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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3.10.28.

by FROMA_W 2023. 10. 28.

 

금호석유와 포스코인터

기아의 역대 최대 실적

LG전자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육박

 
기업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금호석화, 포스코인터,기아, LG전자이다. 금호석화와 포스크인터는 차세대 소재인 CNT생산을 위해 합작한다. 소재부분에서 주목되는 회사이다. 기아는 올해 1~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을 냈다. LG전자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석유화학과 포스코인터

목적 알게된 점
두 회사가 합작한다. 어떤 분야에서 하는 걸까? 내가 좋아하는 포스코인터와 금호석유화학이 합작한다. 두 회사는 함께 탄소나노튜브를 만든다. 탄소나노튜브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이다. 국내에서 CNT양산체계를 갖춘 곳은 LG화학, 금호석화, 제이오 등 3곳이다. 이번 합작으로 CNT분야에서 LG화학을 견제할 수 있게 된다.

금호석유화학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합작사를 설립해 2차전지의 미래 소재로 떠오른 탄소나노튜브(CNT) 사업 육성에 나선다.
*탄소나노튜브 : 원통형 모양의 나노 구조를 지니는 탄소의 동소체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포스코인터와 합작사를 세워 자사가 보유한 CNT 기술과 자산을 이전하는 협상을 하고 있다. 세부 조율을 거쳐 내년 초 합작사 설립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다. 반도체 공정용 트레이, 자동차 정전도장 및 외장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됐다. 최근엔 전기차 배터리에 투입해 용량과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CNT 수요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지난해 1만4000t에서 2030년 9만5000t 규모로 연평균 30%가량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CNT 양산체계를 갖춘 곳은 LG화학, 금호석화, 제이오 등 세 곳이다. 금호석화는 2009년 가장 빠르게 CNT 시장 진출을 선언한 뒤 2013년 연산 50t 규모 양산 설비를 가동했다. 올해 생산량(CAPA)은 120t 규모다. 내년 전남 여수율촌공장이 가동되면 360t으로 확대된다. CNT를 미래 먹거리로 지목해 투자를 이어왔지만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 수준에 그쳤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금호석화의 승부수로 풀이된다. 금호석화는 조인트벤처(JV)를 통해 배터리 분야 필수 소재 기업으로 확장 중인 포스코의 고객망을 활용할 수 있다. 합작사가 안착하면 중국 기업이 선점 중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1위 CNT 제조사인 LG화학을 추격할 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CNT 합작사의 안착은 금호석화 사업재편의 핵심으로도 거론된다. 금호석화는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1조5781억원, 영업이익 1079억2300만원을 올렸다. 각각 작년 동기 대비 29.7%, 69.5% 줄었다. 합성고무,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등 대부분 주력 사업 실적이 부진한 여파다. 올해부터 신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경영계획에서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맞춰 CNT 제품의 다변화 및 품질 향상 등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 입장에서도 18년간 쌓아온 CNT 기술력을 양극재·음극재 등 자사 소재 기술에 접목해 시너지를 꾀할 수 있다. CNT를 첨가해 배터리를 만들면 같은 용량을 제조할 때 필요한 도전재 양이 5분의 1로 줄어든다. 비는 공간만큼 양극재를 더 넣을 수 있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올라간다.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한층 늘릴 수 있다.
  
   양사 간 합작사가 규모를 키워 CNT 시장에 안착하면 중국 기업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글로벌 CNT 생산량 1~3위는 모두 중국 기업이지만 기술력 측면에서 국내 제품 대비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일본 기업의 도전재는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여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간 지대를 국내 기업이 확보하면 단숨에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

목적 알게된 점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높다. 무엇이 잘 팔렸을까? 기아는 어떤 부분에서 성과를 냈는가? 북미·유럽 지역 판매 확대, 대당 판매가격(ASP) 3560만원으로 상승, RV 차종 판매 증가이다.

기아가 올해 1~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자동차와 합쳐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0조원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 기아는 레저용 차량(RV)과 친환경차 판매가 늘면서 올해 연간 목표인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2조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 합산 연간 영업이익 27조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5조5454억원, 영업이익은 272.9% 늘어난 2조86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대다. 영업이익률은 11.2%로, 지난해 4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 10%를 넘어섰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이다.
  
   기아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3.5% 증가한 77만8213대를 판매했다. 북미·유럽 지역 판매 확대, 대당 판매가격(ASP) 3560만원으로 상승, RV 차종 판매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수익성 높은 RV 판매 비중(중국 제외)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치인 68.7%를 기록했다.
  
   친환경차도 선전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4만9000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19.5%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7만6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만4000대, 전기차 5만 대 등이 팔렸다.
  
   기아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판매 235만4229대, 매출 75조4803억원, 영업이익 9조1421억원이다. 모두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고치다. 기아는 선진 시장 중심의 판매 호조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12조원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15조원)와 합치면 27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에선 K5와 카니발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앞세울 계획이다. 미국·유럽은 EV9, 인도에서는 쏘넷 상품성 개선 모델로 승부한다. 중국은 전용 전기차 EV5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브랜드별로 분리돼 있던 디자인센터를 하나로 모아 본부급인 ‘글로벌디자인본부’로 승격시켰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CCO)이 글로벌디자인본부장(CDO)까지 맡는다. 본부 산하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은 이상엽 부사장,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은 카림 하비브 부사장이 임명됐다.  

LG전자

목적 알게된 점
올해 전장부문 매출을 10조 넘길 것으로 보인다. 생활가전의 영업이익이 두 배이상 늘었다. 전장에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었다.

LG전자가 올해 3분기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력인 생활가전의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고 전장(자동차 전자장치)에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덕분이다.

   LG전자는 27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5% 늘어난 99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컨센서스(8084억원)를 23.3% 웃돈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으로 평가된다. 매출은 20조70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줄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영업이익 급증에 대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성장, 비(非)하드웨어 사업모델 혁신, 신사업 동력 확보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수익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앤드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 7조4574억원, 영업이익 5045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283억원)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수요 감소에 대응해 인기 제품의 라인업을 늘리고 B2B 비중을 확대한 게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전장(VS)사업본부의 3분기 영업이익은 134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2조5035억원)도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장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조원을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 수주잔액도 10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 3조5686억원, 영업이익 1107억원을 달성했다. TV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성장하면서 수익구조 다변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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