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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3.08.16.

by FROMA_W 2023. 8. 16.

벅셔해서웨이

목적 알게된 점
워런 버핏이 주택건설업체에 투자한 이유 벅셔해서웨이는 최근 주택건설업체 DR호튼, NVR, 레나 3곳의 주식을 매입했다. 최근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할 경우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기존 주택의 매물이 부족하다. 기존 주택이 매물로 나오지 않는데 수요는 여전하다 보니 신규 주택 판매가 강세다. 이런 이유로 주택건설업체의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견이다. 워런 버핏이 코로나시기에 일본상사 주식을 매입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3년 후 일본상사 주식은 폭등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가 최근 주택건설업체 세 곳의 주식을 매입했다. 미국 주택시장이 침체했는데도 벅셔해서웨이가 관련 기업에 투자한 이유를 두고 월스트리트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주택건설산업에 꾸준히 투자해온 경험이 있는 벅셔해서웨이의 선택인 만큼 곧 미국 주택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벅셔해서웨이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2분기에 주택건설업체 세 곳의 주식을 사들였다. DR호튼 주식을 7억2600만달러어치 매수했고 NVR(7000만달러)과 레나(1720만달러)에도 투자했다. 미국 주택시장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벅셔해서웨이의 투자 결정이 더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30년 고정금리 대출의 평균 금리는 지난 10일 기준 연 6.96%로 주택 구매자에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벅셔해서웨이가 이런 상황에서 투자 기회를 포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부동산시장은 매물이 부족하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3.3% 감소한 416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8.9% 급감했다.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매물로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이들이 ‘갈아타기’를 해야 매물이 나오는데, 최근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할 경우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매도를 미루는 경우가 늘었다. 기존 주택이 매물로 나오지 않는데 수요는 여전하다 보니 신규 주택 판매가 강세다. 벅셔해서웨이가 주택건설기업에 투자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NAR에 따르면 6월 거래된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41만200달러였다. 1999년 1월 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미국의 집값이 40만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5월과 6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거의 30% 폭락한 ‘SPDR S&P 주택건설업체 상장지수펀드(ETF·티커 XHB)’ 주가는 올해 들어 39% 가까이 상승했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버핏은 과거부터 주택 건설산업을 좋아했다”며 “카펫 공급업체인 쇼인더스트리와 페인트업체인 벤저민무어 주식도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택시장이 본격적으로 살아난 건 아니다. 미국 연방주택금융기관인 패니메이의 7월 주택 구매심리지수에 따르면 “주택을 구매하기 좋은 시기”라고 응답한 비율은 18%에 불과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임차료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도 주택 구매를 망설이는 대기자 수가 상당하다는 뜻이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분에서 임차료 등 주거비용은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는 전월보다 0.4% 올랐는데, 이는 7월 전체 물가 상승분 기여도의 90%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집을 나와 노숙자가 된 경우도 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미국 노숙자가 1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정부가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연말까지 이 추세가 이어지면 증가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WSJ가 집계한 미국 전역의 노숙자는 57만7000명 이상이다.


비만약

목적 알게된 점
국내 비만약을 만드는 회사가 궁금해서 미국에서 뜨거운 것이 비만약이다. 만성질환 치료제 패러다임이 '당뇨'에서 '비만'으로 옮겨가고 있다. 비만 치료제 시장 선두를 달리는 기업은 '릴리'와 '노보'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HLB제약, LG화학, 대웅제약, 유한양행

출처 한국경제

‘24.2%(26.2㎏).’ 지난 10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공개된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릴리) ‘레타트루티드’의 체중 감량 효과다. 고도 비만 환자 투여 1년 만에 확인된 효과로, 1년6개월 만에 22.5%(24㎏) 감량 효과를 낸 마운자로를 뛰어넘었다. 비만 치료의 역사를 쓰고 있는 릴리의 마운자로와 레타트루티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노보)의 위고비는 모두 글루카곤유사펩티드-1(GLP-1) 계열 제제다. 당뇨약으로 활용되던 이 물질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비만 치료제’ 패권 시대를 열었다. 만성 질환 치료제 패러다임이 ‘당뇨’에서 ‘비만’으로 옮겨가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후속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비만 치료제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릴리노보는 최근 한 달간 후속 후보물질 확보를 위해 30억달러(약 4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년간 국내 10대 제약사의 연구개발(R&D) 비용(2조1589억원)의 두 배에 육박한다. 릴리는 지난달 미국 바이오기업 버사니스를 19억2500만달러에 인수했다. 버사니스는 근육량을 보존하면서 지방을 줄여주는 비만 신약 ‘비마그루맙’을 보유하고 있다. 한 달 뒤 노보는 캐나다 바이오 기업 인버사고를 10억75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버사고는 식욕 조절 등에 영향을 주는 칸나비노이드수용체유형1(CB1)을 활용한 먹는 약 ‘INV-202’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비만 치료제 시장 게임 체인저인 마운자로와 위고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마운자로는 1년 만에 분기 매출 1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 후속 치료제 개발도 계속된다. 릴리의 후속 주자는 레타트루티드다. 마운자로가 GLP-1과 인슐린 자극 펩타이드(GIP) 두 가지를 표적으로 삼는 데 반해 레타트루티드는 GLP-1과 GIP, 글루카곤 수용체 등 세 가지에 동시 작용하는 삼중작용제다. 노보의 후속 주자는 카그리세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밴티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2년 116억달러(약 15조5000억원)에서 2030년 390억달러(약 52조1000억원)로 급증할 전망이다. 치료 범위를 확대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노보는 위고비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20%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도비만 치료제가 각종 질환 위험도 낮춘다는 것을 입증하면 보험시장 진입이 수월해져 활용도가 커질 수 있다. 고도비만 환자 체중이 줄면 고혈압, 수면무호흡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도 개선된다. 추가 치료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의미다. 이들 치료제 수요가 늘면서 국내 의료 현장에선 지난달부터 GLP-1 제제인 릴리의 트루리시티, 노보의 줄토피 품절이 잇따르고 있다. 국산 치료제가 개발되면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국산 제품은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다.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만 치료용 임상3상 시험을 위한 계획(IND)을 제출했다. 한미약품의 개발 전략은 ‘한국인용 비만약’이다. 미국보다 비만도가 높지 않은 한국인 특성을 고려하면 다른 글로벌 신약처럼 ‘높은 감량 효과’를 내지 않아도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후속 GLP-1 제제는 대부분 동물실험 단계다. 동아에스티의 DA-1726, 일동제약의 ID110521156, HLB제약의 HP-P038 등이다. LG화학도 유전성 비만치료제 LR19021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임상 1상 단계다. 대웅제약(DWP306001), 유한양행(YH34160) 등도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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