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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9.11.

by FROMA_W 2024. 9. 11.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없다.
제법무아(諸法無我) 모든 것에는 영원히 지속되는 자아가 없다. 
 

 

선박가격 급등…'조선 슈퍼사이클' 왔다

中 바이오·드론…美 '전방위 봉쇄작전' 편다

美생물보안법 'K바이오'엔 기회…中 대신 글로벌 파트너 꿰찬다

삼성SDI

 

 


선박가격 급등…'조선 슈퍼사이클' 왔다

새로 건조하는 선박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각종 규제에 따라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20~25년 주기의 선박 교체 시기가 맞물린 결과다. 배값이 직전 ‘슈퍼사이클’인 2005~2008년을 넘어 연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신(新)조선가 지수’(새로 건조하는 선박 가격을 지수화한 것)는 지난 6일 189.7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인 2008년 9월(191.6) 후 16년 만에 가장 높다. 신조선가 지수는 2008년 9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다가 2021년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내 192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슈퍼사이클은 친환경 선박이 이끌고 있다. 17만4000㎥짜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건조 가격은 지난달 말 척당 2억6200만달러(약 3500억원)로 2020년 12월(1억8600만달러)보다 40.9% 올랐다. 글로벌 해운사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지키기 위해 LNG, 메탄올, 수소 등을 연료로 쓰는 친환경 선박을 잇달아 발주한 덕분이다.

컨테이너선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1만5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가격은 척당 2억200만달러로 4년 전보다 90.5% 뛰었다.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3사는 모처럼 웃고 있다. 증권사들은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영업이익이 1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도 각각 4619억원, 20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 빅3’의 합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기는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빅3 모두 3년치 일감을 확보한 데다 가동률도 100%를 넘은 만큼 공급 부족 현상이 3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 빅3, 독에 3년치 일감 쌓여…이젠 비싼 배 골라서 수주한다
K조선 르네상스…원조 '달러박스'의 귀환

반도체처럼 조선도 경기를 타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직전 ‘슈퍼사이클’은 2005~2008년이었다. 글로벌 경기가 좋았던 데다 ‘세계화 물결’에 물동량이 대폭 늘자 선사들은 경쟁적으로 배를 발주했다. 조선업은 ‘달러박스’로 불렸고,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들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2008년 미국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덮치자 신규 발주는 확 쪼그라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불황은 10년 넘게 지속됐다. 배값이 오르기 시작한 건 2021년부터다. 오랜 기간 새 배를 들이지 않은 선사들이 경기 회복 신호를 읽고 일제히 신규 발주에 나선 덕분이다. 업계에선 10여 년 만에 돌아온 이번 슈퍼사이클이 과거보다 오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물동량이 줄더라도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는 꾸준하다는 이유에서다.

조선 3사, 이익 수직상승

통상 조선사는 수주잔량 마지노선을 2년으로 잡는다. 배를 주문받고 인도하는 데 2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2년치 일감을 갖고 있어야 독을 놀리지 않는다.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3사가 현재 쌓아둔 수주잔량은 3년~3년6개월치에 달한다.

독(dock·선박 건조장)이 가득 차면 조선사 이익은 확 늘어난다. 비싼 배만 골라잡는 ‘선별 수주’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조선사들이 최근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VLAC)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힘을 쏟는 이유다. 17만4000㎥ LNG 운반선 가격은 2020년 말 척당 1억8600만달러에서 지난달 2억6200만달러로 40.9% 뛰었다.


독 부족 현상은 평범한 선박인 컨테이너선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다. 1만5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가격은 2020년 12월 1억600만달러에서 지난달 2억200만달러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컨테이너선은 중국의 저가 공세로 돈 벌기 힘든 선박이었지만 배값이 오르자 한국 조선사들도 수주전에 뛰어들고 있다.

‘불황의 터널’을 뚫고 나온 조선 3사의 이익은 수직상승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1년 1조4000억원 영업손실을 냈지만, 지난해 흑자를 낸 데 이어 올해는 1조3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이익 전망치도 4619억원으로 지난해의 두 배에 육박한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965억원 적자에서 올해 2100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과거 ‘저가 수주’한 선박 대부분을 선사에 넘긴 만큼 앞으로 만드는 배는 죄다 비싼 선박뿐이다.

‘공급자 우위’로 시장이 바뀌면서 조선사가 ‘표준 방식’으로 선사와 계약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기존엔 조선사가 선박을 인도할 때 잔금 50%를 받는 ‘헤비 테일’ 방식이 많았지만, 최근엔 계약 시점부터 건조 단계에 따라 20%씩 받는 표준 계약이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조선사 재무구조는 좋아진다.

