, 디앤씨미디어

 
웹툰 관련주가 국내 증시의 대표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웹툰 지식재산권(IP)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어서다. 네이버 계열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상장이 웹툰 업종의 투자 심리를 개선할 것이란 기대도 크다.

21일 웹툰 스튜디오 운영사인 와이랩은 개장 직후 14.65% 오른 1만4790원을 찍었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엔 가격제한폭(29.91%)까지 올랐다.

네이버웹툰 지분을 보유한 웹툰엔터가 이르면 6월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전일 웹툰 관련 종목인 미스터블루(11.09%), 키다리스튜디오(5.71%), 디앤씨미디어(4.90%) 등도 상승했다가 이날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웹툰엔터가 상장하면 국내 웹툰 기업들이 반사적인 이익을 누릴 것이란 분석이 호재로 작용했다. 웹툰엔터는 상장 후 기업가치가 30억~40억달러(약 4조~5조3000억원)로 예상됐다.

올 들어 웹툰 IP가 잇달아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가는 웹툰산업이 단기 테마가 아니라 중장기 업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웹툰엔터, 픽코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리디북스와 같은 대형 웹툰 관련 기업은 비상장사여서 투자자의 관심이 적지만 웹툰엔터가 상장하면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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