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없다.
제법무아(諸法無我) 모든 것에는 영원히 지속되는 자아가 없다.
유무상생(有無相生) 있고 없음은 서로 상대하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머스크의 SOS…LG엔솔, 스페이스X에 배터리 공급
유럽 홀리는 K뷰티·푸드…현지 '생산 기지' 짓는다
"中에 AI칩 팔지마"…美, TSMC에 지시
엔비디아가 찜한 사운드하운드, 올 200% 폭등
늘이고, 접고, 비틀고 … 꿈의 디스플레이 나왔다
머스크의 SOS…LG엔솔, 스페이스X에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에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납품한다. 그동안 소량의 배터리를 자체 조달해온 스페이스X가 외부로부터 장기 공급받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품질 및 성능 기준이 가장 높은 우주선을 뚫었다는 점에서 LG의 배터리 개발·제조 능력이 세계 최상급이라는 게 검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선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면서 쌓은 신뢰를 토대로 LG가 우주선, 휴머노이드 등 머스크 CEO가 그리는 미래 사업의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10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스페이스X로부터 차세대 ‘스타십’ 우주선에 들어갈 보조 동력 배터리와 전력 공급 배터리 납품을 의뢰받아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로 개발 중인 이 제품은 이르면 내년 스페이스X가 새로 선보이는 우주왕복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대부분 자체 조달한 배터리를 우주왕복선에 장착했다. 하지만 우주왕복선 발사 횟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데다 안정성이 높고 수명이 긴 배터리가 필요해지자 LG에 ‘SOS’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LG는 수년 전부터 우주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우주선 내 전력 공급 장치, 예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우주복용 배터리 등을 개발해왔다. 그 덕분에 작은 오류 하나도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이유로 품질과 성능 기준이 가장 높은 우주선 납품에 성공했다. LG는 지난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우주복용 배터리를 공급했고, NASA의 달 탐사용 전기차에도 배터리를 납품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LG가 머스크 CEO가 세운 높은 품질 기준을 전기차에 이어 우주선에서도 충족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옵티머스’에도 LG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전기를 많이 쓰는 휴머노이드 특성상 고성능 배터리는 필수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과의 계약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전기차 이어 우주선까지 잡아…한배 탄 LG엔솔·테슬라
우주선은 배터리의 품질과 성능 전반을 한 번에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로 꼽힌다. 1500도가 넘는 고온과 대기압의 60배에 이르는 고압, 그리고 시속 2만6000㎞를 넘나드는 고속을 모두 견뎌내면서 제 성능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작은 오류 하나로 인해 불이라도 나면 지상과 달리 손 써볼 겨를도 없이 천문학적인 피해로 이어진다. 그러면서도 무게가 1㎏ 늘어날 때마다 발사비용이 수천만원씩 더해지는 우주선 특성상 가벼우면서 오래 쓸 수 있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스페이스X에 배터리를 장기 공급하기로 한 건 이 모든 기준을 통과했다는 걸 의미한다. 업계에선 우주선을 시작으로 전기차에만 집중된 2차전지 사용처가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를 많이 쓰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이 핵심인 휴머노이드용 배터리 시장도 머지않아 열릴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Power is king(가장 중요한 건 전력이다).’ 우주탐사업계에서 흔히 쓰이는 문구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는 우주선은 무용지물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우주선은 ‘전기 먹는 하마’다. 수많은 전자장치와 통신장비, 온도 및 압력유지장치, 우주복 생명유지장치 등이 제 기능을 하려면 엄청난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의 핵심 기술인 ‘로켓 지상 회수’ 장치를 가동하는 데도 전기가 쓰인다.
LG가 스페이스X에 납품하는 배터리는 우주선 내 보조동력장치와 전력공급, 예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용도로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보조동력장치는 주동력장치와 함께 우주선의 운항과 궤도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나머지 배터리는 전력을 공급하고, 예비로 저장하는 용도로 이용된다.
