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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3.11.29.

by FROMA_W 2023. 11. 29.

 

비만약

롯데케미칼

hy의 안심배송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전기

 
인류를 건강하게 하기 위한 의약품회사도 역시 수익을 내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와 미국 일라이릴리의 경쟁이 시작된다. 덴마크 노보노디스트의 '위고비'의 가격은 월 100만원 정도이다. 선구매 후지불로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내년 미국 일라이릴리에서 '젭바운드'가 출시되기 때문이다. 의약품회사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을 붙들어 놓아야 한다. 자체 플랫폼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삼성에스디에스가 지난 9월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인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공개했다. 이 영향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기업용 생성형 AI솔루션 사업이 중요한 듯 하다. 


비만약

목적 알게된 점 용어
비만약! 비만약! 국내 정서와 달라 관심을 두지 않았다.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가 커진다고 하니 관심이 간다.  덴마크 노보노디스트 : '위고비'가격을 '선구매, 후지불'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그만큼 약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 일라이릴리 :'젭바운드'출시
*노보노디스크, 위고비
*일라이릴리, 젭바운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을 두고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와 미국 일라이릴리의 패권 경쟁이 시작됐다. 탁월한 살빼기 효과가 입증된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약을 개발한 두 회사가 세계 시장의 80%를 독과점하는 양강 체제를 형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2030년 4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살 빠지면, 돈 받겠다”

라스 프루어가르드 예르겐센 노보노디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비만약 ‘위고비’ 가격과 관련해 ‘선구매, 후지불’ 도입 계획을 밝혔다. 예르겐센 CEO는 “의약품을 투약하고 효능이 없으면 약값을 받지 않는 가격 정책 계획을 시행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제약업계에서 고가 항암제 외 의약품에 이 같은 가격 정책을 도입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1회 투여당 3억6000만원인 혈액암치료제 노바티스의 킴리아 등이 ‘선구매, 후지불’ 방식을 쓴다.

노보노디스크가 월 100만원 수준인 비만치료제에 선구매, 후지불 도입을 고려하는 건 경쟁사 일라이릴리의 비만약 ‘젭바운드’ 출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8일 젭바운드를 비만치료제로 승인했다. 젭바운드는 내년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일라이릴리는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경쟁 약물 위고비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 젭바운드의 한 달 약값은 1060달러다. 위고비(1350달러)보다 20% 저렴하다. 노보노디스크의 선구매, 후지불은 가격 할인 경쟁에 참전하지 않고, 위고비의 점유율을 넓혀 가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행복한 약, 비만치료제 성장 고공 행진

비만과 다이어트는 삶의 질과 직결된다. 선진국에서는 비만치료제를 일명 ‘행복한 약(happy drug)’이라고 부른다. 위고비와 젭바운드는 주 1회 집에서 맞는 주사제다. 위고비는 68주 투여 후 15% 체중 감량 효과, 젭바운드는 72주 투여 후 21%의 효과를 보였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노보노디스크의 선구매 후지불 정책이 시행된다면, 세계 각국의 보험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체중 및 비만 환자 비율은 미국 74%, 호주 67%, 영국 64%, 유럽 53%로 주요 선진국의 인구 절반 이상이 과체중이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는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가 지난해 말 24억달러에서 2030년 330억달러, 2032년 71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글로벌 점유율 80%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1억달러를 기록했다. 위고비의 폭발적인 성장세 때문에 노보노디스크는 매출 전망을 세 번이나 수정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32~38%, 영업이익은 40~4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라이릴리는 아직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만 판매 중이다. 마운자로 매출은 올 들어 3분기까지 30억달러다. 내년 비만치료제 시장에 젭바운드가 출시되면 더욱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

◆위고비 내년 일본 출시, 한국은 미정

노보노디스크는 내년 2월 22일 위고비의 일본 출시를 공식화했다. 미국 영국 독일 노르웨이 덴마크에 이어 여섯 번째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일본에서 위고비를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 초과 또는 BMI 27㎏/㎡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질환 2개 이상을 가진 환자 가운데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또는 제2형 당뇨를 앓는 환자다.

한국은 아직 위고비의 출시가 미정이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만치료제로 허가받았지만, 정식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젭바운드는 아직 국내 품목 허가 절차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케미칼

목적 알게된 점
롯데의 사업 변화에 관심이 생긴다. 롯데케미칼은 리튬메탈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는 '분리막 코팅소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리튬메탈 배터리가 기존 배터리보다 충전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 용량이 크다. 

