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틈새 시장
아부다바 도시교통부 의장
2023년을 마루리하는 기사가 많이 보인다. 증시의 틈새 시장으로 튀르키예 국채, 우라늄, 암호화폐 솔라나를 이야기한다. 모두 내가 관심도 없던 분야이다. 아부다비 도시교통부 의장의 생각이 중요하다. 아랍에미리트는 2006년부터 스마트도시를 꿈꾸고 있다.
증시 틈새 시장
목적 | 알게된 점 | 용어 |
우라늄정광에 대한 기사라 관심이 생겼다. | 증시의 틈새시장이라는 기사이다. 튀르키예 국채, 우라늄, 암호화폐 솔라나이다. |
올해 증시 랠리에 ‘제대로’ 올라타지 못한 투자자들이 몰려간 틈새시장이 있다. 우라늄, 튀르키예 국채, 암호화폐 솔라나 등이 그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수 취향의’ 시장에서 부진했던 투자 수익을 만회한 트레이더들이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는 올해 가장 매력적인 신흥 시장이었다. 지난 5월 재선에 성공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상식에 역행하는 경제 정책을 뒤로하고 정상화 수순을 밟은 덕이다. 월가 출신의 하피제 가예 에르칸 튀르키예 중앙은행 총재가 급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이 나라에 등을 돌렸던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 결과 달러 표시 튀르키예 국채 금리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신흥 시장 투자 벤치마크로 사용되는 JP모간EMBI글로벌다각화채권지수에 편입된 튀르키예 국채는 올해 16% 올라 평균 수익률(11%)을 웃돌았다.
원자재 시장에선 우라늄과 코코아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우라늄 정광(옐로케이크) 가격은 연초 파운드(약 0.45㎏)당 50달러에서 이달 90달러로 상승, 15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세계적 ‘넷제로’(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에너지 자립 필요성이 커졌고, 청정에너지로 꼽히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주요국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었다. 전체 매장량의 5%가 묻혀 있는 니제르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가운데, 중국이 공격적으로 우라늄 확보 경쟁에 나서면서 공급 경색 우려까지 제기된 상태다.
올해 최고의 대체 투자 시장으로 꼽히는 암호화폐 시장에선 솔라나가 활약했다. 솔라나는 한때 세계 3대 암호화폐거래소였던 FTX의 샘 뱅크먼 프리드 전 최고경영자(CEO)가 이더리움 등보다 많은 초당 수천 개의 거래를 처리한다는 점을 내세워 띄운 암호화폐다. 지난해 말 FTX 파산 이후 250달러 수준이던 솔라나 가격은 올초 13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 그러다 ‘FTX 리스크’가 서서히 걷히면서 560%의 강한 반등세를 시현했다.
아부다비 도시교통부 의장
목적 | 알게된 점 | 용어 |
아부다비 도시교통부 의장의 인터뷰라 궁금했다.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 아부다비 도시교통부 의장은 AI, IoT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스마트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 아부다비 |
“궁극적인 목표는 아부다비가 세계적인 여러 도전에 맞서 경제 성장과 삶의 질 향상, 회복 탄력성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 토후국 아부다비의 무함마드 알리 알 쇼라파 알 하마디 도시교통부 의장은 지난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스마트시티 구축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몇 년 새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를 비롯해 스마트시티 건설 붐이 한창이다.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자원 수출에 의존하던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차세대 먹거리로 스마트시티를 선택하면서다. 아부다비는 중동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 가운데서도 비교적 초기(2006년)에 스마트시티를 구상한 나라다. 바로 2010년 완공한 마스다르 시티다.
마스다르에는 스마트시티의 필수 요소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제 업무를 총괄하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A) 본사도 있다. 알 쇼라파 의장은 “아부다비 내 스마트시티 개발에 빨리 뛰어든 것은 전략적 선견지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촉진하고 투자를 유치하며 스마트 도시 개발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경제를 다각화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아부다비는 지난해 또 다른 스마트시티인 ‘마스다르 시티 스퀘어’ 조성에 들어갔다.
아부다비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과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공동 발표한 ‘스마트시티 인덱스 2023’에서 서울, 홍콩, 시드니, 두바이 등을 제치고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는 1위로 선정됐다. 알 쇼라파 의장은 “아부다비가 AI, 사물인터넷(IoT)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스마트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구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빌딩 등 각종 첨단 기술을 육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부다비는 스마트시티 사업과 관련해 한국과도 다양한 교류를 해왔다. 아부다비 도시교통부는 올초 경남 창원시와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신기계공업 등과 수소 모빌리티 보급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수소 연료 기술에 관한 공동 연구도 진행했다. 알 쇼라파 의장은 “아부다비 더 나아가 UAE의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돕는 한국 기업 및 기관과 더욱 많은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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