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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4.09.20.

by FROMA_W 2024. 9. 20.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없다.
제법무아(諸法無我) 모든 것에는 영원히 지속되는 자아가 없다. 
 

 

전고점 뚫은 인도증시…車·금융주 주목해야

아마존 습윤밴드 1위 티앤엘 "3M 넘겠다"

인튜이티브머신스


전고점 뚫은 인도증시…車·금융주 주목해야

인도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며 글로벌 투자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지 자동차와 금융 관련주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14.82% 올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8.71%), 미 다우지수(10.12%) 상승률을 앞질렀다. 센섹스지수는 17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83,000선을 넘었다.

인도 우량주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니프티50지수 역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 지수의 올해 상승률은 16.78%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47개국 종목으로 구성된 MSCI 투자가능시장지수(IMI)에서 인도 비중은 16일 기준 2.35%였다. 2.24%를 기록한 중국을 앞질렀다. 이핑 랴오 프랭클린템플턴 애널리스트는 “안정적 통화가치, 노동 가능 연령 인구 증가로 좋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비옥한 사냥터’가 됐다”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이 꼽은 선호주는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 타타모터스다. 생애 첫 차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타 펀치’를 택하는 인도인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액 자산가 증가로 HDFC은행 등 금융주, 인디언호텔과 같은 관광 관련주도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미 투자사 PL캐피털은 “인도 주식 시장은 전통적으로 11~12월 결혼식이 몰리는 시기에 상승세를 보이기도 한다”며 타이탄, 칼리안주얼러 같은 귀금속 업체를 추천했다.

국내 투자자는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로 인도 증시 종목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 이들 ETF의 주가는 상승세다. 타타모터스를 포함한 타타그룹주를 담은 ‘KODEX 인도타타그룹’ ETF의 올해 수익률은 7.05%다. HDFC은행(비중 11.05%)을 가장 많이 담고 있는 ‘TIGER 인도 니프티50’ ETF도 올 들어 17.09% 상승했다. 미 증시에 상장된 인도 ETF ‘아이셰어즈 MSCI 인디아’(INDA)는 같은 기간 18.13% 올랐다. 이 ETF는 타타모터스, HDFC은행을 포함해 타이탄 등 귀금속주까지 담고 있다.

 

아마존 습윤밴드 1위 티앤엘 "3M 넘겠다"

상처가 나면 세포를 재생시켜 흉터가 남지 않게 해야 한다. 건식 드레싱을 하면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 속 세포 재생을 돕는 유효 성분이 증발해 흉터가 남는다. 그래서 피부에 접촉하는 부분은 습윤 환경을 유지해 상처를 치유하고, 외부 노출되는 부분은 투습 방수가 가능한 소재로 드레싱을 해야 한다. 습윤 드레싱의 대표 제품은 고기능성 의료용 소재(하이드로콜로이드)로 만든 습윤밴드로 창상피복재라고 부른다. 이 소재와 제품을 만드는 국내 코스닥 상장사 티앤엘은 미국 아마존에서 수년째 습윤밴드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윤소 티앤엘 대표는 19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3M,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기업들이 기존에 만들던 창상피복재는 고무를 녹일 때 솔벤트를 용매제로 사용하기 때문에 상처에 붙였을 때 트러블이 생길 수 있고 냄새도 난다”며 “우리는 자체 기술로 솔벤트 없이 점착력이 뛰어난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창상피복재는 국내에선 중외제약에 판매돼 하이맘밴드라는 제품으로 출시됐다. 최 대표는 “국산화에 성공해 습윤밴드 시장을 개척했고 2017년 처음 미국에 진출해 아마존, 드러그스토어 등에서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순탄한 길만 걸은 건 아니다. 개발에 3년이 걸렸고, 수만 번 원재료를 배합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다. 최 대표는 “소재 회사로 시작했기 때문에 자체 원재료로 제품을 개발해 이익률이 높은 것이 후발주자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했다.

티앤엘은 지난해 매출 1154억원에 3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26.6%에 달한다. 올 상반기에도 매출 796억원에 영업이익 279억원으로 35%의 이익률을 올렸다.

수출액 중 미국 비중은 79%로 영국(6%) 독일(5%) 캐나다(3%) 등 다른 나라보다 높다. 아마존에서 1위를 차지한 영향이 크다. 최 대표는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선정한 올해 3분기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을 받았다.

티앤엘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로 시작해 의료용 깁스 소재를 만들다가 창상피복재를 개발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여드름용 패치에 이어 최근엔 자체 화장품 브랜드 일루미엘을 내놨다. 민감성 피부용 기초 화장품으로 시작해 수분라인, 자외선 차단 크림 등으로 늘렸다. 최 대표는 “소재를 만들기 때문에 고객사가 원하는 크기, 형태, 성분으로 맞춤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최대 강점”이라며 “스포츠메디컬,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더 성장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앤엘은 슬로베니아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내년 1월 완공되면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대마추출물 성분(CBD)을 넣은 스포츠 선수용 파스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창립 30주년인 2028년에는 미국 비중을 50% 이하로 낮추고 다른 수출국 비중을 높여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의료용 소재 분야에서 3M, 존슨앤드존슨을 뛰어넘는 세계 최고 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인튜이티브머신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6조원대 규모의 중계 시스템 계약을 맺은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NASA는 18일(현지시간) ‘근거리 우주 네트워크(NSN)를 위한 중계 시스템’ 구축 업체로 인튜이티브머신스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기본 5년에 선택적으로 5년 더 연장할 수 있으며, 잠재적 가치는 최대 48억2000만달러(약 6조4200억원)에 달한다. NASA 발표 후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인튜이티브머신스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8% 급등한 7.47달러로 마감했다.

인튜이티브머신스가 구축하는 위성 중계 시스템은 NASA의 달 남극 지역 탐사와 과학 연구에 필수인 통신 및 항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NASA와 체결한 계약은 우주 통신 분야에서 인튜이티브머신스의 선도적인 지위를 보여준다”며 “회사는 NASA와 한 팀이 돼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달 경제 확장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금융회사 캔터피츠제럴드의 앤드레스 셰퍼드 애널리스트는 인튜이티브머신스에 대해 ‘매수’ 등급과 목표주가 10달러를 제시하며 이번 계약이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셰퍼드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 “우리는 이번 수주가 이 회사의 능력을 입증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인튜이티브머신스는 지난 2월 미국 민간 기업 최초로 달 표면에 무인 탐사선 ‘오디세우스’를 연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1억1700만달러(약 1558억원) 규모의 달 화물 운송 계약을 추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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