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모셔오기 경쟁
미국 희토류 잭팟
바이든과 시진핑이 만난다
HD현대의 변화
맘스터치의 일본 진출
외국인 근로자 구하기가 힘들다. 사람들은 힘든 일은 하기 싫어한다. 그 자리를 채울 외국인을 모셔와야 한다. 우리는 이제 함께 살아가게 되었다.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 정말 궁금하다. 나는 그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고 싶다. 그래서 돈을 벌고 싶다. 국내에 유입되는 외국인은 무엇을 필요로 할까? 어디에 돈을 쓸까? 중국이 희귀광물로 자원무기화를 하고 있던 중 미국은 희토류를 발견했다. 무슨 영화같다. 거짓은 아니겠지~미국은 행운의 여신이 돕는 느낌이다. 시진핑이 바이든을 만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이 이제 한계에 부딪혔나? HD현대의 변화를 계속 지켜본다. 맘스터치가 가성비작전을 앞세워 일본에 진출했다. 첫 시작은 성공적이다.
외국인 근로자 모셔오기 경쟁
목적 | 알게된 점 |
인력구하기 힘든 이유는? 사람들이 힘든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 호주, 독일, 일본, 캐나다도 외국인 근로자 모셔 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제 외국인 근로자가 금값이다. 근로현장의 로봇화가 빨리질 것이다. 로봇관련 기업은 앞으로 잘 될것이다. |
호주 독일 일본 캐나다 등 주요 국가는 외국인 근로자 모셔 오기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단기 채용을 넘어 정주 인센티브까지 제공하는 등 해외 인력을 자국 산업 경쟁력 확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10일 호주 정부의 이민프로그램(SSRM)에 따르면 비도시 지역과 낙후 지역에 한해 이민점수제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거주할 수 있도록 요건을 낮췄다. 3년 동안 해당 지역에 거주하면 영주권이 부여돼 호주 어느 곳에서나 살 수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자 이민제도를 손봐 일손 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와 함께 연방정부가 요구하는 영어와 임금, 연령 등의 요건을 만족하지 않더라도 취업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독일은 외국인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민권 획득 기간을 8년 거주에서 5년 거주로 단축했다. 또 외국인의 경우 자유롭게 6개월간 독일을 방문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튀르키예와 카자흐스탄, 시리아 등의 이주민이 대거 독일로 이주하고 있다.
일본은 2050년까지 자국 내 외국인 근로자를 두 배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건설과 간호, 숙박업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기능 비자를 발급할 때는 갱신 시 체류 기한 한도를 없앴다. 5년 이상 일한 외국인 근로자는 원하는 기간만큼 본국의 가족들을 데려와 일본에서 함께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의 약 25%가 외국인인 캐나다도 2025년까지 매년 50만 명씩 총 150만 명의 이민자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인력이 부족한 의사와 간호사 등 보건업 분야에 최우선으로 영주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기존 연방정부만이 갖고 있던 이민자 선택 권한을 주 정부에 나눠주기도 했다. 기술 및 경력을 갖춘 이민자를 우선 선발하고 저숙련 근로자의 취업과 비자 연장을 업종에 관계없이 가능하게 하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한국은 비자 발급 허용 국가나 기간 등에서 제약이 여전히 많다. 예를 들어 인원이 가장 많은 비숙련 취업(E-9) 비자의 경우 허용 국가를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16개국으로 제한했다. 업종 역시 제조업, 건설업, 농어촌 등으로 한정한다. 체류 기간도 4년10개월로 한정했지만 올해 두 배로 늘어났다. 한 사업장에서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하고 한국어 능력도 갖춘 ‘성실 근로자’를 대상으로 출국과 재입국 과정 없이 국내에서 최장 10년간 머무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초유의 저출산 상황에서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인력 확보 전략을 더욱 전향적으로 마련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 희토류 잭팟
목적 | 알게된 점 |
미국이 희토류 잭팟을 터트리면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막을 카드가 생겼다. | 미국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가 발견됐다. |
미국에서 71년 만에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가 발견됐다. 중국이 희귀광물에 이어 희토류까지 수출을 통제하며 자원을 무기화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할 자체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NETL)는 최근 와이오밍주 새리든 외곽에 있는 라마코리소스 소유의 한 석탄광산에 매장된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디스프로슘, 테르븀 등 희토류를 찾아냈다. 중국이 수출통제 목록에 올린 희귀광물인 게르마늄과 갈륨도 발견했다.
