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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4.25.

by FROMA_W 2024. 4. 25.

 

HD현대重, 세계 최대 방산시장 美 공략

삼성바이오로직스

애경산업

"美·中 전력 소비 폭발…구리 수혜株 담아라"

 
관심있는 종목에 대한 뉴스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조선, 바이오, 화장품, 구리이다.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HD현대중공업, 애경산업이 좋아 보인다.
 


HD현대重, 세계 최대 방산시장 美 공략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필리조선소와 협력하며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도 미국에서 조선소를 운영하는 호주 방산기업 오스탈 인수를 추진하는 등 현지 군함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필리조선소와 미국 정부의 함정, 관공선에 대한 신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발표했다. 필리조선소는 2003년 이후 미국 대형 상선의 50% 이상을 건조했고, 정부와 군 등으로부터 선박 건조와 유지보수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필리조선소에 함정, 관공선 설계를 돕고 자재를 공급해 이후 수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HD현대미포는 2005년부터 필리조선소와 상선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 해군, 해경, 연방 해운청의 함정과 관공선까지 분야를 확대하게 됐다. 미국 군함사업에 발을 들이면 캐나다, 호주 등 우방국이 발주하는 군함을 수주하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방산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 등과 함정사업 수주를 위해 전략적 협력을 맺는 등 연일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미 해군이 주둔하는 우방국에서 MRO 사업을 상반기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함정을 수주할 때 전체 수명주기를 관리하는 ‘MRO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1분기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빅파마)와 굵직한 계약을 연달아 따내고, 새로 지은 공장 가동률도 높아지면서 올해는 연매출 4조원을 넘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5% 증가한 수치다. 이는 1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모든 분기 통틀어 최고 실적은 지난해 4분기(1조735억원)에 냈다. 1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고객사 생산 일정 등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올라가는 구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실적 호조로 올해 전체 실적도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분기 호실적을 이끈 가장 큰 요인은 빅파마와의 수주계약이다. 특히 대규모 계약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올 들어 4개월 만에 6292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미국 머크(MSD)와는 신규 계약과 증액 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빅파마의 높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이 입증된 만큼 꾸준히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부터 전체 가동을 시작한 24만L 규모의 인천 송도 4공장도 실적을 견인하는 데 한몫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도 짓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4공장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판매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가 예정돼 있다”며 “세계 매출 1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도 개발 중인 만큼 임상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는 4조2000억원이다. 미·중 갈등이 지속돼 중국 CDMO 경쟁사들이 퇴출되면 그 부재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채울 수 있다는 점도 호재로 남아 있다.
 
 

애경산업

애경산업이 K뷰티의 신시장으로 떠오른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애경산업은 지난 23일 서울 동교동 애경산업 본사에서 글로벌 K뷰티 플랫폼인 실리콘투와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진출 등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북미 등에서 유통, 영업,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 실리콘투와 협업해 뷰티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를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 최대 e커머스인 아마존에도 입점한다.

다음달 문을 여는 실리콘투의 미국 내 첫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인 모이다 등에서도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제품은 ‘AGE20’S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 6종이다. 이 중 3종은 미국 소비자 피부색에 맞춰 새로 개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와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은 미국 시장 내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K뷰티의 주요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가들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中 전력 소비 폭발…구리 수혜株 담아라"

“미국과 중국의 ‘전기 먹는 하마’ 덕분에 구리값은 앞으로 더 오를 겁니다.”

권동우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 부장(사진)은 2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랩어카운트 전문 프라이빗뱅커(PB)인 그는 혼란한 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구리 등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원자재를 담으라고 조언했다. 권 부장은 “미국은 리쇼어링과 인공지능(AI) 산업 활황으로 전력 소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며 “전선과 황동판을 만드는 구리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전기차, 태양광, 배터리를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것도 구리값에 호재”라며 “중국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등하면 구리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풍산LS㈜, 미국의 프리포트맥모란 등 구리광산업체를 수혜주로 꼽았다.

그는 고환율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으로 당분간 주도주 없는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 부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급등해 다음달 CPI도 엉망일 것”이라며 “주식 비중이 높은 투자자는 증시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장은 올해 상승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로봇주에 주목했다. 그는 “로봇은 AI, 비만치료제와 같은 ‘메가트렌드’”라며 “하반기 피규어AI 등 로봇 스타트업이 본격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면 강한 상승 모멘텀이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국내에선 두산로보틱스레인보우로보틱스, 미국은 심보틱로크웰오토메이션 등이 대표적인 로봇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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