중고선가도 가파르게 상승

향후 신조선가지수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 지표는 폐선 스크랩(고철) 가격, 중고선가지수다. 선박은 통상 20~25년 운항하는데, 고철 가격이 오르면 예정보다 일찍 배를 팔아넘기고 새 배를 주문한다. 중고선 가격이 높을 때도 마찬가지다.

최근 경기 둔화, 철강 수요 감소로 고철 가격은 하향세지만 중고선가지수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9월 중고선가지수는 182.30으로 지난해 11월(148.27)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해상 운임이 상승하자 중고선을 운항해 돈을 벌려는 선사가 늘었기 때문이다. 일부 대형 유조선(VLCC), 탱커는 재판매 과정에서 프리미엄이 12~13% 붙어 거래된다. 한 해운사가 주문한 배를 받기 전에 다른 해운사가 이 선박을 사고 싶다고 요청하는 경우다. 1만5500TEU 중고 컨테이너선 가격은 신조선가(척당 2억달러가량)의 80%까지 뛰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전 세계 선박 가운데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을 장착한 배는 7%에 불과했다. 앞으로 해운사들이 노후 선박을 폐선하고 LNG 또는 메탄올 이중연료 엔진을 단 신규 선박을 잇따라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2030년 해운사의 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20% 이상 감축하라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에 맞추기 위해서다. IMO 규제를 지키지 않으면 각국 항만에서 입항을 거부하기 때문에 사실상 장사를 못 한다.
 
 

中 바이오·드론…美 '전방위 봉쇄작전' 편다

미국 하원이 중국 바이오 기업과 드론 제조회사, 전기차 배터리 업체의 미국 내 거래 등을 제한하는 대(對)중국 견제 법안을 9일(현지시간) 무더기로 통과시켰다.

미국 하원은 이날 생물보안법(바이오시큐어 액트), 중국 공산당 드론 대응법, 배터리 의존도 감소법 등 26개 법안을 처리했다. 이 중 10개가 중국을 직접적으로 견제하는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생물보안법은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5개 중국 바이오 회사를 ‘적대적 외국기업’으로 분류하고 이들과의 거래를 제한한다. 중국 공산당 드론 대응법은 중국 드론회사 DJI의 신형 제품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막고, 배터리 의존도 감소법은 CATL, BYD 등 중국 배터리 회사 제품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원은 이번주를 아예 ‘중국 주간’으로 정하고 관련 법을 줄줄이 표결에 부치고 있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상원을 거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받으면 공포된다.

'중국 퇴출' 10개 법안 하루새 통과시킨 美하원
"미국인 민감한 정보 유출 막자"…中 바이오 기업과 거래 전면 금지

“미국의 민감한 데이터를 중국으로부터 보호하고 국가 안보 위협에 대처하겠다.”(제임스 코머 미국 하원 감독위원장)

미국 하원이 새 의회 회기가 시작한 9일(현지시간) 총 8시간에 걸쳐 ‘중국 때리기’ 법안을 줄줄이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26개 법안 중 중국에 관한 10개는 대부분 압도적 지지로 처리됐다.

생물보안법과 중국 악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연 3억2500만달러 기금 승인 법안은 표결에서 각각 389명 중 301명 찬성, 351명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날 하원에서 검토한 중국 관련 법안 가운데 통과되지 못한 것은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표결을 미룬 홍콩경제무역사무소(HKETO) 인증법 하나뿐이다. 하원은 이번주를 아예 ‘중국 주간’으로 정하고 관련 법 수십 가지를 더 통과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中 군대에 생체 정보 유출 우려”

하원이 통과시킨 법안은 공통적으로 미국 기업과 개인에 관한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막겠다는 목적을 내세운다.

생물보안법이 대표적이다. 이 법은 우시바이오로직스, 우시앱텍, BGI그룹, MGI, 컴플리트지노믹스 등 5개사를 구체적으로 거론해 미국 정부와 관련 기관, 관련 기관의 자금을 받은 회사가 해당 기업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임스 코머 위원장은 “중국 공산당이 운영하는 BGI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전자 데이터 수집 회사”라며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중국 공산당과 협력해 유전자 검사센터를 운영하고 중국 군대의 연구를 지원하며 미국 회사의 지식재산권을 훔쳐가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전기차 충전 시설도 보안 대상으로

중국산 배터리 이용을 제한하는 ‘배터리 의존도 감소법’도 데이터 보안을 입법 사유로 들고 있다. 이 법은 2027년 10월부터 국토안보부가 승인하거나 자금을 제공한 경우 이를 중국산 배터리 구입에 쓸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CATL, BYD, 엔비전에너지, EVE에너지, 고션하이테크, 하이티움에너지스토리지 등 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목했다.

