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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3.10.31.

by FROMA_W 2023. 10. 31.

 

 

 

한국의 중국의존도

LG전자의 인재 육성

HD현대일렉트릭

롯데칠성음료

파리올림픽을 빛낼 UAM

 

원자재 패권을 가진 중국이 대단하다. 한국의 중국의존도가 80%이다. LG전자 조주완 사장의 '리스킬링'이라는 인재 육성 방법을 알게 되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진도군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 씨에스윈드,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람들은 음료를 중요시한다. 롯데칠성음료의 변화를 지켜보자. 내가 좋아하는 부분 UAM이다. 버티포트가 생길 인천 남항과 계양테크노밸리에 관심이 생겼다.


한국의 중국의존도

목적 알게된 점
한국은 중국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자세히 알아보자.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주력 산업에서 한국 기업의 중국산 의존도가 80%를 웃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끄려는 것은 항상 똑같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일본처럼 빠르게 다양한 공급처를 모색하고 기술개발을 해야 한다.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주력 산업에서 한국 기업의 중국산 의존도가 80%를 웃도는 핵심 소재가 20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이 갈륨, 게르마늄에 이어 두 달 만에 흑연을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상황에서 추가로 이들 소재의 중국발(發) 공급망 대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한국경제신문이 한국은행의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지도’ 보고서와 관세청 품목분류체계(HS)를 통해 올해 1~9월 주요 수입 품목을 조사한 결과 ‘중국 의존 핵심 소재’ 20개의 수입 금액은 38억412만달러(약 5조1450억원)로 집계됐다.
  
   이들 제품의 중국 의존도(전체 수입에서 중국산 수입 비중) 평균은 94.0%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의존 핵심 소재는 △올 1~9월 누적 기준으로 수입에 의존(무역적자)하면서 △중국 수입 의존도(금액 기준)가 80%를 넘고 △수입액이 1000만달러(약 135억원)를 초과하는 품목이다.
  
   중국에 의존하는 핵심 소재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화학 조선 등 주력 수출산업 곳곳에 포진했다. 주요 제품별로 보면 2차전지용 양극재에 들어가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전구체는 전체 98.9%를 중국에서 조달했다. 용접용 강관(98.1%),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96.9%), 반도체용 슈퍼캡(96.8%), 2차전지용 전해질(96.4%) 등은 중국 의존도가 100%에 근접했다.
  
   중국 정부는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8월부터 막고 있다. 여기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흑연도 오는 12월 1일부터 수출을 통제한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중국이 자원·소재 무기화에 나서면서 기업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발표 직후 공급망을 재점검하고 있다”며 “구매 부서를 중심으로 미·중 공급망 정책을 예의주시하면서 원자재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리 염색약의 주성분인 화학제품 파라페닐렌디아민은 올해 1~9월에 2728만달러(약 370억원)어치를 중국에서 들여왔다. 전체 수입의 98.2%에 달하는 규모다. 웨이퍼(반도체 원판)에 빛으로 미세한 회로를 새기는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네온가스의 주원료인 네온도 중국산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전체 수입량의 82.7%를 중국에서 들여왔다. 중국에 의존하는 이들 소재가 한국 기업 공급망의 ‘약한 고리’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중국 간 무역 마찰에 따라 공급망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중국의 수출 규제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소재에 집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30일 한국은행의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지도’ 보고서와 관세청 품목분류체계(HS)를 분석한 결과 파라페닐렌디아민, 네온,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전구체, 고무자석, STS냉연강판 일부, 알루미늄선 등 20개 품목은 중국에 80% 이상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소재는 국내 산업에 활용되는 핵심 원자재다. 전기 소재로 쓰는 알루미늄선(중국 수입 비중 99.7%)과 선박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쓰는 용접용 사각형 강관(98.1%) 등이다. 디스플레이 소재 가운데 디스플레이 패널 표면을 매끄럽게 깎을 때 쓰는 플루오르화수소산은 올해 1~9월 중국에서 5949만달러(약 800억원)어치를 수입했다. 중국 의존도가 95.9%에 달했다.
  
   2차전지 소재 중에서도 중국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품목들이 있다. NCA 전구체(98.8%)와 NCM 전구체(96.9%)는 사실상 전량을 중국에서 들여왔다. 2차전지용 전해질(탄산에스테르 첨가제·96.4%) 등도 중국 의존도가 높았다. 전기차 모터의 소재로 사용하는 희토류자석도 중국산이 86.3%를 차지했다. 요가매트와 신발 밑창 제작에 쓰이는 화학원료 아조디카보안미드는 88.5%를 중국에서 들여왔다.
  
