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신문

생각신문 24.01.15.

by FROMA_W 2024. 1. 15.

 

CJ제일제당

홍해가 막혔다

 
오감 중에서 제일 유혹하기 힘든 것이 미각이 아닐까? CJ제일제당은 글로볼 미각을 유혹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 성공을 이뤄가고 있다. 각자의 이익을 위해 행동을 한다. 예멘 후티 반군도 자신의 신념과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 그것이 글로벌 물류에 영향을 주게 된다. 홍해가 막혔다. 테슬라, 볼보 등의 물류가 막혔다.


CJ제일제당

목적알게된 점용어
CJ제일제당은 문화로 스며들고 있다. 너무나 다른 분야의 대주주 지분 맞교환이라 깜짝 놀랐다. 완전 다른 분야의 두 회사의 콜라보이다. 앞으로는 이런 현상이 자주 일어날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이우현 OCI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CJ제일제당은 2011년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선보이며 냉동만두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5년 만인 2016년 비비고 만두는 일본 아지노모토의 ‘링링’을 제치고 처음 미국 만두 시장 1위에 올랐다. 2021년에는 미국 내 아시아 식품 1등 브랜드가 됐다. CJ제일제당의 식품부문 해외 매출은 2022년 기준 5조원을 웃돈다.

CJ제일제당의 이 같은 ‘K푸드’ 성공 사례를 미국 경영학계가 주목했다.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하버드 비즈니즈스쿨)은 지난 10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에서 CJ제일제당의 경영 전략과 성과, 비결 등을 담은 사례집(교재)을 공개했다.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하는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이 한국의 식품 기업을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다룬 한국 기업 사례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제조업 위주였다.

‘CJ제일제당: 글로벌 식품 리더십을 향한 여정’이라는 제목의 이번 사례집에는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와 치킨, 가공밥, 소스, 김치, 김, 롤 등 7대 글로벌 전략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는 과정이 상세히 소개됐다. 2020년 단일 품목으론 처음으로 글로벌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비비고 만두가 대표적이다. 사례집은 “한식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국가별로 소비자 입맛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냈다”고 언급했다.

CJ제일제당이 2019년 2월 미국 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한 것도 주목했다. 2019년 23억달러에 불과했던 슈완스 매출은 CJ가 인수한 지 3년 만인 2022년 30억달러에 이르렀다. 슈완스의 대표 제품 ‘레드 바론’은 CJ 인수 뒤 미국 냉동피자 시장에서 네슬레의 ‘디조르노’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슈완스 인수는 CJ제일제당의 미국 내 제품 유통망을 빠르게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한인마트와 아시아 식품 전문점 위주로 들어간 비비고 브랜드를 월마트, 크로거 등 미국 대형마트와 슈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이 베트남에서 킴앤킴, 민닷, 까우제 등 현지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김치 및 냉동 간편조리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선 내용도 다뤘다. 국가별 인구, 소득 수준, 아시안 푸드 시장 규모, 한식당 수, 콜드체인 인프라 등 다양한 요소를 면밀히 검토해 전략적으로 진출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례집은 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온리원’ 정신과 최초·최고·차별화 전략을 통한 CJ제일제당의 사업, 상품, 서비스 발전 과정도 소개했다.

이번 사례집 집필에 이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경영리더)이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 실장은 사례집을 통해 “K푸드를 즐기는 것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홍해가 막혔다

목적알게된 점용어
홍해가 막혔다. 수에즈 운하 루트는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30%를 차지한다.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때문이다. 수에즈운하 우회 통로인 희망복 루트를 이용하면 평균 7~10일이 더 소요된다. *후티 : 예멘의 이슬람자이디야시아파 무장단체