희토류 산화물 매장량은 약 110만미터톤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미국 희토류 산화물 소비량의 약 118배다. 시장 가치는 370억달러(약 48조원)에 달한다. 미국이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한 것은 1952년 이후 처음이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해상풍력 터빈, 스마트폰, 전투기, 미사일, 레이더 등 다양한 첨단장비에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단단한 암석층에 매장돼 있다. NETL은 수년간 암석층이 아닌 곳에서 희토류 및 희귀광물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AI 모델로 와이오밍 북동부 일대에 상당한 희토류가 묻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NETL은 이 모델을 이용해 다른 매장지에서도 희토류를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라마코리소스는 석탄광산을 희토류 채굴지대로 전환하고 있다. 야금용 석탄 가격이 미터톤당 평균 184달러인 데 비해 희토류 가격은 미터톤당 최대 100만달러를 넘는다. 이 회사는 오크리지, 로렌스리버모어 등 국립연구소와도 희토류 정제 및 자석 기술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미국의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 확보는 중국과의 자원전쟁에서 전략적 우위에 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중국이 막대한 매장량을 바탕으로 희토류 수출을 통제해도 자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7일 ‘대량상품 수출입 보고·통계 조사 제도’ 규정을 개정하며 희토류 수출업자는 수출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 7월 갈륨과 게르마늄, 지난달 흑연을 수출통제 목록에 올린 데 이어 또 한 번 규제를 강화한 것이다.
왕광화 중국 자연자원부 장관은 8일 관영매체인 경제일보를 통해 “중국이 극한 상황에서 공급망 확보를 위해 전략 광물의 채굴 탐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물 탐사 강화는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예상하지 못한 국내외 비상 상황에 맞서 안보와 회복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최근 수년간 중국의 희토류 자원무기화에 대응해 생산량을 늘려왔다. 2010년 미국의 희토류 생산량은 1600t으로 중국 생산량(13만t)의 1.2%에 그쳤다. 이를 지난해 4만3000t까지 늘리며 시장 점유율 14.3%를 확보했다. 미국은 임금 수준이 높고 환경 규제가 강해 중국에 비해 채산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미국은 주요 희토류 매장·생산국과도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7월 중국에 이어 희토류 매장량 2위인 베트남을 방문해 희토류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 국무부와 몽골 광물·중공업부는 6월 희토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11월 15일 바이든과 시진핑이 만난다
목적 | 알게된 점 |
바이든과 시진핑이 만나면 서로 어떤 선물을 주고 받을까? | 반도체 수출통제, 기후 변화, 마약 단속,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대만 문제 등을 이야기 한다고 한다. 미국이 중국을 죽이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제 항복할테냐라고 물어볼려나.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1년 만에 다시 만나는 양국 정상이 서로 ‘어떤 선물’을 주고받을지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15일 미·중 정상회담을 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며 “반도체 수출통제, 기후 변화, 마약 단속,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대만 문제 등 모든 이슈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미국은 중국과의 갈등이나 대치를 원하지 않는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어렵고 복잡한 미·중 관계를 관리하는 성공적인 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11~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에 이뤄진다.
미·중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쟁 구도 속 위험관리’라는 양국의 기본 관계를 존중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양국이 함께 노력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소통 채널 복원을 비롯해 양국 고위급 협상 창구도 정상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미·중이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란 신호를 주는 것은 재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과 경제 회복이 절실한 시 주석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란 평가다.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주제도 많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 테이블에 오르는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과 남중국해 문제,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서 대만해협 안정화를 위한 양국의 극적 합의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미국도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하는 조치에 대해선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허리펑 중국 부총리를 만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은 중국과 분리(디커플링)를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미국과 동맹의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의 특정 분야를 겨냥한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허 부총리도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 투자 제한 조치 등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하늘 국제법질서연구소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이 상황관리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중 패권 경쟁을 둘러싼 본질적 문제에 관한 합의점 도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D현대의 변화
목적 | 알게된 점 |
HD현대는 나의 관심 기업이다. | 정기선 부회장은 '기업문화'를 중요시 하고 있다. |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 부회장은 지주사인 HD현대와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대표를 맡고 있다.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과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이 연말 용퇴하기로 하면서 HD현대그룹은 권오갑 회장과 정 부회장 투톱 체제로 바뀐다.
HD현대는 10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HD현대는 정 부회장 승진에 대해 “세계 조선 경기가 불황인 상황에서 회사의 체질 개선과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며 “새로운 50년을 위한 그룹의 미래사업 개척과 조직문화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2021년 10월 사장에 오른 데 이어 2년1개월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 부회장은 그룹 주력 사업인 조선업에 대한 선제 투자로 글로벌 1위인 HD한국조선해양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2021년 그룹의 수소사업 비전인 ‘수소 드림 2030’을 통해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 등 ‘수소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등 국내외에서 사업 확장을 주도했다. 특히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아람코와 합작조선소 설립을 주도했고 수소 및 암모니아 사업을 함께하는 등의 성과도 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5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문화가 필요하며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직원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녀 유치원비 지원 △직장 어린이집 개원 △유연근무제 도입 △임직원 패밀리 카드 지급 △사내 결혼식장 무료 지원 등을 통해 기업문화 개선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랫동안 HD현대를 이끌어 온 가 부회장과 한 부회장은 연말까지 역할을 한 뒤 자문역으로 물러난다. 이에 따라 그룹 내 부회장 직급은 정 부회장 한 명만 남게 된다.
이날 인사에선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부사장과 강영 HD현대중공업 부사장 등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공동 대표로 내정돼 안전경영 및 동반성장을 담당한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부사장,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부사장 등은 직급 변화 없이 대표로 내정됐다. 내정자들은 향후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인사가 확정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다음 디바이스는...