   업계에서는 당장 중국이 이들 소재의 수출 규제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언제든 규제 카드를 꺼내들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최악의 경우 2020년 터진 ‘와이어링 하니스(전선뭉치) 사태’와 2021년 겪은 ‘요소수 대란’ 등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와이어링 하니스 공장이 문을 닫자 현대자동차는 한때 제네시스 전기차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2021년 11월에는 경유(디젤) 차량용 요소 수입이 끊기면서 ‘품절 대란’을 겪기도 했다. 이 같은 공급망 대란은 공장이 문을 닫을 정도는 아니라 하더라도 관련 품목 가격이 뜀박질하면서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급망 대란은 한국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지난 22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간한 ‘지역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동맹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이른바 ‘프렌드쇼어링’ 상황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4%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20개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급망 대란을 겪은 일부 기업들은 일찌감치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감산을 불러온 와이어링 하니스의 중국 수입 의존도는 2020년 79.4%에서 매년 낮아져 올해 1~9월 62.3%로 떨어졌다. 자동차업계가 동남아시아 등 중국 이외 공급처를 확보한 덕분이다.

LG전자

목적 알게된 점
LG전자가 달라지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소프트웨어 인력 확보를 위해 꺼낸 카드는 '리스킬링'이다. 검증된 내부 직원에게 강도 높은 SW교육을 하여 우수한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의 시대는 기술 향상만 있어서 되는 세상이 아니다. 마인드와 감성을 갖추어야 한다.

비(非)하드웨어·B2B(기업 간 거래) 기업으로 변신 중인 LG전자의 가장 큰 고민은 ‘소프트웨어(SW) 인력 확보’다.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콘텐츠 매출 비중이 커지고 솔루션 공급 계약을 따내도 SW 전문가가 부족하면 지속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꺼낸 비장의 카드는 ‘리스킬링’이다. 검증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SW 교육을 하면서 우수한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조 사장의 ‘SW 인사 혁신’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13년 차 이상 고참 비중 25%
  
   30일 산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들어 리스킬링 과정을 거친 총 200여 명의 개발자를 현업에 전환 배치했다. 리스킬링은 지난해 말 시작된 LG전자의 SW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희망자를 모집하고 사전학습과 면담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 16주에 걸쳐 진행되는 강도 높은 전문교육과 사내 소프트웨어 역량 인증을 통과해야 실무 부서에 나갈 수 있다.
  
   다양한 연차·직급의 직원들이 리스킬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체 참가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입사 5~12년 차에 해당하는 선임급 인원이었지만, 입사 13년 차 이상 책임급 비중도 25%를 차지했다.
  
   직군별로 보면 연구개발(R&D) 직군 비중이 높았다. 전체 수료자의 80% 정도가 하드웨어 엔지니어였다. 하지만 품질, 구매, 상품기획, 영업, 서비스 등 비(非)R&D 직군 비중도 15%에 달했다. 가전 품질보증부서에서 10년 넘게 일하다 리스킬링을 거쳐 인공지능(AI) 반도체 SW 개발자로 변신하는 식이다.
  
   LG전자는 SW 개발의 기초부터 사업에 특화한 맞춤형 세션에 이르기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제대로 된’ 개발자를 양성해 ‘조기 전력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교육과 배치가 완료된 후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데 공을 들였다. 부서별로 선임 사원 멘토링을 지원하고 사후 간담회 및 개별 면담, 만족도 조사를 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필수
  
   LG전자가 리스킬링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플랫폼, 콘텐츠·서비스, 솔루션 등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어서다. 조 사장은 지난 7월 △B2B 사업 성장 △비하드웨어 사업모델 혁신 △신사업 동력 확보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의 ‘2030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미래 비전을 수행하는 첨병 역할을 하는 게 SW 개발자다. 신사업 비중이 커지는 만큼 필요한 SW 개발자 수도 많아진다.
  
   하지만 최근 2~3년간 ‘SW 개발자 구인 대란’이란 말이 업계에 오르내릴 정도로 직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검증된 내부 인력을 활용하기로 결정한 이유다. LG전자 인사업무 담당자는 “구성원은 개인의 직무 역량을 확대·강화하며 커리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회사 안팎에선 사업과 제품을 잘 아는 기존 인력이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워 성과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전자는 SW 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들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KAIST(소프트웨어), 연세대(지능융합협동과정), 고려대(스마트융합학과), 서강대(스마트융합학과) 등에서 운영하는 계약학과가 대표적이다. 최근엔 해외 우수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에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AI, 머신러닝 분야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HD현대일렉트릭

목적 알게된 점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다. 무엇으로 돈을 더 버는지 알아보자. HD현대일렉트릭은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이다.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씨에스윈드, 한국해양기술, 대불조선과 진도군 해상풍력발전 사업 MUO를 맺었다.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은 30일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연구개발)센터에서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씨에스윈드, 한국해양기술, 대불조선과 ‘진도군 해상풍력발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9조원을 투입해 전남 진도군 해상에 3개 단지로 구성된 3.2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300만 가구에 공급된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 구축에 성공해 한국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해상풍력사업 추진 역량 강화와 공급망 구축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목적 알게된 점
롯데칠성음료의 대표주자는 무엇인가? 주력제품은 탄산과 알코올 음료에서 벗어나 건강관리 사업에서 실적을 내고 있다.

