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신문

생각신문 24.11.15.

by FROMA_W 2024. 11. 16.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없다.
제법무아(諸法無我) 모든 것에는 영원히 지속되는 자아가 없다.
유무상생(有無相生) 있고 없음은 서로 상대하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그룹 첫 수석부회장 된 정기선…HD현대 성장동력 직접 챙긴다.

LIG넥스원 "무인수상정, 드롯·로봇 연계 수출 활로"

카지노 입장객 10만명…롯데관광개발 최대 실적

 
 
 


그룹 첫 수석부회장 된 정기선…HD현대 성장동력 직접 챙긴다

HD현대그룹 오너 3세 정기선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HD현대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부회장이 된 지 1년 만에 다시 한 단계 올랐다. 2021년 사장 취임 후 적자 상태였던 HD현대그룹을 3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회사로 변신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계 일각에선 머지않은 시기에 정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2세에 수석부회장 올라

HD현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사장단 인사를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하이라이트는 정 수석부회장의 승진이다. 그는 2021년 10월 사장으로 승진한 뒤 전문경영인 권오갑 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올해 다시 한 단계 뛰었다. 정 수석부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HD현대그룹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정 수석부회장이 사장을 맡은 2021년은 그룹 전체가 흔들리던 때였다. 직전 해에 지주사 설립 후 첫 적자(5971억원)를 낸 데 이어 그해에도 매출 회복이 더뎠기 때문이다. 하지만 HD현대는 조선 전력기기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투자를 단행했고, 때마침 ‘조선업 슈퍼 사이클’과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폭발이 맞물리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올해 그룹 영업이익은 3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사업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냈다. 정 수석부회장이 밀어붙여 탄생한 HD현대마린솔루션이 대표적이다. 현대중공업의 ‘마이너 부서’였던 선박 애프터서비스(AS)와 부품 공급 사업을 떼어내 연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 회사로 키웠다.

해외 사업도 순조롭다. 정 수석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HD현대오일뱅크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하도록 이끌어낸 데 이어 아람코와 공동 추진한 현지 조선소 IMI도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이 승진한 만큼 앞으로 그룹 내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정 수석부회장이 직접 챙기는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더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첫 외부 CEO 조석, 부회장 승진

2019년 12월부터 HD현대일렉트릭을 이끈 조석 사장은 5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룹에서 부회장 직함은 정 수석부회장과 조 부회장만 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인 조 부회장은 HD현대의 첫 외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2018~2019년 2년 연속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내던 HD현대일렉트릭을 올해 69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시장 추정치)을 내는 핵심 계열사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변압기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HD현대일렉트릭은 풍력 등 친환경 발전과 AI 붐에 따른 직접적인 이익을 보고 있다. 시가총액은 14일 종가 기준으로 13조5717억원에 달한다. 시가총액 기준 HD현대중공업에 이은 그룹 내 ‘넘버 3’다. 조 부회장 취임 후 5년 만에 주가가 30배 이상 올랐다. 조 부회장은 김영기 신임 HD현대일렉트릭 사장과 함께 사업 전반을 챙길 예정이다.

HD현대삼호 대표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맡는다. HD현대 조선부문은 최근 슈퍼 사이클을 맞아 순항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대표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안전생산본부장인 정임주 부사장이 송 사장과 함께 공동 대표를 맡는다.
 
 

LIG넥스원 "무인수상정, 드롯·로봇 연계 수출 활로"

“무인수상정(USV) 기술은 앞으로 전투용 드론과 로봇 등에도 응용될 겁니다.”



최근 경북 구미 LIG넥스원 생산단지에서 만난 유재관 무인체계연구소장은 “USV와 드론, 로봇 기술을 융합해 수출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 30분간 보안 검사를 거친 뒤 USV 시험동에 들어서자 거대한 수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LIG넥스원은 1000㎡ 면적에 두 개 층으로 시험동을 꾸리고 1000t가량의 물을 담은 거대한 수조를 설치했다. 수조에 USV를 띄워 놓고 엔진, 통신, 센서 등을 실증하기 위해서다. 이 수조를 활용해 USV가 스스로 무게중심을 맞추는 알고리즘을 검증하고 있다. 회피 기동할 때 선체가 뒤집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이다. USV 전용 ‘PT 센터’ 역할을 하는 셈이다.

LIG넥스원이 개발 중인 USV는 미래전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기뢰 탐색, 정찰, 전투 임무 등을 승조원 없이 수행할 수 있어서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400억원을 들여 시험동을 준공했다. 올해 9월 방위사업청 USV 개발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LIG넥스원은 초음파 레이더, 전자광학(EO) 센서, 영상 분석 장치 세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파도가 높거나 어류가 나타나는 등 긴급 상황이 일어났을 때 USV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선한다. 인공위성과의 통신 기술도 학습 중이다. USV 열두 대를 동시에 운용하며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송·수신하기 위해서다.

사격 기술은 개발 속도가 더딘 편이다. 유도로켓 ‘비궁’을 선체에 탑재할 수 있지만 사격 권한이 인간에게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해군은 전투용 USV을 도입하기 위해 USV사격통제관 같은 병과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지노 입장객 10만명…롯데관광개발 최대 실적

제주 드림타워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3분기 매출 1391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1년 전의 65배에 달했다. 회사의 3대 성장 축인 카지노, 호텔, 여행업이 고루 성장한 결과다.

3분기 드림타워 카지노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한 842억원이었다. 이 기간 카지노 입장객은 10만7500명으로 개장 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10만 명을 넘어섰다.

중국 본토뿐 아니라 대만 홍콩 일본 등지에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며 호텔 부문 매출은 260억원, 여행업 매출은 268억원을 올렸다.

'생각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신문 24.11.18.  (16) 2024.11.18
생각신문 24.11.16.  (12) 2024.11.16
생각신문 24.11.14.  (5) 2024.11.15
생각신문 24.11.13.  (12) 2024.11.14
생각신문 24.11.12.  (6) 2024.11.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