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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5.06.17.

by FROMA_W 2025. 6. 17.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없다. 

 

도시가스 대신 수소로 난방…두산퓨얼셀 新사업 추진

고려아연, 美에 안티모니 첫 수출

바이넥스, 셀트리온 임상물질 2종 위탁생산


도시가스 대신 수소로 난방…두산퓨얼셀 新사업 추진

두산퓨얼셀도시가스 공급 사업자와 손잡고 지역사회 맞춤형 수소연료전지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서라벌도시가스, 지엔씨에너지와 ‘지역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에너지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이 필요한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역별 에너지 수요 특색에 맞춰 전기와 열,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외부 전력 의존도를 낮추고, 각 지역의 에너지 자립을 높일 수 있다고 두산퓨얼셀은 설명했다.

협약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과 장기유지보수계약(LTSA) 서비스를 맡는다. 서라벌도시가스는 지역 내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사업 관련 제반 시설을 지원한다. 지엔씨에너지는 사업 개발부터 투자, 설계, 조달, 시공을 담당한다.

두산퓨얼셀은 서라벌도시가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전국 30여 개 도시가스 공급사업자로 사업모델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 LTSA 서비스 일부를 도시가스 공급 사업자와 공동 수행해 두산퓨얼셀의 지역별 운용인력을 최적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지역별 운용인력을 최적화하려는 두산퓨얼셀의 전략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닌 세 회사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만들어 지역사회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사업”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윈윈’하는 상생형 사업 모델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고려아연, 美에 안티모니 첫 수출

고려아연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위산업 핵심 소재인 안티모니를 미국에 수출한다. 안티모니는 반도체와 배터리, 무기 제조에 원료로 사용되는 광물이다. 올해 총 100t을 시작으로 안티모니 대미 수출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부산항에 입항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행 화물선에 안티모니 20t을 실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선적된 안티모니는 국내 유일의 생산기지인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생산됐다. 해당 물량은 다음달 미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안티모니 총 100t을 미국으로 보낼 계획이다. 내년 목표 수출량은 매달 20t씩 총 240t으로 높여 잡았다. 이번 1차 수출 물량은 미국 내 방산 분야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 수입업체를 통해 주요 방산 기업에 납품된다고 고려아연은 설명했다.

안티모니는 케이블 피복과 적외선 장치부터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인다. 특히 무기 제조에 사용되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에서 전략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국가자원안보특별법을 두고 따로 관리하는 30여 종의 핵심 광물 중 하나다.

국산 안티모니의 미국 수출길이 열린 배경에는 최근 불거진 미·중 무역분쟁이 있다. 중국이 지난해 8월 안티모니와 관련 기술의 수출을 통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했다. 수입량의 약 60%를 중국산에 의존해온 미국이 직격탄을 맞았다.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는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의 안티모니로 눈을 돌리면서 국산 안티모니의 미국 수출이 성사됐다.

고려아연은 수출뿐 아니라 안티모니 생산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1분기 안티모니 판매량은 971t으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1분기 안티모니 매출은 59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배 뛰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지난해 생산량인 3500t을 뛰어넘어 올해부터 안티모니 생산을 본격적으로 늘릴 방침”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글로벌 전략 광물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넥스, 셀트리온 임상물질 2종 위탁생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바이넥스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원료의약품(DS) 임상물질 2종에 대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제품명 및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넥스는 셀트리온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두 개 제품의 CMO 생산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이전받아 인천 송도와 충북 오송공장에서 각각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과 바이넥스는 2021년 바이오의약품 CMO 국산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바이넥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엡토즈마에 대한 제조 허가를 받았다. 보통 자체 생산을 하거나 해외 CMO에 생산을 맡겨온 셀트리온이 자사 바이오시밀러를 국내 CMO 업체에 맡긴 것은 처음이었다. 1958년 순천당제약으로 출범한 바이넥스는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2년 앞선 2009년 국내 첫 CMO 사업을 시작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업계의 상생 및 발전을 위해 추진한 CMO 국산화 과정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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