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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신문

생각신문 23.06.16.

by FROMA_W 2023. 6. 16.

핵합의

미국이 이란과의 핵합의에 나서고 있다. 이라크에 묶인 이란 동결자음 해제에 합의한 데 이어 한국에 묶인 70억 달러도 이란에 돌려주게 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이 이란과의 물밑 협상을 진행하는 이유는 중국 때문이다. 

빌 게이츠

팀 쿡도 일론 머스크도 못 만난 시진핑 주석을 빌 게이츠가 만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제재를 하고 있지만 양국 기업 거래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날 중국 컨설팅 회사 웰센XR 애플의 차세대 제품 혼합현실(MR) 헤드셋비전 프로 최신 부품 명세서를 분석한 결과 중국 부품 제조업체가 8곳이나 포함됐다.

LS·엘앤에프 _전구체 생태계

출처 한국경제

LS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가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에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합작공장을 연내 착공한다. 1조원을 투자해 2025년부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해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사업 진출을 선언한 LS그룹이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국내 기술과 자본을 바탕으로 핵심 배터리 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 금액으로 추정한 전구체 생산량은 8t 이상이다. 공장에서 생산한 전구체는 엘앤에프의 양극재 공장에 납품된다. 양극재 1t 제조할 전구체 1t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엘앤에프는 현재 양극재 생산 규모( 13t) 60% 이상을 국산 전구체로 제조할 있게 된다. 전구체 생산에 필요한 황산니켈은 동제련회사인 LS MnM( LS니꼬동제련) 공급한다.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원자재를 배합해 만드는 중간재다. 양극재 제조 비용의 70%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이번 합작을 통해 LS그룹 배터리 소재 사업 본격 나서게 된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030 신사업 비중의 50% ··반으로 채우겠다고 지난해 7 공언한 1 만이다. LS MnM 충남 아산시 토리컴 사업장에 5000t 규모 황산니켈 생산공장을 지난 3 준공하며 배터리 원자재 수급도 강화하고 있다. LS MnM 2030년엔 27t으로 황산니켈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밖에 MHP(니켈 수산화 침전물), 블랙파우더(2차전지 전처리 생산물) 등도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LS그룹은 계열사별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전기차 충전 플랫폼, LS이링크는 충전 솔루션, LS전선은 고전압 전선뭉치 등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가 합작공장 위치를 새만금으로 결정한 이유는 원료를 들여오는 중국과 거리가 가까워서다. 

포스코DX_로봇 생태계

포스코는 지난달 광양제철소 아연(Zn) 도금 공정에 드로스(찌꺼기)를 인공지능(AI)으로 인식한 뒤 자동으로 걷어내는 로봇을 도입했다. 419도가 넘는 액체 아연을 휘젓는 업무를 사람 대신 로봇에 맡긴 것이다. 포항제철소에선 로봇이 냉연 강판을 자른다.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린 강판 코일(coil)을 자르고 묶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는 동시에 생산성도 높이려는 의도다. 이 로봇은 1시간에 400개의 코일을 자를 수 있다. 1600도 이상의 뜨거운 쇳물을 가래떡 형태로 뽑아내는 연주 공정에도 로봇이 도입되고 있다. 과거엔 쇳물이 쏟아져 나오는 노즐이 불순물로 인해 막힐 경우 근로자가 두꺼운 방열복을 입고 노즐 입구를 쇠막대기로 쑤셔야 했다. 포스코는 이 연주 노즐을 로봇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물류 분야에서도 로봇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포스코그룹은 개당 무게가 25t 달하는 냉연 코일 2개와 10t 달하는 받침대(팰릿) 동시에 옮길 있는 무인운송로봇(AGV) 제철소마다 20 이상 도입해 통합 관제하고 있다. 건설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안전점검로봇, 용접로봇, 시공자동화로봇 등을 건설 현장에 적용 중이다.

엔켐_2차전지 생태계

국내 전해액 1위 제조사인 엔켐은 새만금에 6005억원을 투자해 리튬염 양산공장을 짓는다고 15 밝혔다. 이를 위한 투자협약을 새만금개발청과 체결했다. 투자 주체는 엔켐과 중앙디앤엠이 공동 설립한 이디엘이다. 리튬염은 2차전지의 핵심 소재 하나인 전해액의 생산원료다. 배터리 수명, ·방전 효율 등과 직결되는 소재다.

서울반도체

LED(발광다이오드) 주력으로 생산하는 코스닥시장 상장사 서울반도체가 세계 LED 시장에서 3위로 올라섰다. 서울반도체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외선(UV) LED 부문에서 4 연속 1위를 지켰다. 서울반도체가 시장지배력을 확대한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와 수직계열화가 상승 작용을 일으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서울반도체는 LED 기판을 만드는 에피 공정부터 , 패키징에 이르는 핵심 공정을 모두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지난 10 동안 12000억원가량을 연구개발에 쏟아부으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18000 개의 특허를 확보했다. 와이어와 패키징 없이 기판에 LED칩을 바로 실장해 소형화를 가능하게 하는와이캅 좋은 예다. 와이캅을 비롯한 2세대 LED 혁신 기술을 앞세워 100차례의 글로벌 특허 소송에서 모두 이겼고, 14회에 달하는 판매금지 판결을 끌어냈다.

TSMC

출처 한국경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 최근 GPT 엔비디아가 촉발한인공지능(AI)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생성형 AI 개발 운영에 필수적인 최첨단 반도체 생산 1 기업이어서다. 문제는 정치다. TSMC 본국인 대만이 · 갈등에 휘말리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TSMC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들의 주문을 받아 생산을 담당한다. 1분기 기준 시장점유율은 60.1%. 들어 TSMC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AI 수요가 폭등할 것이라는 투자자의 기대심리였다. GPT 생성형 AI 개발 구동에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필수적인데, 이를 TSMC 대부분 생산한다. 젠슨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최근차세대 AI 칩도 TSMC 생산을 맡길 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만을 두고 ·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TSMC 최대 위험 요인으로 급부상했다. 벅셔해서웨이를 이끄는 워런 버핏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이유로 TSMC 지분을 1분기 기준 전량 처분했다. 그러나 업계 1위인 TSMC는 업황 부진을 비켜갈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다. 엔비디아 외에도 자체 칩을 개발한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의 TSMC 의존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애플은 하반기 공개할 아이폰15에 TSMC 제품을 장착하기 위해 TSMC 3㎚ 공정 물량의 90%를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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