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은행이 되고 싶은가
애플이 연 4.25%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저축계좌를 출시했다. 애플페이, 애플월렛, 애플카드, 애플캐시에 이어 애플의 금융 생태계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 상품은 미국 전역이 저축성 예금 이자 평균(연 0.37%0의 10배를 넘는다. 이자와 함께 사용금액의 최대 3%의 캐시백까지 제공한다. 애플은 이번 서비스를 골드만 삭스와 연계해 내놨다.
구리값은 왜 오르는가
경기 침체 우려가 있을 때 생기는 현상이 구리 가격의 하락이다. 하지만 구리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구리의 공급 부족이 우려된다. 왜 구리 공급이 부족한가?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구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주요 구리 생산지인 페루의 정치적 혼란으로 같은 기간 생산량 자체가 5%늘었지만, 선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구리 생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광산업체들이 대규모 신규 투자를 꺼리고 있기 때문에 2026~2027년 구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신규구리 광구 가격이 높아졌고 채굴 자체도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구리 가격이 오르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수산화리튬 가격 뚝
가격이 움직이는데는 수요와 공급이 작용한다. 수요면에서 보면 경기침체 우려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 수요가 줄어들었다. 공급면에서 리튬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이 있다.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탄산리튬의 가격 급락이 수산화리튬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리튬 정광으로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두 가지로 정제할 수 있다. 수익성이 더 높은 수산화리튬 생산이 많아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암 진단키트
체외진단 기반 암진단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선정돼 국내 병원에 공급될 수 있는 암 조기진단 키트는 3종으로 늘었다. 압타머사이언스의 압토디텍트렁(폐암), 베르티스의 마스토체크(유방암), 지노믹트리의 얼리텍-C(대장암) 등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1월부터 평가유예 대상에서 제외했던 체외진단의료기기도 포함될 수 있게 관련 규칙을 개정했다. 평가유예 대상이 됐다는 것은 의료보험 급여 심사인 신의료기술평가를 받지 않고도 우선 2년간 비급여로 대학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가장 최근에 평가유예 대상이 된 제품은 얼리텍-C다. 얼리텍-C는 분변 DNA를 이용해 대장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키트다. 건강검진기관이 아닌 병원에서 얼리텍-C가 쓰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암은 조기진단뿐 아니라 예후진단도 한국 바이오기업이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021년 9월 혁신의료기술로 승인받은 후 병원에 공급된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 진스웰BCT가 대표적이다. 예후진단이란 암 수술 후 10년 내 다른 장기로 전이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진단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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