목적 | 알게된 점 |
상상의 나래를 편 기업은? | 미국 AI스타트업 '휴매인'이다. '손을 자유롭게, AI장착'이 달라진 점이다. |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폼팩터(제품의 물리적 외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테크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안경에 다양한 기능을 집약한 스마트 글라스에 이어 옷에 붙여놓고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기까지 등장했다. 애플과 메타플랫폼스 등은 스마트폰과 혼합현실(MR) 기기의 융합을 시도 중이다.
옷깃에 붙여 사용하는 휴매인의 ‘AI 핀’. 레이저를 손바닥에 비추는 방식으로 문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휴매인 제공
9일(현지시간) 미국의 AI 스타트업 휴매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옷깃에 붙여 사용하는 ‘AI 핀’을 공개했다. AI 핀은 명함 정도 크기의 정사각형 기기로 옷에 자석으로 고정한다. 음성과 손가락 탭 방식으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별도의 스크린은 없으며 손바닥이 디스플레이 역할을 한다. 손바닥을 갖다 대면 AI 핀에서 나오는 레이저를 통해 화면을 볼 수 있다. 손을 기기 가까이 대면 누구에게 전화가 왔는지 알 수 있고, 문자도 확인 가능하다.
기기를 더블 탭 하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스페인어와 영어 간 대화를 실시간 번역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I를 적용해 이메일 요약도 해준다. 멀티모달 기능이 있어 음식을 인식하면 칼로리를 알려준다. 휴매인은 기기 가격을 699달러(약 91만원)로 책정했다. 기기 사용을 위해선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에 월 24달러의 데이터 이용료를 내야 한다. 휴메인은 오는 16일부터 주문받을 예정이다.
휴매인은 애플 디자이너 출신인 임란 초드리와 베사니 본조르노 부부가 2018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와 LG 등으로부터 1억달러(약 1310억원)를 투자받았다. SK네트웍스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 등도 투자했다. 초드리 CEO는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첫 번째 아이폰 등장 후 스마트폰은 16년째 정체돼 있다”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AI 제품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자리를 노리는 폼팩터의 공통점은 핸즈프리 방식이며, AI 기능을 갖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AI 핀처럼 옷에 부착하는 것 외에 안경 혹은 고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형태로 나오고 있다.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글라스’가 대표적이다. 안경 양옆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메타 AI’가 적용돼 음성명령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고, 이미지 검색도 할 수 있다.
아마존 등 다른 업체도 스마트 글라스를 내놓고 있다. 구글은 최근 스마트 글라스 개발 프로젝트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과 메타는 고글 형태의 제품을 개발했다. 애플의 ‘비전 프로’와 메타의 ‘퀘스트3’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모두 구현하는 MR 기기다. 이 기기를 통해 컴퓨터 작업과 게임은 물론 다른 사람과의 소통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올트먼은 최근 아이폰을 디자인한 조니 아이브,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손잡고 ‘AI의 아이폰’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새 폼팩터는 스마트폰보다 높은 휴대성, 편의성, 지속성 등 다양한 조건을 두루 만족시켜야 한다”며 “당분간 주도권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맘스터치 일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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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가 일본에 진출한 이유는? | 맘스터치가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다. |
토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가 메가 히트를 쳤다. 지난달 20일부터 3주간 도쿄 시부야에서 연 팝업스토어는 누적 방문객 3만3000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맘스터치는 내년 말까지 일본에 첫 공식 매장을 열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일본 첫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가 3주간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기간 사전 예약 고객 1만320명을 포함해 총 3만3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초마다 한 명꼴로 방문한 셈이다.
팝업스토어를 연 지난달 20일엔 3주치 좌석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맘스터치는 매일 아침 개점(10시) 전부터 오픈런 행렬이 시작돼 늦은 저녁까지 평균 70명, 최대 120명의 ‘워크인’(사전 예약 없이 현장 대기) 고객이 두 시간 이상씩 대기했다고 설명했다. 방문객의 국적별 비중은 일본 77%, 한국 15%, 기타 8%로, 현지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맘스터치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를 앞세워 모객에 나섰다. 도쿄 팝업스토어의 ‘싸이버거’ 단품은 370엔(약 3200원), 감자튀김, 음료를 포함한 세트는 680엔(약 5900원)이다.
한국 싸이버거 단품(4600원) 및 세트(6900원)보다 1000원가량 저렴하다. 행사 기간 싸이버거, ‘그릴드비프버거’ 등 대표 햄버거가 2만2000개 이상 팔렸고, 치킨은 2만 조각 넘게 판매됐다.
일본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맘스터치는 연내에 현지 매장을 운영할 파트너사를 찾아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현지 기업에 사업권과 상표 사용권 등을 주고 수수료와 사용료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방식이 유력하지만, 조인트벤처(합작회사)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현재 태국과 몽골에 진출해 있다. 작년 4월 진출한 태국에선 5개 매장을 운영 중이고, 올 4월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몽골에선 이달 두 번째 점포를 열 계획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설빙, 교촌치킨 등 유명 외식업체들이 일본 진출 초기 대박을 터뜨렸다가 협력사 부도 등으로 결국 철수한 전례가 있는 만큼 맘스터치의 해외시장 안착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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