스페이스X가 첫 배터리 장기 구매 업체로 LG를 낙점한 건 오랜 검증 과정을 통해 실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LG는 스페이스X의 모기업인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고, 스페이스X 우주선에도 일회성으로 몇 차례 공급한 적이 있다. 여기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해 발주한 우주복용 배터리와 달 탐사차량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LG 배터리는 스페이스X가 이르면 내년께 내놓을 ‘차세대 스타십’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LG가 스페이스X에 납품하는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주선 발사 비용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 우주 여행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어서다. 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만큼 최대 후원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도 이런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머스크 CEO는 평소 “로켓 발사 횟수 제한을 완화하고 허가 절차도 간소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는데, 트럼프 당선인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로켓 형태인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기존 우주선(5인가량 탑승)과 달리 100명가량을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화물 적재량(1100㎥) 규모도 기존 스페이스X 로켓인 팰컨9(145㎥)보다 훨씬 크다. 스페이스X를 민간 우주여행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꼽는 이유다. 이런 스페이스X를 LG가 사로잡은 만큼 향후 다른 민간 우주탐사 업체 물량도 따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과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세운 버진갤럭틱 등도 자체 우주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가 전기차(테슬라)에 이어 우주선(스페이스X)에서도 머스크 CEO의 부름을 받은 만큼 테슬라가 제조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옵티머스)의 파트너가 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를 테슬라 전기차 제조공장은 물론 각 가정에도 판매한다는 중장기 계획에 따라 휴머노이드 개발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이런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가장 큰 숙제가 배터리다. 사람 크기의 휴머노이드에는 구조적으로 배터리를 많이 넣을 수 없기 때문에 한 번 충전하면 두세 시간밖에 이용할 수 없다. LG가 개발 중인 고용량·고속 충전 배터리 장착 가능성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머스크 CEO가 꿈꾸는 혁신을 이루려면 배터리 기술 혁신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며 “LG가 머스크와 ‘한배’를 타게 되면 무궁무진한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홀리는 K뷰티·푸드…현지 '생산 기지' 짓는다
세계 1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와 세계적인 ‘불닭볶음면’ 열풍을 일으킨 삼양식품이 유럽에 생산 기지를 짓는 방안을 추진한다.
K뷰티, K라면의 인기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으로 번져 수요가 급증하자 현지 공급량을 늘려 유통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프랑스에 공장을 짓거나 현지 생산업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프랑스에 유럽 전초기지를 세운 뒤 동유럽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한국과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다.
삼양식품도 유럽과 미국에 해외 첫 라면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 공장 위치는 폴란드나 헝가리가 유력하다. 아직 해외 생산 시설이 없는 삼양식품은 지난 7월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세웠다. 일본,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은 다섯 번째 현지 판매 법인이다.
삼양식품 ‘불닭’ 시리즈의 유럽 수출액은 지난해 1230억원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유럽 수출액은 1030억원이었다. 삼양식품 전체 수출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6%에서 올해 상반기 20%로 높아졌다.
"中에 AI칩 팔지마"…美, TSMC에 지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중국 기업에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정부의 압박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의식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TSMC는 11일부터 중국 고객사에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첨단 반도체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AI 가속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동에 사용되는 7㎚ 이하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의 공문을 TSMC에 보냈다. ‘정보 제공’ 서한으로 불리는 상무부 공문은 특정 기업에 신규 허가 조건을 부과하는 문서로, 복잡한 규정 제정 과정을 우회할 수 있다. 미 상무부는 보도 내용에 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TSMC는 “수출 통제를 포함해 모든 규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지난달 캐나다 반도체 시장 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는 “화웨이의 첨단 AI 칩셋 ‘어센드 910B’를 분해한 결과 TSMC 프로세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2022년 출시된 어센드 910B는 중국 기업에서 내놓은 최첨단 AI 칩셋이다.
TSMC 자체 조사 결과 중국 샤먼에 있는 반도체 설계회사 소프고가 주문해 공급한 7㎚ 반도체가 화웨이로 흘러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화웨이가 제재 대상이 아닌 중국 회사를 대리로 내세워 TSMC에 몰래 주문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에 TSMC는 소프고와의 거래를 끊었다. 이에 따라 미 정부의 대(對)중국 제재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우려가 나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달 “대만이 미국 반도체산업을 훔쳤다”고 비난한 것도 TSMC에 압박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TSMC가 중국 고객사를 잃더라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매출에서 중국 본토 비중은 11%에 그쳤다.
엔비디아가 찜한 사운드하운드, 올 200% 폭등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전문업체 사운드하운드 주가가 하루 동안 22% 넘게 폭등했다. 3분기 실적 발표(12일)를 앞두고 매수세가 몰리며 ‘엔비디아 수혜주’로 랠리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7일 뉴욕증시에서 사운드하운드 주가는 전날보다 22.15% 상승한 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I 음성인식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로 평가받는 사운드하운드는 지난 2월 엔비디아가 370만달러를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올 들어서만 227% 넘게 뛰어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도 이날 금리 인하 호재 등으로 기술주가 랠리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2.25% 상승한 148.88달러에 장을 마쳤다. 사상 최고치다.