법안을 발의한 카를로스 기메네스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은 “화웨이, 틱톡, 항만 크레인 등 (중국 정부가 정보를 수집한) 사례를 교훈 삼아 선제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ATL 등이 전기차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충전 네트워크를 차단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세계 1위 드론 회사 DJI의 신형 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중국 드론 대응법’은 DJI 드론이 촬영 데이터를 중국으로 전송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응하려는 법안이다. 소비자용 라우터와 모뎀 등으로 인한 안보 위협을 연구하는 ‘라우터법’도 통과했다. 직구 형태로 관세 부과를 회피하는 테무·알리 등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도 심사할 예정이다.

해당 중국 기업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우시앱텍은 “선제적이고 부당하게 우리 회사를 (제재 대상에) 지정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하원 문턱을 넘은 법안이 시행되려면 상원 통과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이 필요하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이들 법안이 상원과 하원 모두로부터 초당적 지지를 받은 만큼 법으로 제정될 가능성이 7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美생물보안법 'K바이오'엔 기회…中 대신 글로벌 파트너 꿰찬다

생물보안법이 발효되면 중국 바이오 기업과 경쟁 구도에 있는 한국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에서 생물보안법 통과로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는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회사와 에스티팜 등 원료의약품 기업이다.

생물보안법 제재 대상에는 우시바이오로직스가 포함됐다. 품질, 수익성 등으로 무장한 우시바이오는 아시아 대표 CDMO 회사 중 하나다. 지난해 매출 170억위안(약 3조2000억원)을 올렸다. 이 중 47%(약 80억위안)는 북미 지역에서 벌어들였다. 미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회원사 가운데 79%가 우시바이오 등 중국 CDMO에 의존한다.

업계에서는 국내 CDMO 기업을 우시바이오의 빈자리를 메울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공장 신증설 등으로 생산 능력을 키우고 있는 만큼 우시바이오와 계약이 끊긴 물량을 수주하는 데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내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우시바이오가 강점을 보이던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본격 생산한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제조 파트너를 바꾸는 데 보통 5~8년 걸리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며 “향후 신규 계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원료의약품 기업도 수혜주다. 에스티팜은 지난달 글로벌 대형 제약사(빅파마)에 신약 원료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래 중국 기업에서 원료를 받던 제약사지만 생물보안법 제정으로 공급사를 바꾼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에 시생산 원료 공급을 시작한다”며 “생물보안법이 시행되면 공급 물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지정학적 갈등을 빚는 나라를 역으로 공략해 사업 기회를 엿보는 바이오 기업도 있다. 진단업계가 대표적이다. 한 국내 진단 회사 대표는 “최근 중국과 러시아에서 미국 애보트를 대신할 진단 기업을 찾는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생물보안법의 미국 하원 통과 소식에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일 대비 3.21% 오른 99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00만원을 돌파했다.
 
 

삼성SDI

삼성SDI가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기업에 매각한다. 중국의 저가 공세로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수익성이 악화한 데 따른 조치다. 편광필름 사업을 매각한 자금은 반도체 소재와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삼성SDI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우시헝신)에 양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양도 금액은 1조1210억원이다. 충북 청주와 경기 수원에 있는 편광필름 사업장을 비롯해 제조 및 판매 사업 전부가 대상이다. 삼성SDI의 중국 우시법인 지분(100%)도 함께 매각한다. 이날 이사회 의결과 함께 양도 계약을 맺었으며 관계당국 승인을 거치면 매각이 마무리된다.

우시헝신은 중국 눠옌(NY)캐피털과 NY캐피털 산하 편광필름 제조업체 HMO가 합작해 세운 회사다. NY캐피털은 중국 내에서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에 걸쳐 40여 개 관계사를 운영하는 지주사다.

삼성SDI가 편광필름 사업을 매각한 이유는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편광필름은 빛을 한 방향으로만 통과시키는 필름이다. 주로 액정표시장치(LCD) 소재로 쓰인다. 중국 기업이 저가 공세를 펼치며 국내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LG화학도 지난해 편광판과 편광판 소재 사업을 1조1000억원에 중국 기업에 팔았다. SKC 역시 2022년 필름 사업을 한앤컴퍼니에 넘겼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을 접으며 삼성SDI의 편광필름 공급처가 사라진 영향도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지난해 6월 충남 아산의 LCD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삼성SDI는 편광필름 사업 매각 자금을 차세대 소재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반도체를 비롯해 OLED, 배터리 등에 쓰이는 소재를 개발하는 데 힘을 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배터리 시장 판도를 바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도 매각 자금을 상당 부분 투자한다. 전기자동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시장이 위축됐을 때 신기술을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삼성SDI는 2027년께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배터리 공장 신축에 앞서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SDI는 지난 7월 제너럴모터스(GM)와 약 4조7000억원을 들여 미국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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