 
자동차 제조사 테슬라와 볼보가 부품을 제때 받지 못해 생산 공장을 멈춰 세우는 등 홍해·호르무즈해협 군사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틀에 걸친 미국 공세에도 불구하고 후티 반군이 반격을 예고해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테슬라에 이어 볼보도 생산 차질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이번주 사흘간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어박스 납품 지연이 그 이유다. 테슬라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독일 그륀하이데 기가팩토리 가동을 중단한다. 테슬라는 “홍해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했고 그 결과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물류가 희망봉을 따라 운송되면서 그륀하이데 공장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문회사 베어드는 “테슬라의 1분기 납품 대수가 1만~1만4000대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소매·제조 업체도 배송 문제를 겪고 있다. 대형마트 타깃은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일부 품목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농기구 공급업체 트랙터서플라이는 일부 제품 입고가 최소 2일, 길게는 20일 이상 지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신발 제조업체 크록스 역시 유럽 매장들이 2주 정도 늦게 상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파나마 운하는 운행량 33% 감소

이런 공급망 위기는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홍해가 예멘 후티 반군의 거듭된 공격으로 사실상 마비된 결과다. 유럽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컨테이너선 중 상당수는 홍해 항로를 이용한다. 지중해를 출발해 수에즈 운하를 거쳐 인도양으로 빠져나가는 경로다. 이곳에서 후티 반군은 두 달간 28차례에 걸쳐 상선들을 공격했다.

이에 세계 10대 해운사 중 머스크, MSC, 하파크로이트 등 6개 회사가 홍해를 우회하고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홍해 컨테이너선 통행량은 전달보다 31% 감소했다. 유럽에서 아시아로 가는 선박이 홍해가 아니라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으로 돌아가면 평균 7~10일 더 소요된다.

수에즈 운하와 함께 세계 양대 뱃길로 꼽히는 파나마 운하의 통행량 감소도 공급망 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다. 현재 파나마 운하의 하루 최대 통과 선박 수는 22척으로, 작년 7월 36척보다 33% 줄었다.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운하 작동에 필요한 수량이 감소하자 하루 운행량을 조절한 것이다. 미국 보험중개사 마시&멕레넌의 롤리나 클린트 유럽 최고상업책임자는 “전 세계로 상품을 운송하려는 기업은 파나마 운하에도, 수에즈 운하에도 의존할 수 없는 총체적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두 교역로가 마비되면서 해상 운임도 급등하고 있다.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206.33으로 두 달 전보다 101% 상승했다. 운송업체들이 우회 항로를 택하면서 연료와 보험 비용이 더 늘었다. 항해 기간이 길어지면서 가용한 선박 수가 감소한 여파도 작용했다.

○美 이틀 연속 공습…후티 “반격할 것”

미국 등 서방은 위기의 발단인 후티 반군을 겨냥해 이틀 연속 공습을 퍼부었다. 그러나 후티 반군이 반격을 예고해 긴장감은 더 고조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새벽 해군 구축함 USS카니호가 토마호크 미사일을 통해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후티 반군 레이더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이 사나 반군 근거지 약 30곳을 타격한 지 하루 만이다. 한 미군 당국자는 이 시설이 홍해 해상 교통에 위협이 된다고 보고 공격에 나섰다고 전했다.

같은 날 나스레인 아메르 후티 정보부 차관은 알자지라 인터뷰를 통해 해당 공격에 따른 피해 및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반격할 것”이라고 했다. 홍해 사태가 장기화해 4월 공급망 위기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공급망 추적 플랫폼 포카이트의 세스 프레드릭슨 제품관리 부사장은 “홍해 사태가 2~3주 더 지속되면 4월과 5월에 제품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목만

'동체 구멍' 보잉737 맥스9 美, 무기한 운항중단 결정

항공기 40대 안전 재검사 요구
보잉 주가, 사고 이후 7% 하락
보잉 매수 기회이다.

'생각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신문 24.01.17.  (1) 2024.01.17
생각신문 24.01.16.  (0) 2024.01.16
생각신문 24.01.13.  (1) 2024.01.13
생각신문 24.01.12.  (0) 2024.01.12
생각신문 24.01.11.  (2) 2024.01.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