시장에선 사운드하운드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대량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앱 제품에 오픈AI의 챗GPT를 통합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사운드하운드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사운드하운드는 수익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앞서 2분기 실적에선 373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손실폭이 커졌다. 하지만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급증한 1346만달러로, 시장 전망치(1310만달러)를 웃돌았다. 사운드하운드는 이날 기업용 AI 소프트웨어업체인 아멜리아를 8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로 사운드하운드 AI가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음성 및 대화형 생성 AI를 제공하는 최고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매출을 8000만달러 이상, 내년에 1억5000만달러 이상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월가 애널리스트 7명이 제시한 사운드하운드 목표주가는 평균 7.78달러로 현재보다 12% 상승 여력이 있다.
"보톡스 시장 판도, 내성 없앤 제품이 주도"
일명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톡신이 주름 개선부터 체형 교정 시술까지 폭넓게 활용되면서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보톡스 사용이 늘면서 시술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거나 효능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사례도 늘고 있다. 내성을 일으키지 않는 기술이 보툴리눔톡신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보툴리눔톡신은 신경독소의 일종이다.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억제해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킨다. 이 원리를 활용해 1989년 미국에서 안과 질환을 적응증으로 세계 최초로 허가했다. 2002년 미용 목적(미간 사이 주름 개선)으로 승인되면서 보툴리눔톡신 시장이 급팽창하기 시작했다.
보툴리눔톡신의 쓰임새는 다양하다. 요통, 과민성 방광증, 요실금, 만성 편두통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얼굴 주름 개선은 물론 근육질 종아리, 두꺼운 승모근, 팔뚝 살 등 체형 교정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SNS인사이더에 따르면 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지난해 96억달러(약 13조4000억원)에서 2032년 21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신경독소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에스테틱위원회(ASCEND)는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간담회를 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툴리눔톡신의 내성 탐구’를 논의했다. ASCEND는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세계 전문가가 모인 다학제 기구다.
ASCEND는 한국 등 아·태 9개국 보툴리눔톡신 시술자 258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보툴리눔톡신 효과 감소를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81%였다. 2018년 69%이던 이 비율이 6년 만에 12%포인트 높아졌다. 보툴리눔톡신 효과 감소는 내성 발생을 보여주는 주요 증상이다.
ASCEND에 한국 대표 전문가로 참여한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대표원장은 “내성이 생기면 다른 보툴리눔톡신 제품으로 바꿔도 소용이 없다”며 “최소 수개월에서 최대 수년 동안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툴리눔톡신 내성은 중화항체가 형성되면서 발생한다. 고용량 보툴리눔톡신을 다빈도로 주입할수록 중화항체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보툴리눔톡신 중화항체는 복합단백질 때문에 생긴다. 제품 효능과 무관한 일종의 불순물이다. 보툴리눔톡신 제조 과정에서 제거할 수 있지만 대다수 제품에 포함돼 있다.
ASCEND에서 전문가들은 중화항체 형성을 방지하기 위해 복합단백질이 없는 제품 사용을 권고했다. 독일 면역학자 마이클 마틴은 “중화항체가 없더라도 꾸준히 시술받으면 언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애초에 복합단백질이 없는 제품을 사용해 중화항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국내에서 품목허가 받은 17개 보툴리눔톡신 제품 가운데 복합단백질이 없는 제품은 독일 멀츠의 제오민과 한국 메디톡스의 코어톡스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제오민과 코어톡스는 뉴로톡신으로만 구성돼 내성 가능성을 현저히 낮춰준다”고 했다.
늘이고, 접고, 비틀고 … 꿈의 디스플레이 나왔다
LG디스플레이는 늘이기, 접기, 비틀기 등을 통해 모양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2차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화면이 늘어나는 비율을 뜻하는 연신율은 50%로, 대각선 길이 300㎜ 화면을 잡아당겨 450㎜까지 늘릴 수 있다. 2022년 공개한 1차 시제품의 연신율은 20%였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일반 모니터 수준 화소 수(가로·세로 각각 25㎜ 정사각형에 총 1만 개의 화소 적용)를 구현하는 데도 성공해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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