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신문 23.03.15

유럽의 핵심원자재법

유럽연합은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 이라 불리는 핵심원자재법(CRMA)과 친환경 산업 육성을 위한 탄소중립산업법(Net-Zero Industy Act) 초안을 이번 주에 내놓는다. 미국과 EU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같은 목표를 공유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내용은 광물은 미국산, 최종 조립은 북미에서 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법이다. 정말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기 위해 미국에서 광물을 채취해야 하고 조립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해야 한다. 유럽도 미국을 따라한다. 유럽은 핵심원자재법(CRMA)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다. 역내에서 최소 10%이상의 원자재를 조달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모두 재활용하여 원자재 회수율을 높이는 법안이다. 유럽의 CRMA의 핵심은 배터리 재활용이다. CRMA의 영향을 받을 국내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현대차, 기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에서, SK온과 삼성SDI은 헝가리에서 배터리 공장을 가동 중이다. 하지만 원자재 대부분은 중국산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코나를 생산하는 체코공장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업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첫째, 배터리 업체는 EU가 제 3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가능성에 대해 다른 나라를 통한 공급망 다변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둘째, 배터리 재활용을 위하여 국내 배터리업체와 동반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는 체코 공장의 전기차 라인을 증설하고, 2025년 슬로바키아 공장의 전기차 라인 전환을 앞당긴다. 

볼보 EX90

출처 한국경제

볼보자동차가 올해 말 SUV전기차를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적용한 'EX90'이다. 볼보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1만 4431대를 판매하며 국가별 판매량 9위를 기록했다. 볼보코리아는 작년 대비 20%증가한 1만 75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300억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차량 내 결제 가능한 OTT서비스 '인카 페이먼트', '웨이브'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