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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6.22.

by FROMA_W 2024. 6. 22.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세대 K뷰티

건강기능식품

 

수많은 기사 중에서 나의 시선에 들어 오고 읽고 또 정리하고 나의 감정을 담는다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 생존을 위해 진화하는 기업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이다. K뷰티도 2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비모뉴먼트, 미미박스, 이지템이 상장 준비 중이다. 지켜보자. K푸드, K뷰티의 뒤를 이을 것이 K건기식이 아닐까? 벌써 중국에서는 바람이 불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수년 내에 거의 모든 배터리 소재를 만드는 종합 배터리 소재기업이 될 겁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 미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실리콘 음극재 활물질,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활물질 등 다양한 배터리 소재 개발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은 여러 배터리 업체로부터 납품을 위한 품질 검증을 받고 있는데,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업계는 2026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는 실리콘 음극재의 직전 단계인 실리콘 음극재 활물질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 대표는 “음극재는 가격이 비싼 만큼 성능 개선보다는 생산비용 절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했다. LFP 양극활물은 올 하반기 파일럿(시험생산)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주력 제품인 동박은 두께를 줄이고 강도와 연신율(끊어지지 않고 잘 늘어나는 정도)을 끌어올린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배터리 밀도가 올라가면 음극재의 팽창 현상이 심해지는 만큼 동박 성능을 끌어올려야 찢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시간을 줄이는 배터리 혁신은 하이엔드 동박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하이엔드 동박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롯데는 2030년 북미와 유럽 지역의 하이엔드 동박 공급이 수요의 50%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초극박, 초고강도, 초연신 기능을 갖춘 제품은 롯데뿐인 만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롯데는 이를 위해 미국과 스페인에 동박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세대 K뷰티

미국 시장에서 괄목한 만한 실적을 낸 2세대 화장품 업체들이 줄줄이 증시에 입성할 채비를 하고 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달바’ 운영 업체인 비모뉴먼트, 미국 화장품 플랫폼 업체인 미미박스 등이 상장(IPO) 작업에 들어갔다. 이들 기업은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이 높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과 달리 미국·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해 투자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모뉴먼트는 오는 9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008억원, 345억원을 기록한 이 회사는 안정적 실적을 앞세워 IPO 작업을 순조롭게 매듭지을 방침이다. IPO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 회사 화장품 브랜드인 달바의 주력 제품은 미스트와 선크림 등이다. 달바 미스트는 ‘승무원 미스트’로 입소문을 타면서 2030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비모뉴먼트의 실적이 갈수록 좋아지는 데다 성장 여력도 상당하다”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달바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작년 해외 매출 446억원을 올렸다. 미국과 일본 매출이 각각 10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등의 아마존 미스트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이고 일본 온라인쇼핑몰 큐텐의 미스트 부문에서도 정상 자리를 꿰찼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도 진출을 추진 중이다.

미미박스도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작업에 나섰다. 2012년 출범한 이 회사는 화장품 구독 서비스와 함께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미미박스는 최근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이커머스 서비스인 ‘틱톡숍’에 진출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여기에 올린 회사 제품 영상이 입소문을 타 1020세대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매출의 절반이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나오는 등 해외 사업 비중도 크다.

이들 업체의 공통된 강점으로 미국과 일본, 동남아로 매출을 다각화한 것이 꼽힌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실적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1세대 화장품 기업과 차별화된다는 시각도 있다. 1세대 업체들은 한한령과 코로나19를 겪으며 실적이 크게 요동친 바 있다.

뷰티디바이스를 앞세운 뷰티테크 기업들도 IPO에 나서고 있다. 헬스케어 기업 이지템은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코스닥시장 입성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체온계 생산 기술을 활용해 피부미용기기를 개발했다.

이지템은 올해 증시에 안착한 뷰티테크 기업인 에이피알과 라메디텍의 뒤를 잇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에이피알과 라메디텍은 고가 뷰티디바이스를 내세워 실적을 끌어올렸다. 뷰티디바이스는 피부 주름과 탄력을 개선하는 의료기기로 소비자가 집에서 사용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국내 건강기능식품 관련주가 재조명받고 있다. 건기식 제조사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호황기를 맞았으나 최근 몇 년간 내수 침체로 성장이 정체됐다. 증권가는 건기식 제조 기업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연내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건기식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는 전날보다 18.50% 급등한 1만8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주사 콜마홀딩스의 밸류업 공시 소식과 수출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또 다른 건기식 업체 노바렉스코스맥스엔비티도 이날 각각 2.96%, 1.62% 올랐다. 올해 들어 지지부진한 주가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 건기식 시장은 작년부터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8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며 매년 5~10% 커지다가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영향으로 성장이 멈췄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보건물가지수는 전년보다 2.5% 상승해 1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보건물가지수는 의료비와 의료 제품, 건강보조식품을 포괄하는 물가지수로 34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이 기간 건기식 소비자물가지수는 8.7% 뛰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최대 오름폭이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내수 판매도 부진하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올 1분기 내수 매출은 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노바렉스도 396억원으로 31% 줄었다. 코스맥스엔비티 역시 222억원으로 25%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급증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해외 매출은 315억원으로 43.2% 늘고 노바렉스는 169억원으로 39.7% 증가했다.

해외 매출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자 건기식 ODM 업체는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중국 현지 법인 강소콜마를 통해 현지 판로를 뚫고 있다. 증권가는 수출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와 K뷰티가 인기를 끌면서 건기식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말했다.


 


4월부터 세운 계획은 흐지부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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