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가 국산 약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폐암 진단 후 바로 쓸 수 있는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남은 절차는 건강보험 시장 진입이다. 이르면 올 해안에 보험 항목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렉라자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표적항암제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 허가를 참조하는 개발도상국가 등의 진입이 한결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미국과 유럽에서도 렉라자를 단독 허가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기기 관련주
변압기, 차단기 등을 제조하는 전력기기 업체들의 주가가 뜨겁다.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따른 송배전망 투자와 미국의 리쇼어링(자국 공장 본국 회귀) 정책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증권가는 주가가 단기간 급등해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지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여전히 비싸지 않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투자자가 이런 종목에 몰리는 이유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따라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으로 인한 신규 공장 건설이 늘어난 점도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에 공장을 보유한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LS ELECTRIC은 전력기기 사업에 더해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EV릴레이, BDU(배터리 디스커넥트 유닛)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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