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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8.31.

by FROMA_W 2024. 8. 31.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없다.
제법무아(諸法無我) 모든 것에는 영원히 지속되는 자아가 없다. 

변화하는 세상을 알고 싶다면 신문을 읽어야 한다. 모든 것을 어찌 다 알 수 있겠는가? 콧대높은 애플도 오픈AI에 투자하는 날이 오지 않는가? 생존을 위해 유연한 자세는 필수이다. 인간의 생존을 길게 하기 위한 바이오기업의 움직임이 거세다. 생존은 인간의 DNA에 가장 깊게 새겨진 본성이다. 

 

애플·엔비디아도 '오픈AI 투자' 합류

3년 후 모든 국제선에 '지속가능항공유' 넣어야

SK바이오팜


애플·엔비디아도 '오픈AI 투자' 합류

아이폰에 챗GPT를 적용하는 애플과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오픈AI 신규 투자에 나선다. 기존 최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미국 시가총액 1~3위 빅테크가 모두 오픈AI 주주가 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에 대한 수십억달러 규모 펀딩(자금 조달)에 애플과 엔비디아가 신규 지분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각각 10억달러 이상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픈AI는 AI 학습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면서 이번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했다. 지난해 1월 MS로부터 100억달러를 투자받은 뒤 가장 큰 규모의 외부 자금 조달이다.

이번 펀딩에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10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WSJ는 “애플과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는 치열해지는 AI 경쟁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 측면이 강하다”고 해석했다.

몸값 치솟는 오픈AI…AI 투자전쟁 재점화
오픈AI, 올해 50억달러 적자 전망…'투자 과다' 일각선 AI 버블론도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애플과 엔비디아 등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빅3’가 일제히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놓지 않으면 언젠가 도태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다.

○이해관계 다른 애플·엔비디아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은 애플과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 추진을 두고 “AI 경쟁 기반을 다지기 위한 필수적인 파트너십 구축 차원”이라고 해석했다.

업계에선 애플의 오픈AI 투자가 이례적이라고 봤다. 2016년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에 10억달러를 투자한 것을 빼면 애플은 스타트업에 투자한 적이 거의 없다. 오히려 원활한 부품 확보를 위해 제조 파트너사에 투자했다. 이번 애플의 투자 고려는 아이폰16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애플은 다음달 AI 기능을 적용한 아이폰16을 내놓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음성 비서인 시리에 챗GPT 기능을 통합해 이용자의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는 AI 비서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노림수는 애플과 약간 다르다.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한 엔비디아는 오랜 기간 오픈AI와 협력해왔다. 오픈AI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업 중 하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 창립 때부터 최신 AI 가속기 초도 물량을 제공했다. 올 하반기에 납품하는 블랙웰 시제품도 오픈AI에 우선 제공했다.

오픈AI 지분 49%를 가진 MS와의 관계 강화도 이번 투자 논의의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MS는 아마존을 제치고 세계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을 키우기 위해 AI에 최적화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규모만 1000억달러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로선 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칩을 MS로부터 최대한 많이 수주해야 한다는 의미다.

○“돈 먹는 하마”…성과 시점은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AI 시장은 올해 1840억달러를 돌파해 2030년이면 826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챗GPT가 이끄는 생성형 AI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씩 성장해 2027년이면 426억8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들이 AI ‘군비 경쟁’에 앞다퉈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빅테크들이 AI 서비스로 유의미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 ‘AI 버블’ 우려는 여전하다. AI로 거둬들일 수 있는 수익을 넘어서는 무리한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

실제 오픈AI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IT 전문지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35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직원이 늘고 AI 학습 관련 운영 비용만 최대 85억달러에 이르러 최대 50억달러의 적자를 낼 전망이다. 이번 신규 투자 유치 역시 이 같은 재무 상태와 유관하다는 분석이 많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근 “비싼 가격에도 이 기술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단계엔 이르지 못했다”며 “빅테크는 향후 몇 년간 1조달러 이상을 AI 설비 투자에 쓸 테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거의 없다”고 했다.
 
 

3년 후 모든 국제선에 '지속가능항공유' 넣어야

2027년부터 우리나라를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는 항공유의 1%를 친환경 연료인 ‘지속가능항공유(SAF)’로 채워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정유·항공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AF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SAF는 화석연료를 쓰지 않으면서도 기존 항공유와 화학적으로 비슷해 항공기 구조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데다 기존 항공유보다 이산화탄소를 80% 적게 배출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027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19년의 85% 수준을 초과하는 항공사에 탄소배출권 구매를 의무화하는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를 시행한다. 한국이 SAF 혼합유 사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CORSIA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SAF를 최소 2% 섞도록 강제한다. 2050년에는 혼합률을 70%로 높일 계획이다.

SAF를 사용하면 항공권 가격이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SAF 제조원가가 일반 항공유보다 5배 비싸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인천~파리 노선은 6000원, 인천~하네다 노선은 1000~2000원가량 항공권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SAF 사용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고 국내 SAF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항공사들과 함께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이날부터 대한항공 인천~하네다 KE719편을 시작으로 6개 국내 항공사가 국산 SAF를 채운 국제선을 차례로 정기 운항한다. 대한항공에 사용되는 SAF는 에쓰오일과 SK에너지가 만든다.
 
 

SK바이오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맏딸인 최윤정 SK바이오팜 본부장이 회사 차세대 성장 동력인 방사성의약품(RPT)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오너 3세인 최 본부장의 경영 능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SK바이오팜은 방사성의약품 사업 로드맵을 설명하는 온라인 콘퍼런스콜을 30일 열었다. 한 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최 본부장이 발표와 질의응답을 맡았다.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한 최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임원으로 승진한 뒤 외부에서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사들여 오는(기술이전)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지난 7월 SK바이오팜이 7900억원을 들여 홍콩 바이오 기업으로부터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L-091’을 기술이전해온 것도 최 본부장의 작품이다.

최 본부장은 방사성의약품 세부 사업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내년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두 개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방사성 치료제뿐 아니라 진단제로 사업 보폭을 넓히고, 2026년 진단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허가당국에 제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방사성의약품은 암세포에 ‘핵폭탄’을 전달하는 원리의 차세대 의약품이다. 기존 치료제보다 효능이 좋으면서 부작용은 적다. 이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최 본부장은 “FL-091은 블록버스터 가능성이 충분한 약물”이라며 “내년 하반기 미국과 한국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고, 2034년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후속 타자로 방사성의약품,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TPD),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삼고 있다. 최 본부장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도 확보해 방사성의약품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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