 
롯데케미칼이 반고체·전고체 리튬메탈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는 ‘분리막 코팅소재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충·방전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 용량이 기존 배터리보다 커 ‘게임 체인저’로 통한다.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리튬메탈 배터리 음극재의 불안정성을 완화할 수 있어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다.

이 기술은 리튬이온의 흐름을 개선하는 기능성 소재를 분리막에 코팅해 ‘덴드라이트’(리튬 결정이 음극에 붙어 분리막을 훼손하는 현상)를 억제, 화재 가능성을 낮춘다. 500번 충·방전해도 배터리 용량을 90% 이상 보존할 수 있다. 코팅하지 않은 분리막보다 내구성도 30% 이상 높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설비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반고체·전고체 리튬메탈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할 때 투자비가 절감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리튬메탈 배터리 연관 업체, 대학 등과 기술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전문 연구기관과 추가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은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hy의 안심배송

목적 알게된 점
hy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무엇인가? 가장 빠른 배송은 아니지만 안심하게 배송한다.

 
hy(옛 한국야쿠르트)의 온라인몰 ‘프레딧’이 프레시 매니저가 고객이 원하는 품목을 정해진 시간에 직접 전달해주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내세워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전국 영업점에서 활동 중인 1만여 명의 프레시 매니저 덕에 쿠팡, 컬리 등 e커머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식품업계 자사몰 가운데 프레딧의 성장세가 돋보이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정기구독에 특화

hy는 프레딧의 올해 1~10월 정기구독 신청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잇츠온 신선란 10구’ ‘닭가슴살 샐러드’ ‘하루과일 사과&방울토마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등이 구독 상위 품목에 올랐다. 이 기간에 신선란 정기 구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0%가량 폭증했다. 닭가슴살 샐러드 구독자 역시 94.5%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hy는 정통 유통기업들이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을 앞세워 치열한 배송 경쟁을 펼치는 와중에 정기구독에 특화한 채널로 입지를 굳혔다. 두부, 물티슈 등 식자재와 생활필수품 중 배송 주기가 일정한 제품을 정기구독 품목으로 지정한 뒤 지난달부터 정기구독 이용 시 최대 20%를 할인해주고 있다.

유료 멤버십 가입자도 10월 말 기준 4만 명을 넘겼다. 2020년 12월 프레딧 론칭과 함께 유료 멤버십을 도입한 지 3년 만의 성과다. 2021년 말 4000명에서 2년 만에 10배 증가했다. 멤버십 가입 고객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9%에서 올해 33%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라스트 마일’ 배송의 원조

hy가 핵심 서비스로 정기구독을 내세울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0년간 흔들리지 않고 프레시 매니저 방문판매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 촘촘한 자체 물류망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물류센터, 영업점과 더불어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란 게 유통·식품업계 시각이다.

hy는 충남 논산, 경기 용인 신갈, 경남 양산, 광주, 대구 등 전국 다섯 곳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물류센터에서 품목을 전국 520개 hy 영업점으로 분산하고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hy는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 중순 논산물류센터를 준공했다.

더 이상 자사몰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제품이 다양해진 것도 정기구독 활성화에 도움이 된 요인으로 꼽힌다. 프레딧은 1100여 개 취급품목수(SKU) 중 80%가 타사 제품이다.

hy 관계자는 “가장 빠른 배송은 아니지만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제품을 배송한다는 강점이 있다”며 “e커머스의 배송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대면 접촉이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도 낸다”고 말했다.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전기

목적 알게된 점 용어
드디어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전기인가? 좋은 회사인지 알지만 주가는 항상 제자리였다. 꿈틀대고 있다.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패브릭스'
*온디바이스AI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가 하반기 들어 부진한 가운데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전기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삼성전기는 4.12% 오른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9% 오르는 동안 16% 상승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이날 장중 15만9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 막판 상승분을 토해내며 이날은 0.06% 하락한 15만8800원에 마감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30%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날 주가는 기관과 외국인이 견인했다. 기관은 삼성전기를 54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도 43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삼성에스디에스도 각각 34억원, 3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증권가는 AI 서비스 출시 모멘텀에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해석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난 9월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인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공개했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이들 서비스가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주력 사업인데, 온디바이스AI 기능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온디바이스AI란 클라우드에 연결될 필요 없이 휴대폰 안에서 자체 작동하는 AI를 말한다. 전력 소비가 많기 때문에 MLCC가 더 많이 필요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디바이스AI는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면서 전력 소비도 늘어난다”며 “MLCC 중장기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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