출처 한국경제

롯데칠성음료가 건강관리 사업에서 실적을 내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력 제품인 탄산·알코올 음료와 달리 향후 지속적인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건강관리 사업에 시장 반응
  
   롯데칠성 주가는 30일 0.64% 오른 14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8월 들어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조정받는 동안에도 이 회사는 8월 저점 대비 20% 이상 올랐다. 시장에선 롯데칠성의 ‘헬스&웰니스’ 사업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 헬스&웰니스 사업은 건강 관련 음료나 식품을 의미하는데, 최근 들어 롯데칠성의 ‘헬시플레저’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헬시플레저는 ‘헬시(healthy)’와 기쁨을 뜻하는 ‘플레저(pleasure)’의 합성어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제품을 말한다. 롯데칠성이 지난해 9월 과당을 사용하지 않는 콘셉트를 내세워 출시한 소주 브랜드 ‘새로’가 대표적이다.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는 “헬시플레저 제품은 맛이 일반 제품보다 못한 게 일반적인데 롯데칠성은 최근 무가당 소주 새로, 펩시제로, 밀키스제로, 핫식스더킹 등 맛까지 두루 갖춘 헬시플레저 상품을 잇달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은 신제품 개발 과정에 맛, 디자인, 품질, 마케팅 등 개발의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 피드백을 꼼꼼하게 반영하고 있다. 새로가 이런 시스템을 통해 나왔다. 박자영 롯데칠성 소주BM팀장은 “설문조사로 ‘맛이 없지만 몸에 좋은 제품을 살 생각이 있는지’를 물어보면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 제품을 살 땐 맛이 없으면 구입하지 않는다”며 “소비자들의 이런 니즈에 기반해 맛있는 헬시플레저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과 협력 강화
  
   롯데칠성은 신제품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 및 외부 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양소현 롯데칠성 IR팀장은 “회사가 최근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코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를 오픈이노베이션으로 도입하기로 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 원료로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이나 기능성표시식품 음료를 개발해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식약처에서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증받으면 6년간 해당 물질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세계 약 7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선 미국 등 서구 시장 수출세가 가파르다. 진희송 롯데칠성 미주동남아팀장은 “올 하반기부터 새로를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반응이 뜨겁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롯데칠성의 미국 수출은 전년 대비 43% 늘었다.  

파리올림픽 빛낼 UAM

목적 알게된 점
파리올림픽에서는 UAM을 선보인다고 버티포트가 조성되는 지역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역세권처럼 U세권이라는 말이 생길 것이다.

인천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항공교통(UAM) 특화 행사를 개최하고, 버티포트(UAM 기체 이착륙장) 조성에 나서는 등 UAM 선도 도시 구축에 팔을 걷어붙였다.

   UAM은 드론이나 개인 비행체를 이용해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도심교통체계를 말한다. 시는 UAM을 활용해 육지 주민이 수도권 어디든지 30분 이내에 도착하고, 섬 주민은 인천시내와 일일 생활권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달 8일 콘펙스 행사
  
   시는 다음달 8~10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UAM 국제행사 ‘제3회 K-UAM 콘펙스’를 연다.
  
   내년 프랑스 파리올림픽에 선보일 개인 비행체, 버티포트, 운항노선 등이 특별세션에서 공개된다. 국내 UAM 산업 관계자들이 한발 앞선 UAM의 운용 방식과 기술 동향을 파악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안광호 시 항공과장은 “파리올림픽, 파리공항그룹(ADP), 버티포트 운영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가해 파리올림픽과 UAM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UAM 글로벌 동향·인증체계·기술발전 등 7개 세션의 콘퍼런스와 UAM 기체·운영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독일의 드론 전문기업 볼로콥터,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등 64개 업체가 참여한다.
  
   K-UAM 콘펙스는 인천시와 거스(GURS)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하대 등 국내외 11개 기관이 주관한다. 거스는 인천시와 세계 주요 도시·공항·대학·기관 등 15곳이 참여한 UAM 상용화 국제 협력체다.
  
   ○UAM 대표 도시 도약에 94억원 투입
  
   시는 콘펙스 행사를 포함해 UAM 선도 도시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까지 시비 94억원을 투입한다. 육상, 해상 교통망에 항공교통을 추가해 도심지 교통체증 해소, 섬 주민 이동권 개선, 탄소저감 증대를 꾀한다.
  
   비행체 이착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버티포트 조성, 안전 비행을 위한 UAM 플랫폼 구축, 지속적인 실증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형 버티포트 2개는 국비 등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인천 남항과 계양테크노밸리에 조성한다. 버티포트에는 비행체 격납고, 이착륙장, 사무동(보안 관제 대기실 등)이 필요하다.
  
   시는 최근 정부의 한국형 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도심 실증 사업을 유치했다. 비행체를 실제 운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돼 내년 8월부터 서구 청라~아라뱃길~계양신도시를 잇는 14㎞ 구간에서 비행 실증을 시작한다.
  
   상공 비행(지상 300~600m)에 따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UAM 관제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상통제 시스템에서 영상으로 관제할 수 있는 3차원 플랫폼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의 공항 서비스를 자랑하는 인천공항과 개인 비행체 활용이 반드시 필요한 168개의 섬이 있어 UAM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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